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글 내용중에 남자 성기 관련 내용이 있던데..

저도 그런거 불편 공감

사람 생긴 모양으로 조롱하는 것은 가장 저열한 일이죠.
태어나길 그렇게 태어났는데 어떻게 해요. 노력으로
얻은 것도 아니고 죄를 저질러서 그렇게 된 것도 아닌데. 그냥 그렇게 태어났는데.
비난을 하고 싶었다면 그 사람의 잘못된 인격 혹은 행동에 한정해서 해야지, 선천적인 것을 조롱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불편할 문제도 맞구요.
팔 없는 장애인이 절도죄를 저질렀을 때, '왜 절도를
했대 저런 xxxxx!'는 하더라도 '팔없이 태어난 병신이 뇌까지 엄마 뱃속에 두고 왔구나~ㅋㅋㅋ'같은 말은 하면 안되는 것처럼요.

깨진 유리창 이론 같은 거 아닐까여
초반에 그러지 말자는 여론이 있으면 없었을텐데
아니면 남성성의 공공재?같은 느낌이거나
아무튼 눈살 찌푸려지는 건 공감돼요

공감해요. 그 게시물은 못봤지만 얼마전에 보니 남자 성기가 발기하기 전에 사이즈가 어쩌고 하는 글보고 이게 성희롱이라고 느끼는 사람은 나뿐인가 싶더라구요. 여자 구멍이 좁니 넓니 이랬으면 난리났을꺼 같은데 왜 남자들 성기에 대해서는 그렇게 무감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어떤 글은 자기 남친이 인터넷에 저런 글 올렸으면 대번에 쓰레기라고 헤어지니 마니 했을꺼 같은데 싶게 잠자리에 대해서 자세히 묘사한 글들도 가끔 보는데 기분 안좋아요.

그 글 당연히 삭제할 것 같았는데 역시나 댓글 남긴지 10시간이 못 되어서 삭제 되었더군요
제가 댓글 남긴 시간은 이랬구요
2017-04-25 00:03:56

젠더감수성이 한쪽으로만 발달하신분들이죠ㅋㅋ

이런거 댓글에서 지적하면
점점 오유도 드립치기 힘들어지네요 라거나
ㅂㅅ 이런 댓글밖에 안달리니까
기분 더러웠는데

글쎄요. 여대생 성범죄 글에도 " ㅋㅋ색즉시공인가? "라는 댓글에, 연게 여자 아이돌글에 "오늘은 이걸로!" 이딴거 달려있는거 보니까 여긴 남녀 안가리고 생각없는분들 널려있는거같네요.ㅋ

구글에 검색하면 나오긴 하는군요.  문제의 댓글들은 안보이긴 하지만...
본문은 보다는 댓글이 엄청 더러웠어요. 보면서도 그 이중성에 감탄하게 되더군요.

듣고보니 그러네요 저도 그 글에 댓글 싸질러 놓은 사람중 하난데 반성합니다ㅠㅠ

오유에 그런게 있었다고요??? 진짜 더럽네
어딜가나 병1신들은 있기 마련이니 이런 글로 자정해야겠죠
근데 좀 충격이다

성범죄 이야기 나오면 "ㅇㅇ을 짤라버려야된다" "내손으로 때려죽이게 해줬으면" "꼭 여자랑 제대로 못하는 애들이 저런짓함" 이런 성적비하 많이 나오는데...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그런 댓글들 하루이틀도 아니고 화나서 그런 글 많이 쓰죠...

그글에 단 댓글인데..반대 겁나 먹음.ㅎ
그리고 글 논란 되니 작성자는 해명 없이글삭튀. 그 이후 그 작성자의 다른글 봤는데. 중국에서 먹은 것 어쩌구 그런내용으로 글 올라온것 보고.. 아..역시 도찐개찐인 사람이구나..싶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