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보다 학원강사가 더 잘가르킨다는 글이 있어서요.
학원에서 개설되는 과목의 얘기라면 아마 맞을겁니다.
교수는 사실 강의도 하지만 강의만 하라고 있는게 아니지요.
연구를 해서 지식의 영역을 확장하는 사람들이고 그걸 강의를 통해서 전해주는 사람들입니다.
노벨상 받은 교수들도 정말 못가르키는 사람들 많아요.
일반 원론정도의 과목은 학원강사나 티칭만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이 더 잘 가르킬거고 대학에서 그런 걸 교수한테 요구하지도 않고요.
그런데 깊이가 어느정도 되면 그걸 가르킬수 있는 사람은 교수밖에 없지요.
물론 제 글은 리서치를 액티브하게 하는 교수들에게만 해당이 되겠지만요.
https://cohabe.com/sisa/18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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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나 공무원 한국사 강의는 교수들 보다 설민석이 더 잘 가르치죠. 사실 그 부분은 대학에서의 교양 강의하고도 다른 영역이기 때문에...
교수들도 자기 연구보다는 가르치는 데에 더 뛰어나고 애정도 있는 그런 분들이 있기도 한데... 교재 개발이나 자료 수집 같은 부분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 한국 풍토에서는 그런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다간 쫓겨나기 쉽죠. 아무리 못해도 인문학 분야에서 1년 논문 2편은 써야 부교수 정교수 다는데요. 거기에 요즘은 인문학 분야도 프로젝트도 따와야 하고 운영/관리도 하고 해야 한다는... 다만, 정교수들은 그런 경우도 무임승차고 대부분은 논문 실적 채워야 하는 조교수/부교수 업무가 되어서 문제...
가르키는 x 가르치는 ^^
네 맞네요 ㅋㅋ
참고로 실용음악출신 인데요, 전적으로 동의해요...
BMK 교수님.. 강수호 교수님.. 두분다 국내 보컬&세션에서 독보적인 분들인데.. 진짜 가르치는 은사는 없던분들.. 실력이 지도력은 아니더군요. 오히려 실용음악 학원에서 어느정도 실력있는 선생들이 더 괴물들을 만들고 있더랍니다..
교수가 학원나가면 달라지죠 ㅋㅋ
일단 문제는 국내 교수들은 연구 제대로 하는 교수가 별로 없다는 것이고요.
그리고, 대학교육에서 뛰어난 교수가 잘 못 가르치지 않아요.
잘 못 가르친다는건 그 과목에대한 이해가 부족한 겁니다.
교수가 연구하는 건 특정 분야 중에서도 아주 좁은 영역을 파고 들기 때문에
연구실적이 좋지만 잘 못 가르치는 교수가 있을 수는 있지만
그 과목을 제대로 이해하고 자기 것이 된 교수가 잘 못 가르치지 않아요.
물론 학원식으로 요점 정리식 수업으로 보면 아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