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는 반대하지만 차별은 이뤄져선 안된다.

딱 확실히얘기한듯 개인적으로 지지하진않지만
차별받게하진않겠다

군대 내 동성애에 관한한 답변은 아직 명확하지 않아보입니다.

군대라는 특수한 환경 속에서의 동성애에도 똑같은 입장이라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생각이겠죠.
다만 홍준표가 군 내의 동성애에 대해 물었을땐 반대한다는 발언을 했기때문에 드는 의구심입니다.

군대내의 동성애는 문제가 되는게 현재 동성애자 자체가 군에 못가게 되어 있으니까요.

군대에선 동성애를 정신병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른 증빙 역시 정신이상 관련 진단서입니다. 때문에 군대에서는 동성애자 입대를 거부하는 것이 아닌 정신병 차원에서 입대를 거부하는 것입니다.

전 정확히 반대입장인데 
전 동성애자들을 지지합니다. 
하지만 그런 소수자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위해서 역차별을 하는걸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무조건 자신들을 이해해라 라고 하는건 모순이라고 생각해서요.
지지하던 지지하지 않던 그건 개인의 판단인거지 자신들의 모습을 굳이 타인에게 강요하는건 본인들이 받던 차별을 역으로 다수에게 하고있는거라고 생각해서요

지나가다가 장애인이라고 해서 "아 극혐" 이런 발언한다고 처벌받진 않죠. 동성애 차별금지법도 이러한 점에 제재를 거는 것이 아닌 장애인 차별금지법처럼 완전한 사회참여와 평등권 실현을 통하여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구현함을 목적으로 하는 법이죠.

많은 분들이 동성애 차별금지법을 이렇게 역차별 시선으로 바라보시더라구요. 사실상 여성 할당제같이 역차별을 가하는 요소도 없을 뿐더러, 단순히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받는 사회적 차별(사람들 인식의 차별이 아닌 물리적인 차별)을 금지하는 것이 의도입니다.

다만 아직 우리나라의 많은 동성애자들이 동성애 차별금지라는 법제화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선을 갖고있다고 합니다. 사회 통념상 커밍아웃하고 다닐 수 있지도 않을뿐더러, 권리에 대한 보장을 법제화시킨 것 자체가 되려 자신들을 향한 차별을 인정하는 꼴이 되기 때문이라더군요

짤에 나와있다싶이 이 문제는 현역병 입장에서가 아닌 간부 입장에 촛점을 맞춰 의문을 제기한것입니다. 동성애자라고 해서 군 내에 인사상 불이익을 받는 문제점에 대해서요

문제는 다음날 "반대"글자만 굵은글씨체로
사진붙여서 기사거리로 내면 고걸 또 믿고..

글좀 제대로 읽고 댓글을 달아주세요.
처음에 홍준표가 군대 내의 동성애에 관해 질문했을때 한 답변에 대한 의구심을 적은 글입니다. 
문재인 후보의 동성애 입장은 잘 알겠지만, 군대라는 프레임에서는 반대의사를 내비쳤기에 구체적으로 어떠한 입장인지를 알고 싶은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혐오하는건 저도 마찬가지입니다만
그 개인적인 감정이라는 것이 
다른 사람은 나와는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는건
인정해야겠죠

맞습니다. 선호와 비선호의 인식 차원에서의 판단은 각자의 자유죠. 다만 다름을 인정하고 더 나아가 인권적인 측면에서 동등한 인간으로써 대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동성애자도 똑같은 인간이고 이러한 권리가 인권이며 인권은 찬성/반대의 명제가 성립하지 않는다 라는 의식만 갖춰진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죠.

군대에서는 동성애를 정신병으로 분류하거든요. 그래서 인권 개념에서가 아닌, 질환 개념으로 구분하여 적용하는 것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의학적 통념이 동성애는 정신병이 아니다라는 전제를 위배하고있죠.

그리고 이건 좀 외람된 말이지만, "동성애 합법화" 자체도 인권의 합법화라는 차원에서 말이 안되는 법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성애와 이성애를 동등한 차원으로 관련된 법안을 따로 만드는 것보단, 이성애자만을 염두하고 재정된 법 조항들을 손보는 것이 맞는거겠죠. 가령 혼인은 남녀가 아닌 인간끼리의 결합이라던가 젠더, 성적 지향성, 장애, 인종 등 모든 인권을 아우르는 차별 금지법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죠.

그게 국방부 자체의 내규가 아니라 사람들의 생각인거죠
국방부 자체에서는 동성애자들을 차별하지 않도록 하고있습니다.
더 궁금하시면 국방부 훈령 1932호(부대관리 훈령) 7장이 동성애자 병시의 복무인데 첫 조항부터  '동성애자 병사의 인권을 보호하고, 동성애자 병사가 다른 병사들과 마찬가지로 군복무를 할 수 있도록 제반 여건을 보장함으로써 군의 전력 향상과 복무수행의 능률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라고 나오고 있습니다.

제말이 그건데... 동성애 자체는 합법/불법 판결을 내릴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문재인후보가 '동성에 합법'에 반대한다라는 표현을 써서 문제가 되는거죠

국방부는 참으로 상호모순된 정책을 가지고 있군요.
동성애자 입대는 정신병으로 분류, 거부하지만 군 내에서의 차별은 금지한다니 거 참...ㅋ

으... 그러니까 입대도 정신병으로 분류되는게 아니라니까요
같은 훈령 7장 253-4에 보시면 '다만, 동성애 사유만으로는 현역복무부적합처리를 할 수 없다.' 라고나옵니다. 현대에는 동성애라는 사유는 면제/공익 사유가 안되요
다만 또다시 문제가 되는것은 같은훈령 258-1에 나오는데 '동성애자 병사임을 안 경우에는 즉시 보호 및 관심병사로 선정하여 지속적인 지휘관심을 갖도록 한다.'라고 하는 부분입니다. 혹시 군대 나오셨나요? 나오셨으면 부대 내 관심병사가 같는 위치나 주위의 시선이 어떤지 아실것이라 생각합니다. 혹시 안나오셨다면 정말 걸어다니는 시한폭탄이자 문제덩어리이며 상호간의 불피요함을 만들어 주위 시선도 나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A란부분은 되게 모순적이라 생각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A가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