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문재인 페미니스트 대통령 발언이나 남인순 영입 때부터 지금 남녀 동수 내각 운운할 때까지 쭉 지켜보면서 문재인 지지를 철회해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했던 1인입니다.
그런데 이제 확실히 결심했습니다.
지금은 2030 남성들도 좀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할 때입니다.
지금 젊은 2030 세대가 복병인 이유는 이 세대가 진보적이기 때문입니다.
페미니즘이나 여성 정책에 대해 조금이라도 불만을 표현하면 죄다 일베, 극우, 마초로 몰리던 게 그리 오래 전 일은 아니죠. 저 사람들은 저런 식으로 상대를 매도해 온 게 절대 하루이틀이 아닙니다.
소위 문빠들한테 여성정책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를 그렇게 맘 놓고 배척할 수 있게끔 만들고 싶지는 않아요.
어차피 지금 오유나 다른 커뮤니티 꼴만 봐도 지금 이 시점에선 이 정도 이슈로 2030 남성들이 결집될 것 같진 않습니다.
다른 산적한 이슈가 더 중요하단 얘기가 잘 먹히기도 하고, 사실 남녀 동수내각, 남녀 할당제 이런 문제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를 체감하지는 못하니까요.
여태까지 참았던 불만이 슬금슬금 표면으로 올라오는 건 긍정적인 일이지만 아직 이 이슈로 모든 걸 다 뒤집기는 모자라단 거죠.
그러니까 그런 불만을 표출할 수 있는 명백한 계기가 생길 때까지는 인내해야 합니다.
어차피 지금 문재인 지지층 중에 오유 시게처럼 맹목적인 지지자들은 그리 많지 않아요. 문 후보 맘에 안 드는 게 많지만 뽑을 사람이 없어서 혹은 기타 등등의 이유로 그런 극렬 지지층들에 대해 인내 하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죠.
그러니까 일단 당분간은 저 사람들이 하고 싶은 대로 해두게 냅두는 게 맞습니다.
저들의 성공 하나하나가 저들의 몰락의 시작입니다.
저 사람들이 뜻하던 바가 성공하면, 더 이상 저 사람들한테 인내해야 할 이유도 없어집니다.
그걸로 인해서 문재인에 대한 맹목적인 지지를 해야 하는 정당성도 사라질 테고, 저 사람들이 말하는 그 적폐 청산이니 뭐 그런 걸 위해서 인내하던 사람도 더 이상 인내하지 않을 겁니다. 여태까지 문재인 지지층 내에서 참았던 여러 불만들이 터져 나오게 될 겁니다.
차기 정권 들어서봐야 현 시국에선 민심이 이반되면 어차피 아무것도 못 하게 되어 있습니다. 과반의석도 안 되는 상황에서 국정 지지율도 안 나오면 도대체 뭘 합니까.
아마도 그렇게 되는 계기 중 하나가 이런 여성 정책 이슈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저는 문재인을 계속 지지합니다.
https://cohabe.com/sisa/19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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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합니다
지지는 존중합니다. 하지만 저들이 잘못된 점까지 성공만 하게 냅둔다는건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될때까지 겪는 고통이.. 전 감내를 못하겠습니다
존중합니다
남의 의견도 들을 수 있어야합니다
존중합니다.
존중합니다 아마 우리가 지지안해도 문후보님은 어렵지 않게 당선되실겁니다
문제는 그 이후겠죠 그렇기 때문에 의미있는 무효표수를 만들어서 경고하기 위함이죠
저와 의견이 다르지만 존중하며 추천 누릅니다
개인의 투표의견 존중합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페미는 죽어도 못찍기 때문에 무효표로 선회하였습니다.
여태껏 보았던 지지 이유 중 가장 합리적이고 정중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주장은 존중받아 마땅합니다.
또한 개인적으로도 이 주장에 가장 마음이 가는군요
이번 투표는 2030남의 분노를 나타내는 거죠. 낙선을 노리는 게 아니니까요.
그리고 그걸 무시한다면, 결국 그 값을 치르겠죠.
존중합니다.
너무 늦게 불붙어서
반영되긴 힘들겁니다. 그래도 할 건 하렵니다
문후보 지지철회는 유지하지만 뜻에는 동의합니다.
내 한표로인해 최악이 당선되는꼴 보기 싫어서 차악을 선택하려고 합니다. 다만 앞으로 당선된 후보의 행보를 계속 지켜보고 의견개진을 하려구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의미있는 무효표가 되려면
더욱더 영업해서
무효표가 백만이상은 되야 그나마 쳐다나볼듯 싶네요
그 지지층의 무조건적인 인내가 단순 정치가 팬클럽이여서인지, 문후보님이 정말 정의를 따지시는 분인지 단지 표심을 붙잡기 위한 정치가에 불과한 것인지에 대한 실망감이 이 사단을 키운 겁니다. 뭐 당장 봤을 때 저분만한 사람은 없으니 일단 당선은 되실 거 같고....당선이 안된다 해도 그건 유권자의 기대를 저버린 후보자의 책임이니 넘어가고. 당선 이후에 그 기대를 배신하는 상황이 또 나타난다면 문재인 후보와 이 상황을 방조하거나 잘 될거라고 설득하는 님같은 분들은 젊은 남성들의 분노를 감내해야 할 겁니다.
문재인 지지자로서 이번 논란이 이해안되고 불편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그래도 20대 청년들이 얼마나 소외감을 느끼는지에 대해선 깨달은 점이 많네요.. 저의 목표가 달성된 대선 후에는 비록 늦었지만 청년들의 불만 해소에 한표 거들것을 약속합니다..
음... 그러다가 뉴질랜드 꼴날수도 ㅋ
과연 되돌리기 너무 늦지 않았을때 멈출수 있을까요?
그 표창원조차 물먹인이들인데..
까놓고 투표는 지 꼴리는 대로 하는 거죠.
저도 할당제니 동수내각이니 이런건 불만스럽긴 하나 그간의 신뢰하는 바와 기대하는 바가 더 커서 찍긴 할겁니다만 무효선언하시는 분들 역시 문재인의 승리를 확신하기때문에 불만표출차원에서 의사표현하는 거라 봅니다.
무효선언하시는 분들 중에서 실제 얼마나 무효표행사 하실지는 몰라도 온라인상에서라도 이런 비판이나 불만표출을 전 긍정적으로 봅니다.
정치인들은 표심에 절대적으로 민감하죠.
아무 말도 없는 집토끼에게는 아무 불만도 없는 줄알고 관심밖이겠죠. 집토끼도 얼마든지 산토끼 될 수있다는 걸 알려 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저 또한 문재인이 당선 되는 것이 가장 낫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페미를 끌어 안은 이상, 일정 수의 무효표가 나온다는 걸 보여주는 것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무효표를 던집니다. 하지만 작성자의 지지 의사는 존중합니다.
죄송한데요 저도 눈팅족으로 방문횟수 낮아 그거 가지고 말씀은 안드리는데 지금 방금 가입해서 모하시는거죠? ( 가입일자 , 방문횟수),,,,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 합니다. 저는 민주당 내부로 들어가서 주장하면 더욱더 효과적이라고 생각 합니다.
저와 의견이 완전히 다르시지만 존중하고 추천드려 마땅한 글인것같습니다.
제가 예측하는 미래는 뉴질랜드의 미래입니다
갈등은 심화되어 결국 모든 부채는 다음세대가 떠안게 되겠죠
자정작용으로는 무리고 스스로 깨닫고 변하기까지 2~30년을 내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