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인 트랜스젠더 여성입니다. 낯뜨겁네요 지금부터 대놓고 문재인 후보 지지하겠습니다.
심상정 후보가 우리들에게 우호적이고 우리들의 정책을 할거라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저는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겠습니다.
문재인 후보의 tv연설 발언들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오늘 기습시위를 한 저분들하고 같은 생각으로 문제가 있다고 보진 않습니다.
tv대선토론자리라는 큰 무대에서 유력 정치인이 동성애자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공개적으로 피력한게 우려스러운거는 당사자 입장에서 사실이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방식으로 성소수자들이 목소리를 내는건 잘못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참여정부 5년을 겪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문재인 후보가 성소수자 문제에 대해서 진일보한 태도를 보일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참여정부 5년동안 여성문제 장애인 문제등의 소수자 문제는 그 어느때보다도 더 발전 했다는걸 압니다.
문재인 후보의 tv토론에 나와서 하신 말씀이 국민들 전체적인 생각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 동성혼 까지 가기에는 너무 갈 길이 먼것도 알고 있습니다.
차근차근 정책적으로 파트너쉽이든, 커플등록제든 기반 정책들이 필요하고 그 안에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나눌 수 있는 장이 열릴거라봅니다.
국민들 의식수준이 아직 그에 못 미치는데도 불구하고 그 책임을 정치인 개인에게 지우는것은 비겁한 행동인것 같습니다.
저 분들도 나름 이유가 있는건 사실이지만 저 분들이 성소수자 전체를 대변하는 단체는 아니라는점 알아주시면 좋겠네요.
당신같은 분들이 오늘 테러를 한집단때문에 피해를 보는것입니다.
저분들이 전체를 대변하지 않는다 하셨지만 일반작으로 저들이 대표하는것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각할꺼고 대화의 창은 더더욱좁아지겠지요
색안경도 더 늘어날것이고요
왜 썩어빠지 한국개신교가 이단선별에 목숨을 거시는지 아시나요
자신들의 이미지 때문입니다.
성소수자분들중에서도
의식있는분이계셔서감사하네요
카톨릭신자로서 그분의 소신도
존중받아야한다고생각합니다
응원합니다!
언제가는 원하시는 그날이 꼭 올겁니다.
씁쓸한 하루네요..
공감합니다.
아무리 옳은 정책이라 하더라도 사회 구성원의 대다수가 받아들일 수 있는 속도에 맞추어서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급진적, 획기적 변화 좋지요. 하지만 사회적 합의 없이 무턱대로 추진하게 되면 그것이 큰 갈등의 씨앗이 될 수 있기때문에
지도자로서는 현재 국민들 대다수가 받아들일 수 있는 인식의 경계가 어디인지 늘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자신의 지향점이 저 멀리 있다 하더라도 그 길로 가는 속도를 감안할 수 밖에 없는 위치가 대통령이고요.
어제 문 후보님의 발언이 더 적극적인 변화를 바라는 분들에게 못마땅한 수준일지 몰라도,
완전한 차별 철폐로 가기 위한, 더 나은 인권 보호 국가로 가기 위한 중간 단계로서 어느 정도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한 단계 나아갈 수 있는 확실한 사람에게 힘을 실어 주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고요.
욕심이 앞서다보면 과격해지고 그러다보면 작은 변화를 할 수 있는 기회조차 사라질 수 있다고 봅니다.
이번 과격 행동이 소수자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확산될까 조금 우려스럽습니다.
설명 안 하셔도 알아요. 일부 폭력적인 사람들만 문제인 거고, 우리 다 똑같은 대한민국 국민인걸요. 일부때문에 전체가 미움받을 거라 염려하실 거 없어요. 어느 단체에나 극단적인 사람들은 있습니다.
성소수자 단체내에서 자정작용이 반드시 있어야한다고 봅니다만..
그쪽 주요 커뮤니티에서 어떤 움직임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성소수자의 다수들 또한 오늘 시위를 가장한 테러를 한 집단과 의견을 같이하는거라면 좀 많이 실망할것같아요.
저사람들은 그냥 테러리스트일뿐이에여
힘내세요~!!
힘 내십시오. 소수자 여러분.
감사하고 또 죄송합니다ㅠㅠㅠㅠ 오늘 접한 갑작스러운 소식에 모두들 감정이 격해져서 그 사이에 성소수자분들에게 결례되는 말이 나온 것 같은데 제가 대신 사과드리겠습니다ㅠㅠㅠㅠ 그리고 또한 성소수자분들의 목소리를 적극 지지하겠습니다ㅠㅠㅠ 한발자국씩 나아가 마침내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미래를 꿈꿉니다ㅠㅠㅠ
맘고생 하시네요. 위추 드립니다.
-"국민들 의식수준이 아직 그에 못 미치는데도 불구하고 그 책임을 정치인 개인에게 지우는것은 비겁한 행동인것 같습니다."
정말 좋은 말씀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성소수자들이 전부 저렇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토론회에서 어떤 발언이 문제가 있다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심상정후보가 동성애자들의 이익을 제일 잘 대변해 줄거라 생각한다면 그분에게 표를 주면 됩니다.
작성자분 힘내세요!
작성분과 같은 마음이신 분이 더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응원합니다...
대체왜띄어쓰기를하지않고그대로글을쓰는사람들이이토록많은지이해할수가없네요정말불편합니다.
개울을 건너가려면 징검다리가 필요합니다.
징검다리는 개울의 피안에 있지는 않지만
개울을 건널 수 있는 디딤돌이 됩니다.
디딤돌이 될 수 있는 문재인을 걷어차버리면 어찌 건너려고 그럽니까?
힘을 모아서 든든한 디딤돌을 많이 놓아서 징검다리가 되도록 만들어야지요.
한꺼번에 징검다리가 완성됩니까? 하나씩 둘씩 놓아가야지요.
징검다리의 디딤돌 하나를 놓기도 버거운 상황인데, 한꺼번에 다리를 놓겠다고 하면 백년하청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