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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안하면 외롭다, 자식 없으면 외롭다 카는데




외로울 사람은 가족과 자식이 있어도 외로움

일부 유부징어 후벼파서 죄송한데
사실이잖아요?


자기 삶이 만족스럽고, 계획대로 진행되고,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정글이나 사막, 산골자기에 혼자 은둔해도 외롭지 않아요.

자기 삶이 만족스럽지 않고, 계획을 세우는게 불가능하고, 자존감이 떨어진 사람들...
이들은 가족과 자식이 있어도 여전히 외롭습니다.


가족과 자식을 보면서 위안삼을 뿐이죠.
사실 그게 무거운 책임으로 삶을 꼬아버리는데...
댓글
  • 영재발골단 2017/04/17 12:59

    뭐 멀리볼것도 없이 일찍결혼해서 애가 고등학생인 친구가 있는데
    진짜 20대부터 안해본거 없이 잠까지 줄여가며 먹여살렸는데
    집에선 거의 남처럼 대한다고 하더군요 내일모래 마흔이지만
    아직 30대인데도 저런 취급받으며 사는거 보고 결혼해서
    집안을 유지시키려는 노력자체를 집안 식구들은 인정안하고
    우리에게 무관심했다고 폄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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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임연구가 2017/04/17 13:00

    가족을 위해서 밤낮 없이 뼈빠지게 일함 -> 가족과의 시간 부족 -> 가족과의 대화 단절 -> 가족은 있지만 외로움
    이런 테크트리를 탄다면 참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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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그니토 2017/04/17 13:05

    결혼하고 자식있어도
    자식 독립하고 황혼이혼으로 독거노인행
    이러면 결혼은 무용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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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중성지리구연 2017/04/17 13:05

    혼자살면 외롭지만 가족을부양해야한다는 책임감으로부터 자유로울수있고 금전적으로 여유로워지죠 여러분 솔로가 이렇게 좋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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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怨亡 2017/04/17 13:11

    가부장제가 반드시 좋다는 말은 안하겠지만 새벽 별 보며 일갔다 들어온 사람에게
    "가사 분담하자" "월급도 쥐꼬리만한게" 둥 자존감 깍아 내리는 소리로 기선 제압 하면서
    자식들 선동해서 나쁜 애비 만드는 경우가 제법 보이더라구요.
    가족에게 조차 최소한의 감사함이 없는 행태를 보면 군문제도 왜 이렇게 돌아가나 알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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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림조아 2017/04/17 13:19

    40~50년 전과 다르게 생활가전들 세탁기, 식기건조기, 청소기 등등 집안일을 획기적으로 빠르게 가능한
    장치들이 많이 생겨서, 경제력있고 개인성향이 독신에 거부감없고 외로움에 무덤덤한 성격이라면
    남자건 여자건 성별상관없이 독신도 훌륭한 선택이라 봅니다.
    부모님 세대를 보면 남/여를 막론하고 자녀교육에 평생을 바쳐 다 키워놨더니, 자녀들 결혼시키는데도 또 큰돈 대줘야하고
    자녀가 노후대책이라고 여기기엔 자기네 아들/딸도 팍팍하게 사는거 뻔히 아는지라
    신세지기싫어서 눈칫밥 먹기싫어서, 궁핍해도 손 안벌리려하고
    (요새는 며느리-시어머니 갈등에 관해선 다들 너무나 잘 알아서,
    성혼한 자녀 대하기를 친정보다 오히려 시댁이 더 조심스러워 하기도 한다는 글도 간혹 보이긴 하더라구요.)
    더군다나 손주들도 경제력있는(=갈때마다 돈 주는) 조부모님에게 애교를 부려도 한번이라도 더 부릴테니까요.
    암튼 태어나서 어차피 100년도 못 살다가 죽게될거, 이대로라면 젊을 때 노후대책 스스로 다 해놓고,
    관계에서 오는 제약에 구애되지 않고, 독신으로 하고싶은거 하면서 사는것도 매력적이라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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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밥왕임영박 2017/04/17 13:49

    방식의 차이지 꼭 정해진 건 아니죠
    "너 결혼 안 하니?" "너 애는 안 낳니?" 이러지 좀 말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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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리스진네만 2017/04/17 13:50

    며칠전 있었던 무효표 논란과 마찬가지로 초식남 역시 본인이 선택하는 선택지 중의 하나입니다.
    여기에 결혼안하면 외롭다 자식없으면 외롭다 등의 말을 하는 것은 그냥 오지랖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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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unterX 2017/04/17 13:58

    진짜 이 여자(남자) 아니면 평생 후회할거같다는게 아니면 서두를 필요 없죠. 서로 그 만큼 사랑해서 결혼한다면 찬밥되는일도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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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기를내놔라 2017/04/17 14:04

    그냥 본인들 삶을 돌이켜보면되죠.어릴때는 부모보호에 있어야하니 소통을 하지만
    사춘기이후보터는 방에 틀어박히는게 현실이고 결혼하면 남자들의 경우 부모님들.
    며느리 눈치보느라 왕래도 힘들고 명절이나 생신때나 그나마 찾아뵙지..
    그리고 요즘 부모님세대 자식들과 사는것도 부담스러워하시죠
    혼자살더라도 그게 속편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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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파 2017/04/17 14:20

    살아보니깐
    혼자 사는거 나쁘지 않아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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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강흑형 2017/04/17 14:35

    사람 마다 추구하는 가치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을 옳다고 생각하고 강요하는 사람들이 문제죠.
    결혼한다고 무조건 행복하고 즐거운게 아니니까요.
    왜케 주변에서는 결혼을 강요하는지...
    저는 그냥 혼자 사는게 편한거 같아요
    취미생활하고 즐기면서 사는게 나쁘지않죠
    힘들게 희생하고 산다고 행복한게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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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목에빨간줄 2017/04/17 14:36

    우리엄마 자식없음 외롭다며 언능 애기낳으라고 해서
    엄마 사람은 늘 외로워 엄마도 외롭잖아
    이랬더니 응 이라고 나지막히 말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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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eemason 2017/04/17 14:53

    하지만 결혼하지 않아도 외롭지 않은 사람들끼리 서로 결혼했을 때 저는 분명히 시너지 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플때나 힘들때 힘을 줄수도 있고요...
    결혼하기에 충분히 성숙한 사람들끼리 서로 결혼하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결혼하지 말아야할  사람들끼리 결혼하면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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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라레스 2017/04/17 16:49

    외로울 사람은 가족이 있어도 외로워요
    사실상 말 장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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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머리아님 2017/04/17 16:50

    부장님들 회사에서 퇴근 안하시는 이유가 뭔지 아세요??
    일중독?? 아니에요...
    뭐 젊을 때 일 많이 하면 거기 적응이 되어서 오버워크 자체에 적응 되어서 별다른 불만 안생기는건 사실이지만..
    그보다는 자기가 가장 대접받는 곳이 회사라
    집보다 회사가 편하게 느껴지시는 분들이라 그런 분들이 많아요..
    가족과의 단절을 줄이려면 회사 근무시간이 짧아야 하는데
    근무시간이 길다 보니 단절이 생기고 단절이 생기니 집에를 안감.. 점점 악화되는 상황...ㅠㅠ
    이건 양성간문제가 아니라 사회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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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화씨내놔 2017/04/17 16:51

    왜 군게에다가 이런 글 쓰시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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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칸이엄마 2017/04/17 16:52

    혼자 고양이랑 사는데 너무좋아요 연애도안한지오래되서 이제누구만나기귀찮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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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둥부둥이 2017/04/17 16:55

    저는 아직 결혼하기엔 이른 나이라 그런지 짝이나 자식이 없다고 외로울 것 같지는 않은데 부모님이랑 동생이랑 떨어져 산다고 생각하면 무지 외로울 것 같아요.
    그런데 이 글은 연애게나 결혼게로 가야하는 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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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께을러 2017/04/17 16:55

    부부중심으로 부부가 서로 배려하고 사랑하며 살면 아이들은 자동으로 부모님 위할 줄 알아요. 때로는 애들이 질투하기도 하지만, 어차피 지들 인생은 지들이 스스로 살아야 하니 저희는 아이보다 서로에게 더 맞추고 삽니다.
    전 결혼하길 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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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기를내놔라 2017/04/17 17:10

    아이 봐주는게 힘들시다고 나가서 알바하시는 분들봤는데 나가셔서 같은또래 만나시면서
    더 즐거워하시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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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자탈출 2017/04/17 17:12

    뭐라고 글을 써야 하나;;
    썼다 지웠다 썼다 지웠다 여러번 하네요
    글과 댓글이  결혼 안한 사람들이  "결혼 안하는게 더 좋아!"  "내 옆에 결혼한 애가 맨날 힘들어 하더라" 라는 느낌인데
    유부남에 7살 애랑  셋이 사는 입장에선  총각때로 돌아가고 싶으냐고 물어본다면
    안돌아갑니다  지금이 더 행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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