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쓰고 있는 기종은 니콘 D90입니다, 오래된 바디지만 딱히 이걸로 못 찍을 사진은 없었기 때문에
출시될 때 사고 지금까지 잘 써 왔네요.
물론 지금도 이걸로 못 찍는 사진은 없는데, 이제 너무 오래되다 보니 살짝 지겨워서 기변을 고민중입니다.
아예 FF로 가지 않는 이상, 아마 후지바디로 넘어와서 또 오래 쓸 것 같습니다.
보통은 카메라든 노트북이든 이어폰이든 뭐든, 한 번에 끝판왕을 사서 오래 쓰는 편입니다.
그래서 맘 같아서는, 끝판왕은 아니지만 터치도 되고 최신기종인 X-T20을 구매하고 싶지만,
대학원생인지라 총알이 넉넉치 않아 중고로 후지바디를 한 번 영입해 보고 싶습니다.
DSLR을 써왔다보니 아무래도 VF가 있는게 편합니다.
후지 미러리스 입문기에도 올림푸스나 캐논 같은 외장형 VF가 있으면 좋으련만,
찾아보니 없는 것 같아서 아무래도 뷰파인더 있는 기종으로 가야할 것 같네요.(혹시 있으면 알려주세요!)
찾아보니, X-E2(S)정도가 적당한 것 같은데, 혹시 이 기종 외에 또 가성비로 추천해주실만한, VF달린 기종 있을까요?
추가로, 혹시 SLR클럽 외에 후지카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쪽이 중고제품 구하기가 좀 더 용이할까요?^^
https://cohabe.com/sisa/189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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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팬들이 많은 프로원, 엑스백 등 가성비와 화질은 1세대가 뛰어납니다..
큰 차이로 AF속도는 좀 떨어지지만, 최신형에 비해 암부레인지가 훨씬 넓은 장점이 있습니다..
감도면에서도 차이가 거의 없을 정도로 애초 1세대부터 고감도가 매우 뛰어났구요~!!!
클래식한 Pro1말씀이시죠! 안그래도 그 바디 너무 예쁩니다.
X100은 렌즈 교환식이 아닌 하이엔드 카메라로 알고 있는데, 저는 렌즈교환식을 구하고 있어요!
AF속도는 아무래도 제가 캐논도 소니도 아닌 니콘 유저였어서, 많이 답답할까요?ㅠㅠㅠㅠ
네, 저도 사진쟁이라 거의 전브랜드를 다 사용하고 있는데요..
후지의 구기종들이 AF 성능이 좀 딸리기는 하지만 답답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다만, 후지는 스냅 그 자체로 용도가 구분되어져요..
아무리 성능이 좋아진 최신기종이라도
후지로 액티브한 사진 또는 스포츠사진을 주로 찍는다거나 하는건 본적이 없거든요.. ^_^;;
남대문 카메라가게 등지에 들르셔서 구기종과 신기종 한번씩 만져보시면 느낌이 오실겁니다..
최근 기종들과 1세대로 양분화가 되서, 후지 바디도 참 고르기 까다로워졌어요.. -0ㅡ;;
음, 저는 아예 사진생활 정착을 후지로 할 생각이 있거든요. 궁극적으로는 X-T2라인으로 가게 될 것 같고요. 어떤 카메라로 기변할지 고민하면서 며칠동안 카메라 리뷰랑 상세페이지만 보면서 고민했는데,
니콘하고 파나소닉은 미츠비씨와 마쯔시타 문제로 개인적인 신념으로 인해,
몰랐으면 모를까 알고 나니까 쓰기 싫어서 제외하고,
펜탁스는 좋아하는 브랜드인데, AF속도 문제도 있고, 바디들 무게를 보니 '경박단소'라고 하면서 정작 '경'은 아니더라고요 ㅋㅋㅋ 카메라가 가벼워야 자주 들고 다니니 ㅎㅎㅎ
올림푸스는 만듦새가 좋다는 평이 있고, 솔직히 제 눈에는 후지바디보다 OM-D계열이 예뻐보여서 거의 마음이 기울었었으나, 아무래도 표현의 자유도 측면에서 얕은 심도를 낼 수 없는 치명적 약점으로 인해 제외하고,
캐논, 소니, 후지가 남았는데,
캐논의 경우 렌즈들이 상대적으로 가볍고 저렴하고 색감도 좋아서 장점도 있으나,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급나누기하고 사골센서 쓰는 건 여전해서 제외 ㅋㅋㅋ
(듀얼픽셀 AF를 쓴 77D/760D/M6 같은 작고 가벼운 바디는 끌리더군요 ㅋㅋ)
소니의 경우 센서로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
이면조사, BSI, 구리배선 등을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아무래도 카메라를 전문적으로 만들던 브랜드가 아니다보니
만듦새 측면이 약하고, 게다가 얘네도 캐논 따라서 급나누기 ㅋㅋㅋ
제가 자주 들고 나갈 수 있는 유일한 FF바디가 있는 회사지만,
FF의 경우 어차피 렌즈들이 무거워서 항상 갖고 다닐 무게는 아니더라고요 ㅋㅋ
그래서, 정착하기로 한 게 후지필름입니다.
밝은 렌즈들이 나와서 심도 측면도 괜찮고, 만듦새도 꽤 괜찮고, 센서도 소니센서 쓰고,
카메라 만든지가 오래되진 않았지만 이번에 t20나온거 보니까 시장 트렌드에 맞게
4K도 넣어주고, 터치스크린도 넣어주고(펜X스와는 다르다..!), 마음에 드는 브랜드에요.
만약에 후지필름을 평생의 브랜드로 안고가고, 모든 상황에 대응한다고 할 때,
X-T2계열의 플래그십으로 간다면, 액티브한 / 스포츠 사진을 찍는데도 부족함이 없을까요?
말이 길었네요 ㅋㅋ 그냥 주저리 주저리 해봤습니다!
3세대제품들이 af면에선 워낙좋습니다.
x-pro2, x-t2, x-t20
답글 감사합니다. 1->2->3세대 넘어오면서 비약적으로 발전한 속도를 볼 때, 전문 스포츠 사진이나 조류사진이 아닌 이상 충분히 커버 가능하다는 정도로 이해하겠습니다^^
물론, 결국엔 압구정이든 충무로든 남대문이든 직접 보고 결정하겠지만요!^^
좋든 싫든 다 쓰고 있지만, 오래 쓸만한 카메라라면 당연 후지가 최고입니다..
10여년 전 출시됐던 제품들도 찾아서 쓰는 브랜드가 바로 후지에요.. ^_^;;
권오선님 댓글을 보니, 역시나 제 선택이 탁월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뿌---듯ㅋㅋㅋ)
그러면, X-E2(S)정도로 시작하면 제가 지금 D90에서 기변시에 큰 불편 없이
가성비로 훌륭한 후지로의 사진생활을 시작할 수 있을까요!
(그래도 AF가 많이 느리진 않겠죠!!?)
3세대바디 성능차가 많이나서 1세대 쓰기는 쉽지않으실거에요.
그리고 후지가 미러리스만든지는 오래되진 않았지만 (미러리스 자체의 역사가 짧죠;;) 카메라와 렌즈 만든지는 꽤 오래되었습니다.
아, 카메라 만든지가 오래 됐었나요 ㅎㅎ 제가 기억하는건 5% 3% 시절이라, 아, 하긴 그 때부터 만든거면 오래되긴 했네요 ㅋㅋㅋ
렌즈는 후지논 렌즈 유명하더라고요!!
아 혹시 E2(S)는 몇 세대 인가요?
3세대가 T2,T20,Pro2면 2세대...인 걸로 추측이 되는데 맞으려나요
필름시절부터 만들었으니까요 ㅎㅎ
그리고 맞습니다, 2세대.
쉽게 AF로 구분하시면 됩니다.
PDAF영역이 없으면 1세대, 중앙에만 모여있으면 2세대, 그 이후가 3세대입니다.
위상차 AF로 구분하는군요 ㅎㅎ
E-2(S)로 가거나, 아니면 돈 모아서 T20으로 한방에 가야겠네요!
늦은 시간까지 댓글 감사드립니다 :)
예전에 Pro1쓰다가 6d m8 a7m2 등 거치고 지금 t1 정착중이에요
Evf도 크게 이질감 없고 바디도 아주 마음에 들어요
이미지 퀄리티가 제일 마음에 들어서 한동안 정착할것 같습니다
56.2랑 궁합도 좋습니다
오호, 1세대에서 돌고 돌아 다시 1세대로 가셨네요! 85.8에 해달하는 56.2 저도 너무나 끌리는 렌즈입니다! 후지필름은 크롭바디에 맞게 밝은 렌즈를 내줘서 너무 좋아요ㅎㅎ
다른 브랜드는 삼식이 말고는 1.4도 잘 없는데, 후지는 막 1.2렌즈들이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