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선관위에 ‘더 플랜’ 의혹 공개질의 기사입력 2017-04-18 17:39 |김진원 기자
-“28일까지 투표 수작업 및 제도 개선방안 답 달라”
[헤럴드경제=김진원 기자] 시민단체 참여연대가 다큐멘터리 ‘더 플랜’ 관련 의혹에 대해 중앙선관위에 18일 공개 질의했다.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는 “‘더 플랜’ 영상이 공개되면서 개표과정에 대한 여러 의혹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며 “내용에 대한 동의 여부와 관계 없이 개표과정에 대한 의구심이 명확하게 해소되지 않고 몇 년째 지속되고 있는 것은 불필요한 논란을 가중시키고 사회적으로 큰 비용이 든다”고 했다.
이어 “투표수를 수작업으로 먼저 계산한 후 기계장치나 전산조직을 통해 확인하는 것으로 바꾸자는 송영길 의원(더불어민주당)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며 “이에 대한 선거관리위원회 의견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참여연대는 또 “개표 전반에 대한 불신을 불식시키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는 제도 개선 방안은 무엇인가” 라며 답변을 28일까지 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6일 전희경 조지아서던대학교 교수, 현화신 퀸즈 대학교 교수, 김현승 카이스트 교수는 언론인 김어준 씨와 함께 미국 중서부 정치과학학회(MPSA)에서 논문 ‘투표지 분류기를 이용한 마스터플랜 1.5:남한의 2012년 대선 선거 개표 데이터분석(A Master Plan 1.5 Using Optical Scan Counters: An Analysis of the 2012 Presidential Election Data in South Korea)’을 발표했다.
논문에 기반한 ‘더 플랜’ 다큐멘터리가 제작돼 최근 온라인에 공개됐다. 더 플랜에 따르면 2012년 12월 19일 대선 당시 전국 1만 3500여 투표소의 투표함들은 251개 개표소로 이동했다. 1300여 대의 투표지 분류기가 투표용지를 분류했다. 분류기가 읽지 못한 ‘미분류표’ 비율은 3.6%(112만여 표)로 이례적으로 높았다. 이 중 유효표는 90%이상이었다.
통계적으로 이해불가능한 현상은 ‘분류표’의 후보자간 비율에 비춰 ‘미분류표’의 후보자간 비율이 차이가 난다는데 있다. 이를테면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전체 표 비율이 5대 5라고 했을 때 미분류표에서는 6대 4로 나타났다. 전국 모든 개표소에서 그 비율이 1.5(박근혜)대 1(문재인)에 근접하는 분포를 나타냈다. 이후 해당 미분류표는 박근혜 후보의 유효표가 됐다.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한 김재광 아이오와주립대 교수는 “더플랜에서 제기된 모든 의혹에 다 동의한 것은 아니며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음모설을 반박하는 입장이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이유로 설명되기 힘든, 충분히 의심스러운 부분이 많았기에 결국 출연한 것으로 선관위가 의혹들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진작 했어야 했다”고 했다.
선관위는 “관련 사안에 대해 내부 논의중이며 공식 보도자료를 조만간 낼 예정”이라고 했다.
[email protected]/* */
[헤럴드경제=김진원 기자] 시민단체 참여연대가 다큐멘터리 ‘더 플랜’ 관련 의혹에 대해 중앙선관위에 18일 공개 질의했다.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는 “‘더 플랜’ 영상이 공개되면서 개표과정에 대한 여러 의혹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며 “내용에 대한 동의 여부와 관계 없이 개표과정에 대한 의구심이 명확하게 해소되지 않고 몇 년째 지속되고 있는 것은 불필요한 논란을 가중시키고 사회적으로 큰 비용이 든다”고 했다.
이어 “투표수를 수작업으로 먼저 계산한 후 기계장치나 전산조직을 통해 확인하는 것으로 바꾸자는 송영길 의원(더불어민주당)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며 “이에 대한 선거관리위원회 의견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참여연대는 또 “개표 전반에 대한 불신을 불식시키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는 제도 개선 방안은 무엇인가” 라며 답변을 28일까지 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6일 전희경 조지아서던대학교 교수, 현화신 퀸즈 대학교 교수, 김현승 카이스트 교수는 언론인 김어준 씨와 함께 미국 중서부 정치과학학회(MPSA)에서 논문 ‘투표지 분류기를 이용한 마스터플랜 1.5:남한의 2012년 대선 선거 개표 데이터분석(A Master Plan 1.5 Using Optical Scan Counters: An Analysis of the 2012 Presidential Election Data in South Korea)’을 발표했다.
논문에 기반한 ‘더 플랜’ 다큐멘터리가 제작돼 최근 온라인에 공개됐다. 더 플랜에 따르면 2012년 12월 19일 대선 당시 전국 1만 3500여 투표소의 투표함들은 251개 개표소로 이동했다. 1300여 대의 투표지 분류기가 투표용지를 분류했다. 분류기가 읽지 못한 ‘미분류표’ 비율은 3.6%(112만여 표)로 이례적으로 높았다. 이 중 유효표는 90%이상이었다.
통계적으로 이해불가능한 현상은 ‘분류표’의 후보자간 비율에 비춰 ‘미분류표’의 후보자간 비율이 차이가 난다는데 있다. 이를테면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전체 표 비율이 5대 5라고 했을 때 미분류표에서는 6대 4로 나타났다. 전국 모든 개표소에서 그 비율이 1.5(박근혜)대 1(문재인)에 근접하는 분포를 나타냈다. 이후 해당 미분류표는 박근혜 후보의 유효표가 됐다.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한 김재광 아이오와주립대 교수는 “더플랜에서 제기된 모든 의혹에 다 동의한 것은 아니며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음모설을 반박하는 입장이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이유로 설명되기 힘든, 충분히 의심스러운 부분이 많았기에 결국 출연한 것으로 선관위가 의혹들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진작 했어야 했다”고 했다.
선관위는 “관련 사안에 대해 내부 논의중이며 공식 보도자료를 조만간 낼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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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습니다!! 메이저 언론이 꿀먹은 벙어리라면 시민단체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줬으면 좋겠어여!! 화이팅!!
선관위 ㅅㄲ들 자기들이 유권자 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놈들이에요.
유원자가 싫다잖아!!
우리 소중한 한표 손으로 한땀한땀 분류해서 세겠다고!!!!
투표함도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바꾸라고!!!
제대로 된 답변을 해줬으면 좋겠네요. 참여연대가 나서줘서 다행입니다.
집계소 필요없고 효율성과 국민혈세 실익이 큰, 선진국에서 다 하는 투표소 수개표 입니다
이런 간편하고 좋은 방법을 즉각 반영하지 않는 것은 국가기관이 아니라 국민혈세 낭비하는 기생충이죠
필요없는 조직이며 국민들의 머슴자격이 없는 겁니다
기업으로 치면 국회 논의도 필요없는 TQC의 일종이며 즉각 실행할 수 있는 실무입니다
아무리 유세현장이 차이가 나도 개표과정에서 지난 대선처럼 조작당하면 또 당합니다
그래 참여연대야 좀 더 빨리 나서지 그랬냐 ㅠㅠ 지금 정치권이 끼어들면 마타도어 난무하고 또 언론들이 시민들 목소리 외면할때 니들 시민단체가 나서서 움직여줘야 해!!
이거 통과 안되면 진짜 개표기 파괴운동 벌여야 됩니다. 많이도 필요없어요. 망치250개만 있으면 됨.
아니 아이스크림 250개... 아니 음료수250병....
아니 생수250병...
아니...음... 뭐야... 간단하잖아??
터키에 뭐 터졌던데 K값 구하는 거 알려줘야 되는거 아닌지 모르겟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