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전까지는 집안에서 기어다니는 수준이라 AF에 대한 스트레스 자체가 없었는데
돌 지나고 "겁나게" 뛰어 다니기 시작하니 일명 멘탈붕괴가 오더군요...
바디나 렌즈가 좋으면 모르겠는데 D610에 24-85VR이 그렇게 AF가 빠른 녀석은 아닌지라....
두어달 동안 몇천컷 찍으면서 이제 얼추 초점을 맞춰 나가고 있습니다.
저같이 스트레스 받는 분을 위해 미립자 팁을 적어 봅니다.
..고수분은 살짝 뒤로가기를...
0. 장비를 다 바꾼다.
이게 짱입니다.
센터에서 D5에 24-70VR 잠깐 써봤는데 그냥 초점이 알아서 달라 붙는 느낌입니다...
근데 용돈받아 쓰는 유부가 이랬다가는 집 쫓겨날꺼라....
1. AF-C 3D
개인 차이가 있긴 한데 저는 AF-C 3D가 좋았습니다.
AF-C 다이나믹도 좋긴 한데 3D와의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다이나믹은 원하는 측거점을 설정하고 측거점을 기준으로 피사체를 "쫓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어디에 초점이 정확히 맞았는지는 표시되지 않습니다.
처음 설정 한 측거점만 떠 있죠.
3D는 반셔터로 원하는 AF영역을 설정하고 반셔터만 계속 잡고 있으면 알아서 쫓아갑니다.
그리고 현재 AF 되어 있는 영역을 계속해서 보여줍니다.
극단적인 상황으로 예를 들자면,
3D 트래킹은 피사체가 움직이는 상황에서 바디가 고정되어 있더라도 AF 포인트 내에서는 알아서 다 쫓아갑니다.
다이나믹은 피사체가 움직여 측거점에서 크게 벗어나면 바디를 움직여 그 피사체를 쫓아가야 합니다.
(주변부의 경우는 알아서 붙습니다.)
사용 설명서에서 이야기 하는 "잠깐 벗어나는 경우"가 바로 이런 이야기죠..
[다이내믹 영역 AF: 초점 포인트를 잠깐 벗어나는 경우 카메라는 주변의 초점 포인트 정보를 토대로 초점을 맞춥니다]
사실 3D / 다이내믹 영역에 대한 소개 글이 거의 없고, 매뉴얼에 있는 이야기는 약간 뜬구름 잡는 느낌이어서
이해하기 매우 힘들었습니다.
그러다가 DPreview에서 힌트를 얻었습니다.
Perhaps one of the most compelling uses for the RGB metering sensor is in 3D focus tracking. All AF-continuous modes engage tracking along the depth axis; 3D focus tracking mode also tracks a subject around the frame, taking it up to three dimensions. The fine resolution of the D750's metering sensor, combined with tuned AF algorithms, enables recognition of detailed patterns to help track subjects accurately - by automatically selecting the appropriate AF point to stay locked on the initial subject.
DPreview.com 발췌
https://youtu.be/wQ4rEvbCNuw
위 영상을 보시면 조금 더 이해하기 편할 것 같습니다.
쓰다 보니 중구난방으로 너무 길어졌네요.
혹시 잘못된 정보가 있으면 지적 부탁 드립니다.
https://cohabe.com/sisa/196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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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것 있으면 아이들 아이컨택하는데 도움 되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 같은것 틀어주고 사진 찍으면 되요
저는 예전에 휴대폰 그립하고 핫슈 커버따로 사서 만들었는데 요새는 스마트폰 어플이 카메라와 연동되는게 있다보니 아예 판매를 하는것 같더라구요
저랑 같은거 쓰시네요 ㅋㅋㅋㅋㅋ
와 진짜 생각도 못한 방법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진심 추천드립니다 ㅠㅠ
우왕! 이런거 이름이 뭔가요? 저는 이제야 발견한 ㅠㅠㅠ
핫슈 거치대, 핫슈 아답타로 검색하니까 나오네요
좋은 아이디어이긴 하나.. 스튜디오에서 잠깐 사진 촬영하면서 아이컨텍을 위한 용도라면 모를까 일상에서 아이사진 찍는데 사용했다간.. 사진 한장 찍겠노라고 시작한 뽀로로.. 타요.. 계속 보여 줘야 합니다..^^
쳐다보긴하는데 너무 집중해서 웃지는 않고 멍하는 표정만 짓더라구요
저도 애들을 주로 찍는지라 AF-C 3D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요.
애들이 넘나 동적이라 ㅎㅎ
저도 같습니다 ㅎㅎ
기변하는 방법중에.. 굳이 24-70vr 까지 안해도 24-70n 정도만 되도 af 너무나 빠르고 좋아요.
저희 아기도 엄청 빠른데 핀 나가는 사진은 거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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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싱글 에스 쓰다가 막 뛰어다니면 컨티뉴 에스로 바꿔서 써요
다이내믹도 여러번 시도 해봤는데 핀은 질 잡던데 안익숙해서 그런지 구도가 제가 원하는 구도로 안찍혀서 그냥 컨티뉴어스로 써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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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0N도 좋더군요. 100일을 24-70N으로 찍었었는데 참 좋았습니다. 근데 그때는 애가 가만히 있으니까 af가 좋은 렌즌지 몰랐어요 ㅠㅠ..
일단 아이가 너무 예쁩니다^^ 저도 초보이긴하지만 사진배울때
핀이 완전히 나간것이 아니라면 즉, 당시 상황과 아이의 표정,움직임, 배경이 어느정도 조화를 잘 이루고 사진을 봤을때 기분이 좋다면 그것이 잘 나온 사진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어느정도만 초점이들어가도 스트레스 받지 읺는 사진 생활을 즐기는것이 더 좋은것같아요^^
저도 이게 맞다고 봅니다. 순간 순간의 기록을 남기려고 하는 것인데 이게 주객이 전도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아직은 속도가 느리자나요.... 5살정도 되면... 저보다 빨라요
지금도 진심 빠른데 5살되면 진짜 날아다닌다고 하더군요... 벌써 걱정이..
아이들이 모델놀이 하면.. 찍사 아빠는 기쁘지용 ㅎㅎㅎ
애들은 그도 잠깐...
하하 조금 있으면 촬영을 거부합니당... 그래도 아기에게 스트레스 안받게 하시는 것이 바람직하지요.
그러면 슬플것 같네요 ㅠ_ㅠ 딸래미를 낳아볼까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