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수효과는 존재함

인간의 역사는 계급투쟁의 역사이다

ㄴㄴ절케 죽창날려봐야 죽는 건 중간에 끼어있던 평범한 중산층들이다. 진짜 부자들은 다 도망가서 피해.
제르미날이나 분노의 포도 같은 근대소설...(분노의 포도는, 현대소설인가?) 같은 이야기들에서도 나오듯이 이른바 서민이라는 계층에서 진짜로 사회를 갈아 엎었을때 제일 피 보는건 소자본가들임.
역사적으로도 그랬고 문학적으로도 그랬듯이 진짜 거대 자본가들은 오히려 난국을 계기로 자신의 부를 더 축척함.

그래서 개인적으로 죽창날려서 유혈로 뒤집어 엎지 않으면 희망이 없다는 둥 계급투쟁을 해야 한다는 둥 그런 거는 좀 회의적임. 이런 소리들은 결국 사회 시스템을 파괴하고 갈아 엎겠다는 건데...
사회시스템이 파괴되었을때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건 늘 가장 약한 사람들이었음. 가장 큰 이득을 얻는 건 원래 짱짱이었던 사람들이고.

ㅇㅇ그치
로스차일드 이후 요즘 진정한 천외천들은 천민들한테 이름도 함부로 안알림

죽창으로 직접 찌르러 갈 정도면 그냥 나라가 갈려 나간 시점인데 돈이 문제가 아니잖아.
민주주의면서 자본주의 택한 나라에서 죽창은 참정권과 정치와 경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야. 부자를 찌르는 게 아니라 위정자들을
못살게 굴어야지. 졷같이 굴지 말라고.
우리 나라는 이거 해본 적이 거의 없어서 문제지만.

이 글 올린 나도 너무 극단적인 것에 부작용은 알고 있어
하지만 마냥 떨어지길 기다리는 것도 회의적인 건 마찬가지지
가장 좋은 건 기득권이 헛짓거리 시도할 때 제대로 견재하는 게 이상적인데
이건 말그대로 존나 이상적이고 무조건 없는 쪽이 불리한 조건으로 돌아감

아이고 불편하셨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