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하고 집에 갔는데 법원에서 왔다는 노란색 봉투가 있습니다...
뭐지?? 하면서 열어보니 채무이행 지급명령??? 뭐 그런서류 입니다.
자세히 읽어보니 장모님이 어느분한테 5000만원을 빌렸다고 연대보증인으로 와이프를 세웠습니다.
저한테 한마디 말도 없이 말입니다.;; 사실 이번말고도 저번에 저몰래 장모님한테 카드론 500을 해주고
아무말 없던걸 우연히 핸드폰 만지다 제가 알아내서 다그쳤었었고 절대 카드론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러고 한 1년뒤 또 핸드폰 보다가 또 카드론을 봤습니다. 이번엔 600이더군요;; 그때도 한참 알아듣게 이야기했습니다. 좀 진짜 쎄게 뭐라고 했습니다. 그뒤로 또 있습니다. 이번엔 와이프명의로 해서 장모님께 카드해드렸는데 카드 누적금액이 800만원 하... 뭐 장모님이니까 돈드릴수 있고 그렇다고 할수도 있습니다. 근데요 장모님은 저돈으로 뭐하셧냐면 사채놓고 노름하고 그러셨습니다.;; 하... 와이프는 알면서도 해줍니다. 저는 도대체 이해가 되지를 않습니다.
장모님 이야길 하자면 한 20년전쯤 빛쟁이 한테 쫒기다 장인어른과 이혼하셧습니다. 그러다 돈사고 몇번 치시고 잠수타시고 그런식이십니다. 자세한 내막은 이쯤하고 우선 집에온 서류를 보니 피가꺼꾸로 솟습니다. 와이프한테 폭풍 잔소리 시전했습니다. 그러다 생각해보니 어쩌면 집을 차압당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채권자가 아직 뭘하진 않았지만 앞으로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와이프에게 우선 서류상으로 우리 정리를 하고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자고 하고 아침에 법원으로 갔습니다. 사실 서류상이혼이라도 이혼이니 저두 맘이 안편하고 와이프도 맘이 안편하고 그랬습니다. 서류 작성도중 아가들 양육문제로 언성이 높아지기 시작합니다. 저는 그냥 진짜 이혼할맘이 없어서 양육및 친권 저한테 했습니다. 갑자기 와이프는 왜 저가 아가들 키우냐고 그러면서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잠깐 밖에 나가서 이야기하자 하고 나가서 이야기하는데 나중에 어찌 될줄 알아서 양육권을 맘대로 적냐며 화를 내더군요;; 저는 진짜 이혼할맘은 없다. 그리고 애기는 당연히 할머니가 집에 잇고 하니 내가 봐야한다고 했더니 자기도 능력된다며;; 자기가 하나 키우겠다네요 나참 저는 집에 어머니가 있으니 봐주는데 도대체 아기를 어찌 키운다는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와이프는 방문교사인데 아침 9시나가서 저녁 10~11시되야 집에 옵니다. )어린이집 보내고 와서 어떻게 본다는지... (장모님쪽은 환경이 너무 안좋고;;) 그러면서 이왕 이렇게 된거 진짜로 갈라서자 이럽니다. 전에 제가 잘못했던일 들먹이면서 자기도 참았다며... 그순가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뒤로는 서로 감정이 격해져서 싸우다가
서류 접수하고 나왔습니다... 일터로 돌아오는길에 얄미운 장모님께 전화가 옵니다. 빛 다갚았으니 이혼하지말게 이러면서요... 저는 다갚으셨으면 공증받아서 달라고 햇고요 (뒤에 처남에게 알아보니 빛 한푼도 갚은게 아니고 다달이 얼마씩 갚겠다고 약속을 했다고 하네요;;) 저는 와이프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저에게 아무말도 없이 연대보증에 카드론에... 이런일을 저질렀으면 좀 미안해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오히려 어떻게 이혼하자 그렇게 할수가 있죠??
지금 매우 심란합니다. 진짜 갈라서야 하는건지... 그럼 양육권은 어찌할지... 아들이 6살 2살인데 애기들도 어린데...
엄마 없는 아이로 자랄거 생각하면 맘이 아프네요 장모님이 원망스럽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와이프하고는 오늘 감정의 골이 깊어졌는데 어찌해야 할까요 ㅠㅠ 머리가 복잡합니다.
긴글 읽어봐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cohabe.com/sisa/196989
오늘 협의이혼 서류 작성하고 왔습니다. 심란하네요...
- 졸고있는햄스터!! [1]
- 123asdss | 2017/04/26 12:26 | 5940
- 한국의 패트와 매트.jpg [27]
- 하기와라 유키호 | 2017/04/26 12:24 | 2625
- 이해찬, "자만했다가는 금방 뒤집어져…겸손하게 임해야" [15]
- 장밋빛미래 | 2017/04/26 12:24 | 3807
- 압수수색 당한 만화 [28]
- swastika | 2017/04/26 12:24 | 2130
- 오늘 협의이혼 서류 작성하고 왔습니다. 심란하네요... [86]
- 은써니남푠 | 2017/04/26 12:23 | 3398
- pro2와 T2의 차이가 큰지요? [5]
- Lv.7그의생각 | 2017/04/26 12:20 | 2912
- 오막삼 + 오이 -> a7r2 or a7m2 ?? [10]
- Ryan_bory | 2017/04/26 12:20 | 4761
- 런던올림픽 체조선수를 본 심사위원, 앵커 반응.gif [13]
- 동물의피 | 2017/04/26 12:20 | 4383
- 문짝 없는 지하실의 사람들.manga [24]
- 고고학자 MFMR | 2017/04/26 12:17 | 5835
- 네이버 검색시간 23:50~23:52 (2분 동안 벌어진 일) [12]
- 이명닭 | 2017/04/26 12:16 | 2277
- 유승민측, '대선후보들 원색적 비난' [16]
- 장밋빛미래 | 2017/04/26 12:16 | 3292
- 원조는 저였습니다 [11]
- 달려라알바 | 2017/04/26 12:14 | 6038
- [D4+35N] 1/8000 초의 순간. [10]
- 노뭘레인 | 2017/04/26 12:14 | 4566
- 안철수의 소통 [0]
- 대구토박이 | 2017/04/26 12:14 | 3800
- 심상정의 일침 [14]
- impression | 2017/04/26 12:12 | 2265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이혼외에는 답이 없어 보입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이혼을 하자니 애기들이 눈에 밟힙니다...
앞으로 하시는일 다 잘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호연지기님도 잘되기를 바랍니다.
장모님과의 관계를 일단 정리하셔야 할듯 합니다.
와이프도 마찬가지로요..
장모님 정말 싫습니다. 저에게 어찌 이런 시련을 주시는지...
위장이혼 다 잡아냅니다. 진짜 이혼하세요.
아... 그럼 진짜 이혼해야 한단 말씀이네요 엄마없이 자랄 애기들 생각하면 눈물이나고...
양육권 주장하는 와이프 보면 답답하고 하... 심란합니다.
이건 답없네요...상습..
정말 장모님은 답없습니다. 처남도 포기했습니다.
잘하셨습니다.
큰 화를 면하시려고 현명한 결정 하신듯 합니다.
경제관념 없는 집안, 배우지를 못하는 집안과는 연을 끈는게 현명하다 봅니다.
장모님뿐만 아니라 와이프도 이런 관념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기회에 좀 심하게 머라했습니다. 정신좀 차리라고...
그런 장모 밑에서 컷으면 머라하는정도로 고쳐질려나 모르겠네요 .. 어느 방향이든 잘 되셧으면 좋겠습니다.
하 답답하시겠네요...ㅠㅠㅠ
지금 아무일도 손에 잡히지 않네요... 머리가 복잡합니다.
위자료도 잘 받아내세요
위자료받을 재산이 있으면 받겠지만 둘다 가진게 없어서요 ㅠㅠ
참.. 선택하기 어려울거 같습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않을 6살 2살... 지금 제가 5살 1살 아이가 있는데 이혼... 정말 어렵겠습니다. 와이프와 장모도 정말 이혼안하고는 답이 없을거 같구요.. 아이도 눈에 밟히고.. 안타깝습니다 힘내세요 꼭. 원만한 해결 바라겠습니다.
아이들이 눈에 밟혀서 미치겠어요...
철없는 장모에 철없는 딸래미에... 참 심란하네요!
정말 심란합니다.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네요...
솔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잘못하셨어요.
위장이혼은 할수 있지만
아내분 입장이 되어보셔야 합니다.
"망할, 내 인생에 하나 도움도 안되는 우리 엄마 때문에
이혼서류에 도장찍는 내 신세가 너무 한탄스럽다.
남편한테 잘한 것은 없지만, 남편이 야속하기도 하다.
이 남자는 재산상의 문제가 생기면 언제라도 나를 버릴지 모른다.
아이?
아이들 친권까지 이 남자가 가져가려고 한다. 그건 안돼.
내 아이야.
내가 식당 서빙을 해서라도 이 아이들은 키울꺼야"
이런 생각 하셨을거예요.
위장이혼이지만
실제 서류상 이혼입니다.
그 서류상 이혼이 실제로 될 가능성이 단 1%라도 있기 때문에
글쓴분도 본인이 친권 및 양육권 갖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한 것이고요.
아내분은 지금 인생에서 가장 슬프고 두려운 날들을 맞고 있는 겁니다.
손잡고 사과하시고
함께 이겨내세요.
아내 입장에서 생각못했었는데.. 이럴 수도 있겠군요..
입장 되보라고 하지만 아내는 장모 못버립니다..
와이프 심정이 이해는 갑니다. 제가좀 몰아세우긴 했거든요... 처음 법원가서는 그냥 서류상이니까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둘다 그렇게 생각하고 갔는데 갑자기 와이프가 저러니 저도 충격이 컸습니다. 일시적인 감정으로 그런거라면 이해해줄순 있는데... 진짜로 그런맘 먹은거라면 어떡해야 할지 답답합니다.
뭐를 함께 이겨내나요 ?
장모를 절대 못버리고 장모가 돈 해 달라는대로 남자 집이고 돈이고 거지 만들게 생겼는데 이겨 내라는건가요 ?
하...답답합니다.
저런 습관은 고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결혼을 했다면 중대사 결정은 같이 해야 맞는거지요. 남편분이 화가 나신 이유가.. 상의 없이 저렇게 대출 받아 주는건데 과연 아내 분 입장만 생각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저라도 이혼할 것 같습니다.
결국은 본인 판단입니다.
여기 글 쓰신 것도
답답함을 토로하려 글을 쓰신것이지
뭔가 현명한 답을 얻기 위해서는 아닐 겁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그런 엄마 밑에서 결혼 전에도 수없이 고통받으며 지내오셨을 아내분의 심정을.
여기분들은 자기 일이 아니기 때문에
쉽게 얘기할수 있습니다. 그건 저도 마찬가지고요.
하지만 이혼은 현실입니다.
저 이혼 경력자입니다.
제가 쓴 글이나 댓글 보시면 알거예요.
10년전에 이혼하고 아들녀석 둘 눈에 밟혀서 많이도 힘들었고
그냥 그때 참고 살았더라면
두녀석이 조금 더 유복한 생활을 했을텐데 하는 미안함도 있습니다.
쉽게 하는 얘기에 마음 정하지 않으실거라 봅니다.
아내분도 피해자입니다.
사랑해서 결혼하신거 아닙니까.
잘못을 한쪽에서 계속해서 추궁당하고 궁지에 몰리면 될대로 되란식으로 막 들이미는 경향이 있죠.
참 답답하시겠네요.
부채가 더 있을수도 있으니 일단 그것부터 알아보세요.
그리고 지금 합의이혼한다고 해도 늦었을겁니다.
장모란분이 진짜 몰상식하네요.
안그래도 처남이 부채의 정확한 규모를 알아봐야 하니 와이프한테 더 물어봐라고 하는데
아침에 서로 감정의 골이 깊어져서 전화하기가 좀 그렇네요
부채는 마이시크릿이나 크레딧뱅그로 조회가 가능합니다.
불편하시더라도 하셔야해요.
지금 이혼하신다고해도 재산관련 불이익을 당하실수도 있어요.
불편하시더라도 실제 채무를 확실하게 알아보시고 미리 대비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아! 부채의 규모를 정확히 파악해야 겠군요... 근데 사적으로 빌리고 이런건 제가 알수가 없으니 큰일이에요...
어차피 사적으로 빌린건 크게 신경안쓰셔도 됩니다.
일단 나중에 압류가 걸리거나 할수 있는 정상적인 루트의 부채를 확인하셔야죠.
마이크레딧이나 크레딧뱅크 11000원가 내고 회원가입하신후에 조회해서 알아보세요.
이혼후 나중에 장모님일 다처리되면 합치세요.
네 그럴의도로 오늘 법원 간겁니다. 근데 와이프가 저리 나오니 황당해서요 ;;
시간이 약입니다.
파이팅!
시간이 좀 지나면 다시이야기 해봐야겠져... 감사합니다.
잘하셨습니다. 이혼이 답은 아니겠지만 더이상 빚은 아니라고 봅니다.
빚에대한 개념이 없는게 문제 입니다. 와이프나 장모님이나...
그래서 걱정입니다.
와이프분이나 장모되시는분이 저렇게하다가 잘못되서 집넘어가고 풍지박살나는거보다는 애기들을 위해 지금 결단하는게 더 좋을듯 판단되네요
네... 집넘어가는거 걱정이되서 오늘 법원 갔습니다. 근데 와이프가 저러니 진짜 이혼해야 할건가 봐요 양육권을 어떻게 지켜야 할지...
장모님은 계속 그렇게 사실것 같습니다. 장모님과 관계를 끊어야 합니다.이젠 한가정을 만들어 살기 때문에 하나의 공동체가 생성된겁니다..결혼 했으면 어느정도 기존 가족 공동체에서 분리되어야 하구요..기존 공동체 때문에 현재 가정을 파탄 내겠다는건 아닌듯 합니다..저 같으면 저희 부모님이 위와 같다면 어느정도 선을 긋고 살 수 있습니다. 현명한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만약제가 장모님이라면 자식들에게까지 저러진 않을거 같네요...
저두 저희 부모님이 저러신다면 어느정도 선을 지킬거 같은데...
와이프는 좀 생각이 없어요... 엄마니까 그래도 내엄마니까 하면서 해줬따는데... 할말이 없어요 앞으로 또 이럴거 같은데 걱정입니다.
한가정의 가장으로 산다는 것은 결코 편하지 않습니다... 아내를 이해시키고, 설득 시켜야 합니다. 내 부모인데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겠습니까..그러나 그렇게 하셔야 합니다...그래야 내 가정을 지키는 진정한 아버지가 될 수 있습니다..
제 글 보는줄 ㄷ ㄷ ㄷ
저랑 비슷한 상황이시군요 ㅠㅠ
하ㅠㅠㅠㅠㅠㅠㅠㅠ
하... 정말 답답하네요 심란하고...
애들 걱정도 알겟지만. . 본인도 살아야지요. 본인이 살아야 애들도 챙길수 있어요.
그래도 자꾸 애기들이 눈에 밟힙니다. ㅠㅠ
와이프분이 제대로 된 생각이면 연대보증 전에 상의를 했겠죠? 게다가 이미 전적도 화려하고.
그분이 몰래 하는건...얘기해봤자 이해가 해줄리가 없다고 전제를 깔기 때문입니다.
그런 전제는 어디서 나오느냐? 장모라는 분의 과거에서 배우거나 경험했을겁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대출을 넘어서 연대보증이란는 게 알고 했든 모르고 했든...
상대는 이미 최악의 수를 몇개나 넘은 상황입니다. 말그대로 배째라죠.
이미 몇번이나 갈라진 배를 혼자서 무슨 수로 봉합할 수 있을까요?
이혼을 해야 겠군요... 그렇지만 아기들이 눈에 밟혀서 하... 진짜 심란하네요
김구라씨 이야기가 남이야기가 아니죠.
아내분의 맘을 이해못하는건 아니지만 밑빠진독에 물을 붙고 계신거라면 빨리 정리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메비우스의 띠를 보는거 같아요
맞습니다. 밑빠진독에 물붙기 딱 그꼴입니다. 근데 그걸 와이프는 모릅니다. 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와이프가
와이프분도 자신의 어머니이게 도리상 도와주다 그렇게 된거 같은데
어머니만 생각하고 자신은 가족이 상처받는건 생각을 안하는거 같습니다.
경제관념이 없는 부모라면 연을 끊는게 좋을거 같아요.
힘내세요~
저도 제 친구의 지인이 비슷한 일이 있었던 애기를 들었는데 절대 나아지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친구 지인은 결국 이혼하고 소송해서 양육권 가져왔다고 하는거 같더라구요! 저도 술 먹다 들은애기라 정확치 않은데! 진짜 답이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잘 해결되시길 바라며 기운내세요!
소송까지 해서 양육권을 가져와야겠죠 오늘은 일단 한명씩 데려가는걸로 서류 작성했는데...
장모님쪽은 솔직히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정말 너무나 답답한 상황이네요. 뭐라고 위로를 해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불쌍하지요.ㅜㅜ
네 제 자식들이 제일 불쌍합니다... 하 어떡해야 할까요...ㅠ.ㅠ
슬프네요 제글이 추천 인기글로 올라가다니...ㅠㅠ 하...그냥 하소연하고 싶어서 글을 적었는데...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이혼하시지 않으면 님의 가정은 더 악화될게 뻔합니다 와이프의 스타일로 봐서는 장모님에게 또 돈줍니다
정식소송으로 가면 와이프가 님에게 위자료 줘야할 판입니다. 위에서 어떤 분이 와이프 입장을 말하셨는데
두렵고 힘든건 자신의 벌려논 일에 대한 자업자득입니다 소송가서라도 양육권은 가져오시길 바랍니다
와이프께서 남편과 가정을 위태롭게하고 장모를 몰래 챙긴 죄값을 치뤄야죠.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이혼안하면 또 이런일 생길거 같고... 아... 정말 머리가 복잡합니다.
아이들을 생각해서라도 결정하시는게 맞습니다
많은 분들이 댓글로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쪼록 원만하게 해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글은 오후쯤 자진 삭제 할까합니다...
아이 때문이라도 더 이상 장모에게 휘둘릴 일 없도록 단단히 약속받고 다시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자꾸 이런 일이 커지면 아이들을 안정되게 키울 수 없을 수도 있으니 확실히 결정하셔야 할 듯...
맞습니다. 빚이 빚을 불러 눈땡이처럼 늘어나는데 도대체 감이 안잡힐정도 입니다. 심란합니다.
장모님이고 나발이고 쎄게한소리하세요 당신이 인간이이냐고 그러고 인연끊으세요 와이프하고는 잘얘기해서 협의이혼하고사실혼 관계유지하세요
저는 그럴생각으로 오늘 법원갔는데 와이프는 감정이 격해져선 진짜로 갈라서자고 하네요... 그래서 심란합니다.
은써니남편님 글을 보니깐 딱 그 생각이 납니다.
그냥 한마디 하자면 그 어미에 그 자식입니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이혼을 하셔야 합니다.
나중에 은써니남편 집도 차 직장 전부다 차압 들어가면 그때 정신 차리실껀가요 ?
그때가 되면 아이들은 어떻게 키우실건가요?
저두 그렇게 될까봐 오늘 서류상 이혼하러 갔습니다. 근데 와이프가 진짜로 갈라서자고 하니 좀 어안이 벙벙하네요...
자기엄마 그렇게 몰아세운게 섭섭하답니다. 아직도 정신 못차리는 와이프가 정말 걱정됩니다...
이건 답이 없네요
그냥 사로 갈길 가시는게 젛을갓 같습니다 너무 힘드실것 같아요
지금 많이 괴롭습니다. ㅠㅠ
사람은 안변합니다.
그렇습니다. 절대 안변합니다...
두아이의 아빠이기에 이런문제에 덧글다는 것이 어렵지만
님의 사정보다 아이의 사정이 더 걱정되어 덧글답니다.
냉정하게 정말 냉정하게 바라보시면서 한가지 생각해 보세요.
만약 본인이 못갚아주고 경제능력이 사라지면 나중에 그 채무가 없어지지 않는다면
그 돈을 누가 갚아야 할까 ???
이십대 중반까지 제부친의 소소한 빚들때문에 투~쓰리잡뛰면서 발악하며 살아본 경험이 있습니다.
법적책임 면하기 위해 모든 상속포기진행까지 한뒤에 끝나버렸습니다.
이혼이든 아니든 경제관념이 다르다면 양육권자체를 받기지 마세요...
나중에 그 짐을 아이들이 지고 갑니다.
그렇죠... 제자식들까지 이어질까봐 무섭습니다.
어쩌면 하늘이 내린 기회라 생각합니다.
사정은 있겠지만 아내가 저렇게 나오면 안되죠.
남편의 서운한 점을 다 보고 살았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본인의 상황 때문에 협의 이혼을 진행하는 건데 저렇게 나오는 것은 아니죠.
글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여자 쪽에서도 자신의 이런 상황 하나 못 해결주거나 자신의 상황을 이해 못해주는 남자라 생각해서 진짜 이혼하자고 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이혼을 부추기는 것이 아니라 누가 봐도 아내가 잘 못하고 있네요.
그져 집이라도 건져보겠다고 한일인데.. 와이프가 저러니 제가 어안이 벙벙합니다. 정말 이참에 갈라서야 하나 싶기도 하고요...그러자니 자식들이 눈에 밟히고... 하... 답답합니다.
어서빨리 이혼하십시오.경험자입니다
제 자식들이 눈에 밟혀서...하... 10년전에끊은 담배가 피고 싶네요
와이프 독단적으로 일들을 벌려왔는데 남펀이라고 무작정 덮고 갈문제는 아니죠
처음 두번째 문제가 발생했을때 선을 확실하게 그어놓았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일터질때마다 해결해주고 넘어가고 하다보니 그러려니 하는겁니다
위기의식없이
자식이 눈에 밟히시는건 어쩔수없지만 지금 이상태로 이어간다해도 그끝이 훤이 보이는 일입니다
아이들이 걱정에 힘들지만 함께 사실 생각 있으시면, 처가 쪽 모든 사람들과 연을 끊고 부인분께도 그리 하겠노라 다짐 받으세요. 장모 뿐 아니라 모든 사람과 연을 끊어야 합니다, 그게 안되면 결국 다시 연결돼요. 연락처도 다 바꾸시구요.
의외로 연 끊고 살아가는 사람들 많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