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181179

감도 수동조절 질문드립니다

필름의 감도와 상관없이 수동으로 iso 값을 지정할 수 있을때 그렇게 찍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또 노출 계산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예를 들어 100짜리 필름을 넣고 400감도로 설정했을때 일반 자동노출로 찍으면 2스탑 언더로 측정되는거 아닌가요? 그럼 수동으로 400설정을 했을시에는 의도적으로 2스탑 오버로 노출계산을 해서 찍어야하는건지....

댓글
  • 하리오 2017/04/14 12:16

    딩동댕... 정답 입니다 ^^.
    감도 조절은 노출보정 + - 와 같습니다.
    노출 보정장치가 없는 카메라는 필름 감도로 조절 하시면 됩니다

    (xp1RQX)

  • [ContaxND]재홉빠 2017/04/14 12:20

    미국 웨딩포토그래퍼들은 주로 후지 pro400h를쓰는데 보통 iso 100정도에 놓고 찍더군요. 어떨때는 50으로도. 의로적으로 노출오버하려고요.

    (xp1RQX)

  • 1827 2017/04/14 12:43

    네가필름은 노출오버하는게 나중에 보정하기 훨씬 편합니다.
    흑백은 증감해서 언더로 많이 찍긴 하지만요

    (xp1RQX)

  • 프립 2017/04/14 12:51

    아, 마지막에 설명하신 부분은 좀 잘못 아시는 것 같습니다.
    100짜리 필름을 넣고 400으로 증감할 경우 의도적으로 노출을 2스탑 오버해서 찍지 않습니다.
    그럴려면 굳이 iso를 수동조절할 이유가 없겠죠.
    뭐 여러 다양한 이유에 의해서 증감/감감을 하겠지만,
    대부분 증감은 셔터스피드 확보를 위해서 그렇게 합니다.
    100을 넣고서 카메라를 400이라고 속이면 셔터스피드가 2스탑 확보가 되고,
    언더 노출이 된 것은 현상시간을 늘려서 노출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을 쓰더라도 증감의 경우 컨트라스트가 강해지고 입자가 거칠어지는 등의 손해를 보게 되므로 증감은 가급적 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현상을 스탠딩 현상으로 교반없이 오래 현상을 하면 위에서 말씀드린 계조와 입자 부분의 손해를 좀 만회할 수 있습니다.
    감감은 반대로 셔터속도가 초과되는 상황이나 더 풍부한 계조를 얻기 위해서 사용합니다.
    400넣었더니 1/500 카메라에서 계속 오버로 뜨는 경우가 있을 수 있겠고,
    그러나 보통은 감감을 통해서 얻는 이득은 암부와 명부를 모두 살리기 위함입니다.
    대개 흑백에서 사용하는데요,
    보통 사진의 암부는 촬영할 때 결정이 되고, 명부는 현상할 때 조절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어둡게 찍힌 부분을 살리기 위해 감감을 해서 셔터스피드를 늘림으로서 암부를 살리는 대신, 현상할 때 현상시간을 줄여서 명부는 그대로 유지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xp1RQX)

  • 프립 2017/04/14 12:55

    노출은 조절한 iso값 그대로 촬영을 합니다.
    생각해보니, 노출보정이 별도로 되지 않은 카메라를 사용할 때,
    iso 값으로 노출보정을 대신 하는 경우도 있네요.

    (xp1RQX)

  • 내사진은나만감동 2017/04/14 13:13

    필름 감아서 쓸때도 감도 조정이 필요하고요.
    또 현상시간이 길어질수록 컨트라스트가 올라가게 되는데, 400을 200으로 놓고 찍은 다음 현상시간을 줄이면 컨트가 내려가서 암부 명부 다 잘 보이게 되고, 반대로 400짜리 필름을 800놓고 찍은 다음 현상 시간을 늘리면 컨트라스트가 올라가게 됩니다.
    필름백이 교환되는 중형 같은 경우는 상황에 따라 바꿔가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xp1RQX)

(xp1RQ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