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에서 영화 "분노의 질주"

중1 딸이 아침 10시쯤 반 친구들하고 롯데월드 놀러갔는데 중1딸 아이가 얼마전에 반깁스를 해서 데려다 주고 왔어요
다 놀고 롯데월드로 데릴러 가야 하니... 집사람이 겸사 겸사해서 롯데월드에 영화를 보자해서 생각지 않았던 영화를 봤지요
4 D 영화관
의자가 들썩 들썩(처음엔 멀미가 났음 )
저도 그렇고 집사람도 그렇고 적응이 안되는... 나중엔 뒤에가서 서서 볼까? 잠시 고민도 했고..
영화는 재미있습니다
다만 좀 과한 장면들이 나오는거 빼고는 뭐... 즐겁게 봤어요
집사람은 처음 보는 영화라서 중간 중간 줄거리를 물어보는데.. 저는 지금까지 나온 영화 다 봤는데도.. 이상하게 기억이 잘 안나서 제대로 설명을 못하겠더군요
영화 끝나고...바라본 월드타워

역시 사이즈가 다르기는 다르네요 끝이 안보일 정도...
가격이 얼마인가 보니 성인 27000원 어린이 25000원 전망대 구경 치고는 비싸다 라는 생각도 드는데...
다음에 딸 아이랑 같이 보기로 하고...
날씨가 따듯해서 그런지 쇼핑몰에 사람많고.. 밖에 주변에도 가족단위로 많은 분들이 4월 날씨르 즐기고 있더군요
석촌호수는 더 많은 사람들로....
저녁때가 되서 집사람하고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옛날에 먹었던 군산 오징어 찾았어요
가게 이전한 곳으로 갔는데... 가게 이전을 해서 연예때 갔던 분위기는 아니더군요
장사 잘 되네요
대기표 받았는데 앞에 20팀 기달려서...
가게 이전때 먹었던 옛날 그 맛이 아닌 좀 달라진것 같아요 (제 입맛이 달라렸을수도)
그래도 오징어가 싱싱해서..
튀김을 시킬까 하다 짬뽕을 주문했는데.. 먹다 말았어요
맛이 너무 없어서 해산물만 건져먹고 안먹었어요
그리고 오징어 불고기는 양념이 너무 강해서 먹으면 먹을수록 자꾸 물을 찾게되는....
여튼 다음엔 안갈것 같아요
저녁먹고 오랜만에 집사람하고 둘이 손잡고.. 편안하게 산책하다 9시쯤 딸 아이만나 집으로 귀가...
오랜만에 한가롭게 하루를 잘 지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