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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의 상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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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있는사람들이 싫다고 하면 안해야져
하...가난체험? 가난이 신기한가? 정말 생각이 부족했네요
도랏...마지막말 무슨ㅋㅋㅋㅋㅋㅋ 어이없네 참나
거기 아파트들어선다해도... 멀리보는척 오졌다;;
거기 아파트 들어서면 그마을 주민들 공짜로 살게 해준답니까? 주민들 원숭이취급 하면서 돈은 돈대로 벌고 나중에 아파트 세워서 주민들 다 쫒아내시려고?
이건 대체 무슨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저런 발상이 나오는건지..
가난한 마을 같은데 가서 애들한테 돈 천원 쥐어주고 사진 찍는 사람들이 왜 많은지 알겠네요.
거주민들이 전원 이주한 다음 재개발 안하고 현상유지하면서 관광상품화 하면 모를까 저건...
아파트 드립 참.. 미친1놈이네..
아파트 지어서 공짜로 주냐?? 다 쫓아낼거면서.
에이 좃같은 새끼들
뚝배기에 순두부가 들어있나.
적어도 이제 사람사는동네가 구경거리되는 일은 이제 더이상 없었으면...한옥마을도 그렇고 부산벽화마을도 그렇고..
저거 인터뷰한 새끼 집도 관광 상품화 해라.
"인천 동구청 공무원의 삷 체험해보기, 1일 1만원"
니말대로 한번 해보자
넌 반대하지 마라 ㅆㅂ새끼야!!!!
미친거 아니여?
진짜 국민 개 돼지로 보네
저건 기획 자체가 뇌를 거치지 않고 나온거 같은데
박완서님의 도둑맞은 가난 이라는 작품이 떠오릅니다
부잣집 도련님이 가난을 체험하기 위해 가난한 척... 가난한 주인공과 동거를 하는데
어느날 부잣집 도련님으로 나타나 빌린돈을 갚고 뒤도 안돌아 보고 떠나가죠
가난을 도둑맞을 줄은 몰랐다는 주인공의 대사가 참 서글펐는데
이런 정책이 실행 되었든 아니든 기획한 사람 정말..하.. 사람인가..
저 공무원 계장인지 과장인지 얼굴 한번 까라그래 시벌...
하... 노답이네..... 19세기에 장애인을 서커스에서 구경시키던거랑 뭐가 다른겨?
제가 판자촌 출신이거든요.
재개발 되면 마을 싹 다 철거될때까지 남아있다가 결국 강제철거 당하고 한동안 길거리 생활하다
비닐하우스촌 이주해서 살다가 나중에 임대주택을 들어갔습니다. 벌써 21년 됐군요.
근데 그 때 당시에 가장 힘들었던게 뭐냐면요,
철거해서 길에서 텐트치고 사는것도 아니고, 거지새끼마냥 밥 먹고 제대로 씻기도 어려운 그런 상황이 아니었어요.
'시선'이었어요. '시선' 전 20년이 지난 지금도 사람들의 시선을 못 잊습니다.
나를 동물원 원숭이 보듯 하는 그 시선.
그건 겪어본 사람만 아는 느낌이죠. 그 모멸감, 분노, 슬픔을 넘어서 세상을 향한 증오까지 생깁니다.
겨우 몇 걸음을 사이에 두고 마치 벽이라도 쳐진듯 그 사람들과 나는 단절되어 있다는 느낌.
나의 불행이 그 사람들에게 구경거리라는 사실을 인식할 때 생기는 철저한 소외감.
나의 불행이 누군가에게는 자신의 행복을 확인하는 하나의 본보기가 될 때 느끼는 증오와 혐오.
그걸 돈으로 팔겠다는 발상을 했다니..
전 지금도 국가와 사회를 믿지 않습니다. 인간도 그다지 믿지 않구요.
그런데 그걸 구경거리로 돈을 받고 파는게 '국가' 고 '사회'였다면,
장담하건데 전 테러리스트가 됐을겁니다.
저 인터뷰한 공무원ㅅㄲ 누구인가.....내 세금이 저런 놈 주머니에 들어간다 생각하니 자다가도 벌떡일어나겠다.....
저도 인천 동구살고 있는데 저런 기사 접하면 떠나고 싶은 마음이 종종듭니다.
가뜩이나 가난하고 늙은 동네란 이미지 때문에 서러운데 하는 짓거리가 저거라니...
구청장 좀 제대로된 사람이 했으면싶어요 ㅠㅠ
천민자본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