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으론 대체적으로 20대랑 30이후가 다르게 생각하는 모습인거 같아요.
솔직히 저 개인만 해도 30대 초반에 예비군까지 다 끝낸 전문직 종사자인데
군복무는 피할 수 없는 절대적 의무인지라 불만없이 다녀왔고 앞으로 여성이 복무의무를 지던말던 지금은 중요한게 아니라 생각하고
문명이래 남성이 주도적이었던 사회에서 빠르게 균형맞춘답시고 여성우대 정책을 펼치던 말던 현재 시점의 제 개인이랑은 상관이 없거든요.
지금 저에게 가장 중요한 이슈는
적폐청산, 재벌구조 해체, 사대강, bbk, 세월호, 사회정상화 같은 단어들이고 거기에 비하면 페미니즘 이슈는 상대적으로 사소하게 느껴지는 거에요.
최소한 제가 지지하는 후보가 실제로 여성우대정책을 과도하게 펼치려 한다 해도 최소한 다른 누구들이나 지난 10년간의 정신나간 여가부처럼 상식에 벗어나는 선은 아닐거라는 생각이거든요. 그냥 "흠. 페미니즘 정책을 하려는구나" 정도에요.
페미니즘과 역차별 이슈가 사소한 문제라는게 아니라 지금 시점에서 누군가에겐 다른 이슈들을 제치고 첫번째로 공감될 수 있는 이슈가 아닐수도 있다는 거에요. 저처럼 우선순위가 제법 뒤로 밀려있을 수 있달까요.
반대로 제가 20대 중반, 한창 군복무랑 취업에 시달렸던 과거라면 위에 쓴것과는 우선순위가 달랐겠죠.
어차피 한사람 밖에 대통령감이 없고 그 사람이 유력하다고 하면 저도 무효표 던져서 정책과 인사에 대한 불만을 알리려고 했을거 같아요.
결론은..
시게가 행복회로 돌리며 무조건 지지를 외치면서 사진한장에 빠처럼 열광하던말던 (일부군게시점)
군게가 중요한 시점에서 중요해보이지도 않는 이유로 후보를 디스하며 무효표를 던지던 말던 (일부시게시점)
위아더원, 결국엔 살기 좋은 사회를 원하는 같은 사람이라는 거에요.
다만 우선순위가 다른거죠 =ㅁ=
그러니까 서로 미워하지 말고 그저 다름을 이해했으면 좋겠습니다.
일부분 이해가 안 되는 것도 있지만
대체로 공감합니다.
목표는 같지만 시게분들이 원하는 건 적폐청산을 원하면서 또 다른 적폐와 차별을 가져온다는 걸 지지하는 겁니다. 그게 다에요.
문재인 흠 이야기 했다고 국정원 알바라고 하던데
무슨 우선순위가 다르다고 ㅋ
저들이 살기 좋은 세상을 바라는 건 맞습니다
제 자리만 없을 뿐이죠
맞는 말인데 여기 사람들이 들을리가 없죠.
제가 말 하고싶었던 제 내면을 아주
절 정리해서 말씀해주신 것 같습니다.
부분적으로 동의합니다.
다만 문제에 대한 접근법과 방식에서 서로가 공감이 안되는 거겠죠.
감정을 앞세워서 격화시켜서는 안된다는 점에서는 200% 공감합니다.
정책비판하는 주장에 대한 피드백을 원합니다. 그래서 주구장창 댓글달아봣는데 비공만 처받고 비아냥대기만 하더라고요.
제가 잘못생각한게 잇으면 이해라려햇는데 이건 뭐 노답임. 사람들이 정책으로 떠난다면 정책을 바로잡으면 다시 돌아올거란 생각은 못하고 떠난사람 욕하는 민주사회 클라스 오졋습니다.
20대 10년을 단 한번도 투표 안한사람입니다...
물론 30대 정치 관심 가진후론 무조껀 합니다
오유 꽤 많은 사람들의 문빠화...광신도화...?
과하다싶은 찬양과 무조껀적인 지지..
저도 좀 씁쓸하고 보며 애써 무시합니다..
하지만 전 무조껀 새누리가 싫어하는 후보 찍습니다.
근.현대정치사에서의 새누리빨갱이의 짓을 생각하면
어떠한 분탕? 어떠한 논란? 어떠한 죄?
그 어떠한것도 새누리가 해온 일에 비하면
미비합니다...
누가 보면 서로 침공해서 싸운줄 알겠네요
정책 비판 했더니 국정원 친일파 알바 주겔 일베로 후두려 패놓고 우리가 원하는 것은 같습니다?
그 지랄떠는 사람들 단속하기 위해 애쓰시는 분들이 몇분 있는건 알고 있지만 비둘기가 2마리면 매는 10마리쯤 보입니다.
시사게 글 보다보면 소위 아재 이상 연배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글이 많죠.
그들은 스스로 여성들에 대한 차별을 행해왔던 세대이고 그 반사이익을 봤었던 세대니 여성에 대한 상대적 죄책감을 갖고있고, 그러니까 남자들이 양보해야 한다고 빼액거리는겁니다.
절대 다수가 그런것은 아니나, 적지 않은 글이(적어도 군게비난글중 열에 둘 이상은)그런 경향을 보입니다.
그러니 2030은 공감하질 못하죠. 남자라서 짐나르고 남자라서 군대가고 남자라서 사회진출 늦게하고 남자라서 인권침해 당해가며 군대서 굴렀는데 복학하니까 새파란 새내기들도 같이 수업듣는 한살아래 후배도 아저씨라고 부르고 사회나가니까 자기랑 나이는 똑같은데 사회진출 2년 빠른 여성들 특성상 자기보다 직급 높으니 자기 부려먹는거 보면서 현타오고 ㅋㅋㅋ
(차라리 취업이라도 했으면 다행이지 남자들은 20후 30초도 취업 못한사람 많습니다. 군대 꼬이면 대학졸업할때 20대 중후반 찍는거 어렵지 않거든요.)
그런상황에서 여성할당제하네 뭐하네 하면서 여성밀어주기 정책하니까 파이는 한정적인데 특정성별 쿼터제하면 당연히 우리가 먹을수 있는 파이가 줄어드는건 상식이고, 그런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경쟁중이었는데 유력대선후보는 그 기울어진 운동장을 더 기울게 하겠다고 하고있으니 열이 안받으면 병신 아닌가요?
민방위 아잰임에도 이 문제는 그냥 넘기기 힘듭니다솔직히 아니할 말로 전 직업도 있고 군역도 끝났습니다만 아닌건 아닌거에요
이 문제에서만큼은 문캠 똥볼찬거 맞습니다
세상천지에 어디 한쪽 비위 맞추려고 다른쪽 상처주는 법이 어디 있답니까
군게는 그 적폐안에 페미가 들어가있죠. 그게 차이점입니다. 어느분한테는 그게 적폐보다 중요하거든요. 당장 밥줄이 막힐수도 있으니까요
공감합니다. 제가 토해드렸어요 ㅋㅋ
결론은..
시게가 행복회로 돌리며 무조건 지지를 외치면서 사진한장에 빠처럼 열광하던말던 (일부군게시점)
군게가 중요한 시점에서 중요해보이지도 않는 이유로 후보를 디스하며 무효표를 던지던 말던 (일부시게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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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시게는 무조건 지지 아닙니까? 거기에 맞는 군게 결론(무효표)은 지극히 정당한거고요 결론의 비중이 좀 다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