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올해는 투표하러 꼭 갈끼다. 홍준표 저거 꼴뵈기 싫어서 문재인이 꼭 한표 찍어 줄끼다."
어머니 정치에 관심 1도 없으시고 뭐 다들 똑똑한 사람들이니 누가 대통령(혹은 국회의원, 지자체장)이 되어도 어지간히 잘 하겠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신데다 투표하고 그러는거 오히려 별로 안좋아하셔서 투표 때마다 가자 안간다 실랑이를 해야 겨우 한표 찍어주시던 분인데,
이번 대통령 선거는 어머니 당신 보시기에도 후보들이 어지간 했나 봐요.
토론회 보는 내내 홍준표 저거 에라이 10번은 넘게 말씀 하시고,
안철수... 에효~ 한 서너번 말씀 하신듯...
저희 집은 이번 선거는 별다른 선거 운동 없이도 일찌감치 단일화 완료 된듯..
https://cohabe.com/sisa/181135
어제 토론회를 보고 어머니 하시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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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좋은 일만 있으시길 ㅎㅎㅎ
편견이 없다면 이게 상식인 거죠.
좌우 편 갈라 국민 개싸움시킨 개객기들이 문제.
이게 토론회를 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상식이 있는 분이라면 어머님과 같은 반응이 나와야 정상이라 생각합니다...
토론이 계속 될수록 준표는 인성이 드러나고, 철수는 무식이 드러날 것입니다.
지난 대선때 토론보고 ㅂㄱㄴ가 될거라는 생각1도안했는데...
사람볼때 이야기하는거보면 인성이고 뭐고 다나오지않나요?
이번에는 정상적인 투표와 개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우리 아버지는, 쟤네밖에 없어? 진짜 쟤들밖에 없는거야? 만 계속 중얼중얼 하셨어요ㅋㅋ
이번 대선 주자들을 공평하게 다 싫어하시는 듯^^;;;;
차라리 그게 낫다 싶어요. 투표를 포기하실 분위기거든요. (정말 이성적인 분이신데, 정치만큼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