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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의 속살] 드러나지 않게 험지 유세 누비는 '그림자 추미애'

 https://v.media.daum.net/v/20170425161949560








추 대표는 24일 당원들에게 보낸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바로 오늘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한다는 기분으로 새롭게 출발하고자 한다”고 운을 뗀 뒤 “현장에서 보다 절제되고, 보다 낮은 자세가 절실하다. 유세현장, SNS, 방송출연 각별한 주의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이어 “대규모 유세가 아니라 소규모 지역밀착 유세, 맞춤형 기동유세로 신속히 전환해야 한다”며 “여러분의 지역구 골목골목을 문재인 후보의 구체적인 지역정책으로 채워 내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를 보여드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자 메시지를 맺으면서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뛰자. 나부터 먼저 뛰면 승리는 확실하다. 여러분의 헌신과 열성을 기억하겠다”고 했다.


추 대표가 이 문자를 보낸 것은 문 후보가 24일 오전 “승리가 피부로 느껴진다. 애써주시는 노고가 눈물겹다”는 문자 메시지를 낸 직후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문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게 약 10%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는 것에 도취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추 대표는 철저하게 음지에서 문 후보를 보완하는 ‘그림자 행보’에 자신의 역할을 한정짓고 있다.


대신 문 후보보다 더 많은 일정을 소화하면서, 문 후보가 찾기 어려운 중소도시와 민주당 열세지역인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보완 유세’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추 대표는 하루 5, 6곳을 돌며 4시간 넘게 마이크를 잡고 강행군을 하기도 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에는 문 후보에게 국민의 관심이 집중될 수 있도록 언론의 인터뷰 요청도 완곡하게 모두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오전 추 대표는 안보 이슈에 대한 문 후보의 신뢰감을 주기 위해 ‘여군 예비역 지지선언’을 직접 진행했다. 이날 오후에는 전통적인 야권 지지층 결집을 위해 ‘60년 민주당 계승 위원회의 임명장 수여식’을 열었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보통 대선 때는 후보 곁에 서로 서겠다고 난리인데 오히려 추 대표는 험지 유세에 집중해 대비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유근형 기자 [email protected]




댓글
  • margaux 2017/04/25 16:39

    역시 추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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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파트너 2017/04/25 16:40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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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공신 2017/04/25 16:43

    추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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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流水不爭先 2017/04/25 16:43

    역대 최고의 당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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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llryan 2017/04/25 16:44

    추미애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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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임어택 2017/04/25 16:46

    와...멋있네요,정말
    문재인하고 같이 다니면 스포트라이트 받을수 있는데 왜 따로 움직이나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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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터 2017/04/25 16:46

    정말 일 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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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어90 2017/04/25 16:59

    믿음직 하네요.
    추대표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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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井山보리밭 2017/04/25 19:21

    역대급 당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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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부랄타 2017/04/26 02:04

    이렇게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당을 본적이 없어요.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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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좌의게이 2017/04/26 05:07

    안그래도 요즘 들어 문대표랑 투샷이 적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뒷에서 그림자처럼 일하고 계셨군요...역시 추다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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