한국에서 매달 1~3억원 매출 올렸지만 섭종당한 불운의 게임

 

영원한 7일의 도시.

 

유저수 자체가 적은 편이라 망했다는 인식이 있으나 한국에서 꾸준히 매출 달마다 최소 1~2억원은 뽑아주던 겜.

(가챠가 완제품이 아니라 조각으로 나오는 악랄한 시스템도 한몫함.)

 

심지어 가챠나 콜라보 시즌에는 3억원 이상으로 뛰어오르기도함.

 

 대표적으로 2021년 2월 매출은 5억원이었음.

 망했다는 것에 비해 소소히 잘 벌고 있는 우량겜이었던 것. (물론 거듭 말하지만 매출이 잘 나오는 것엔 가챠가 악랄한 것도 있음)

 

 

 

 아무튼 이 게임은 진짜 난데없이 한국서비스 섭종 선언을 함.

 

 

달린 댓글은 무려 280개. 망한 게임이라면 저 정도까진 달리지 않는 댓글 수를 보유한 공지.

 

 

 당연히 잘하던 유저들은 어리둥절.

 일본 서버야 워낙 집계도 안 될 정도로 매출이 망했다지만 한섭은 아니었으니까.

 

 관련 기사가 게임 메카에 떴는데 게임 개발사인 "가이아 모바일"은 한국 서비스를 지속하길 원함.

 그런데 왜 섭종이 될까?

 

 문제는...

 

이 놈들 때문이다.

"넷이즈 게임즈". 중국 3대 게임회사중에 하나로서 엄청난 다작을 해외에 퍼블리싱하는 것으로 유명함.

이 놈들의 성향을 말하자면 중국의 넷마블. 돈 안되면 접고, 지들 맘에 안 들면 접는다.

 

 

한국 서버의 섭종 이유는 "넷이즈 게임즈"가 퍼블리싱 재계약을 안 해서.

루머에 의하면 재계약 때 한국 서버가 유지되길 원한다면 개발사에게 100억원을 달라고 했다는 루머가 있음.

근데 1년에 매달 3억씩 벌어도 36억원이니까 당연히 말도 안 되는 소리. 개발사는 이 조건을 거절함.

 

 

심지어 퍼블리싱이나 번역 데이터, 유저 정보는 넷이즈가 쥐고 있어서 개발사가 한국 서버를 유지시키기도 힘듬.

데이터 이전도 못 받을 뿐더러, 한국서버 열려면 다시 새로 번역해야 됨.

설사 이전 포기하고 한국 서비스 재개한다고 해도 자신이 키운 것 다 날아간 유저들이 얼마나 남을지도 장담 못함.

 

 

아쉽게도 그렇게 계약은 불발.

이게 매출이 잘 나오면서 한국서비스가 접히게 된 이유임.

 

  

 결론: 중국 퍼블리셔 회사가 "짱(이하 생략)-"했다.

 

 

p.s. 진짜 게임 몇년동안 하던 유저들에게 애도를 ㅜㅜ. 

 

p.s.2. 중국 퍼블리셔 게임을 피해야되는 이유. 한국 퍼블게임이랑. 결국 퍼블리셔들은 수틀리면 지들 ㅈ되로 유저들 데이터를 종이쪼가리로 만듬.

 

p.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