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에 모태 기독교인 애인과 10년 넘게 동거 중인 천주교인이지요.
저는 문후보의 동성혼 합법 반대로 지지를 철회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말할 분이셨거든요. 오히려 예상과 한치의 어긋남없이 똑같아서 그게 더 놀랍..ㄷㄷㄷ
그리고 이런 말이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습니다만..제가 문후보에게 바라는 건 동성혼 합법여부가 아닙니다.
사드를 둘러싼 국제외교, 고쳐쓸 수 있을지 없을지 답도 안나오는 검찰과 조중동 한경오를 비롯한 언론 나부랭이 종편 나팔수 등등.. 4대강 재수사도 해야하는데 그와중에 국회의원들은 내각제냐 이원집정부제냐로 난리치겠죠? 그네와 순시리의 국정농단 뿌리 뽑기는 당연히 베이스로 깔리는 거구요. 일단 생각나는 것만 이정도인데..
전 그저 문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다는 못해도 최소한의 기틀은 마련해주지 않을까 하는..
당 대표 시절 시스템 공천이라는 한국 정당 역사상 전무후무한 일을 해냈던 것처럼 말입니다. 사족입니다만 전 저거 절대 못할 거라 생각했거든요..ㅋㅋㅋ
여기저기서 두들겨 맞으며 그걸 기어이 하시더이다. 제가 문후보를 지지하는 이유입니다. 그가 대통령이 된다면 못해도 최소한의 틀은 잡을 것이다, 끝내지 못한다면 이어서 마무리 할 수 있는 기반은 만들어놓을 것이다 라는 믿음.
동성혼 합법은, 물론 소망하고 꿈꿉니다만 지금은 논의 자체도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 최소 20년은 지나야지 않을까.. 슬픈 일입니다만 페미니스트를 가장한 메갈만 봐도 도저히 당겨질 것 같지 않..ㅠㅠㅠㅠ
두서없이 끄적이고 말았습니다. 암튼..동성애자라고 생각이 다 같지 않지요. 이성애자라고 다 생각이 같지 않듯이 말입니다. 어쩌면 전 이 말이 하고 싶었나 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서 빨리 투표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https://cohabe.com/sisa/196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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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문재인 후보 지지를 철회하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잘못된 발언은 잘못된 발언이죠. 문제제기 하지 않고 넘어가면,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 당선된 후에도 성소수자 문제에 있어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추천드립니다. 너무나 공감 합니다
왜 이렇게 우리 모두가 딱해보일까요. 문재인도 좀 불쌍하고.
그냥 다 토닥토닥 하고 싶습니다.
언제쯤 되면 우리 모두 차별없이 행복한 세상 올까요.
새벽이라 센치한 모양입니다.
모두 힘냅시다.
너무나 공감합니다!
이런 것을 보면 수꼴들 프레임 하나는 기막히게 짭니다.
장인정신이 느껴질 정도로 말입니다.
역시나 어제와 오늘도 그 떡밥 하나에 흔들리는걸 보면 저 수꼴넘들은 참 영악해요.
저도 공감합니다.
그리고 오늘토론하나로 지지를 철회를
한다안한다는 물론 자기선택이긴 하지만
제가 문님 열성지지자인지는 몰라도
믿음이란게 그리 쉽게 움직이는건아니죠
오늘 차별반대 발언은 현재 우리나라에선
최선이었단 생각이 듭니다.
용감하고 감사한 글이네요
글쓴이님 삶 존중하고 응원합니다
대단하시네요. 보통은 자신의 일이 가장 먼저일텐데요.
민주당이 몇 번 더 집권하면 지금처럼 극보수적인 사회분위기가 많이 바뀔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때가 아니니 기다려달라는건 무책임한 말이지만, 죄송하게도 지금은 그런 말밖에 해드릴수 없는게 안타깝군요...민주당의 차세대 대권후보인 안희정, 이재명은 동성애에 대해서 진보적인 스탠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문재인이 이번에 이겨야 그들이 집권할 확률이 올라갑니다. 그때가되면 저도 동성애에 대해 글쓴이분과 한 목소릴 내겠습니다.
용감하고 중심잡힌 의견 감사합니다
좀더 제대로된 진보가 자리잡힐 날이 오겠죠 사이비 진보나 댓글 어그로 없는 세상을 꿈꿉니다
10가지 생각중에 생각이 하나 다르다고 다른 후보자에게 투표를 하시던지 문제를 자꾸 의의제기하는지 모르겠네요. 당신 멘탈이 얼마나 금이 가셨던지 마셨던지 서로의 생각이 다른거고 그게 대통령자리로써 문제가 되는 생각이라면 심상정후보를 제외하고는 모든 후보가 반대하는 입장인데 욕을 먹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충분히 그거에 답할 시간도 부족할뿐더러 소통이 불가능한 사람더 아닐진데 왜 이러는지 도통 이해가 안되네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해달라면 먼저 상대방의 다름을 인정하세요. 성소수자던 아니던 그냥 서로의 생각이 다를뿐이지 틀린게 아니잖아요. 피해자 코스프레도 좋지만 때와 상황을 좀 가리세요.
민주당 집권이 오랜기간 되면 분명 사회분위기가 많이 바뀌리라 봅니다. 당장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없어질테니 표현의 자유가 더 생길거고 그러면 사람들도 더 열린마음이 되겠지요. 당장 정치권에서 동성애결혼 합법을 외친다한들 지금 분위기에서는 반대시위만 엄청날겁니다.
감사합니다. 어제 토론 보고서 성소수자분들 상처 받으시면 어쩌나 조마조마했어요. 나라면 뒤에 발언을 다시 정리하여 주셨지만 상처받고 실망햇을 거 같다 싶어지니 계속 조마조마하더라구요. ㅜㅜ
용기 있게 입장 밝혀 주셔서 감사합니다. 민주덩부
3기 출범하고 이후로도 민주진보 진영에서 계속 정권을 잡아가면 사회 전반적인 인식이 나아질 거라 믿습니다. 힘내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글쓴님 말씀하시려는 바를 알겠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다만, 평소 동성결혼 합법화 등 성소수자 권리향상에 가장 앞장서고 있는 정당이 정의당보다 오히려 민주당입니다. 그래서 선택하시는 게 사회적 성숙과 함께 바로 보답받으실거라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동성결혼 합법화를 진행하다 반발로 철회했었고, 한 발 물러서서 생활동반자보호법(? 일정 기간 같이 산 파트너 사이의 경우 권리보장하는 법)을 추친했다 또 욕먹고 중단했었거든요. 더불어 민주당 일 잘합니다.^^
자신이 좋고싫다라는 개인 의견을 말하신 후
그러나 그것으로 차별은 받으면 안된다고 했는데 와 사과를 해야하는건지요
나는 흡연자가 싫다라고 발언하면
그것도 상처가되니 사과해야 하는지요
더하여
군대내 동성애가 특히 문제가 되는것은
한참 혈기왕성한 20대남성들
다수를 장기간
한 곳에서 집단생활을 강요하고 있고
복종을 강요하는 세계에서
동성간의 성행이 강제적으로 벌어진다는 것~
소수자들의 취향이 문제가 아니라
군대내에서
강제로 당하는 동성애가 심각한 수준이고
인권유린인데
여기에 대해선
성 소수자들도 침묵중인
이중 모습을 보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