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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당 대표 최강욱 페북

최강욱


약 1시간 전


커다란 충격, 깊은 슬픔, 잔혹한 오만, 어이없는 편견, 농축된 뻔뻔함...

많은 생각이 연휴의 행복과 평온을 해칩니다.

'앙시앙레짐'의 뿌리에 끝까지 기생하던 프랑스혁명기의 법복귀족, 뉴딜정책에 위헌판결을 반복하던 미국 연방대법원, 룰라의 개혁을 수포로 돌린 브라질 민주주의의 위기가 역사에 남긴 흔적과 교훈을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


이 땅에서 양심을 갖춘 합리적 공직자가 자부심을 갖고 그 소임을 다하게 하기 위해서라도, 사찰과 방해라는 희대의 비위를 저지르고도 유일하게 사과 한마디 없이 기고만장한 행태를 반복하는 검찰당 당수의 책임을 결코 방치하지 않을 것입니다.

연휴 내내 시민들이 보내시는 분노의 메시지가 수천 통을 넘고 있습니다.

그 치떨림과 간절함에 담긴 소망을 받들어 안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부서지고 넘어지더라도 결코 멈추지 않겠습니다.

광기가 응징되고 상식이 승리하도록 정치가, 국회가 해답을 제시할 때입니다.

역사는 언제나 반동을 넘어 발전해 왔습니다.

'우리는 국난극복을 취미로 해온 민족'이라는 자부심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개혁을 완수하고 민주주의의 역사가 후퇴하지 않도록 중단없는 혁신과 입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직 우리에겐 촛불의 광채로 주권자가 구성한 정부와 국회, 그리고 양심있는 공직자들과 세계 최고의 민주시민이 있습니다.

"그날"은 절대로 쉽게 오지 않지만,

"흔들리고 젖더라도 끝내 피어날 아름다운 꽃"을 위해,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놓지 않는 담쟁이"의 끈질김으로, 

결국 우리는 머지 않아 '그날'을 맞이할 것입니다.


국난극복! 우리 국민은 이 혼란한 검새와 판새의 법난도 극복할거라 믿습니다.

댓글
  • 소화엔119 2020/12/26 21:21

    진심 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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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팍바로티 2020/12/26 21:42

    마음은 슬프고 안타깝지만 용기와 힘을 내시게요
    최강욱님 언제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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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녀와쓰리꾼 2020/12/26 21:47

    법무부 보러 항소하라고 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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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onsol 2020/12/26 22:11

    오글토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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