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서럽고 억울한 고양이

길냥이는 대체 무슨죄...

심각하게 아플때 일이백만원 병원비로 낼 능력과 책임감이 있다면...
결혼해서 와이프 반대나 애기가 알러지가 있을때 같은 상황까지 고려해서 결정해야 합니다.

그래서 못키우고 있어요..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루 너무 부족한걸 알기에
함부로 못데려옴 
근데 동시에 너무 키우고 싶은 마음..

너무 귀여운것도 죄입니다!
엥간히 귀여워야지 ..

진짜 어이가없다 ㅋㅋ
세상에 애완동물 키우기전에 누가 병원가면 몇백 깨지능거 감수하고 다음 결혼할때 반대나 알러지를 생각하면서 키울까말까 고민하나요?
당연히 그래야 하겠지만 키우기전부터 이런저런 고민들 하는사람 진짜 잇는지 의문이다.
이런말 하는사람들 직장도안다니고 항상 집에 있으면서 애완동물들이랑 같이 놀아주겠지?

애 낳기전에 애 교육비 의식주 해결할수있는 여유자금은 무조건 모아놓고 낳아야 한다는거랑 다를바없는 소리네.

유기 되는 애완동물 생각하면 그런거 생각해보고 키우는 게 맞긴 하죠..
1-2년 사는 애들도 아니고 길게는 10년이상 살텐데
애 낳을 때도 책임감 있게 그런거 생각하고 결정하지 않음? 그래서 지금 살기 힘드니까 출산률도 낮은거아님?

무턱대고 키우는것도 반대지만..
발생하지도 않을 온갖 상황을 미리 다 고려할 필요까진 없을듯...
노숙인들이 애완동물 키우는거 동물학대 방지차원에서 애완동물을 강제로 뺏어가는 무슨 단체가 문득 생각나네 ;;

본인이 키우게 될시 금액이 부담되서 안키우겠다는데... 충분한 이유 아닌가?

년째양다리//
세상에 누가 그러긴요.
제가 그럽니다.
그래서 아직 못키우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