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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내딸아

이런게 가족이죠 ㄷㄷ

이거 정말 힘이되죠 ㅎㅎㅎㅎㅎ
저도 아침에 와이프, 애기들 잘 때 나오면 왠지 좀 기운빠지는데
다 깨어나서 인사하고 뽀뽀해주는 날은 그렇게 하루가 즐겁더라구요 ^^

나도 매일 출근 할 때 두 아들 마누라 배꼽인사 하고 뽀뽀하고 나가는데......기분은 좋음.....

어제 퇴근하고 집에 들어갔는데, 6살 아들은 현관까지 나와서 문열고 인사하는데,
고3 둘째 딸은 인사도 안함.
내가 딸 방에 들어가서 인사 안하냐고 했더니 모기만한 소리로 인사 했었다고 우김.

아침에 다 자고 있는데 ㅠㅠ

그렇죠 돈드는것도 아니고 인사 한마디면 기분좋게 하루 시작할수있는데.. 우리집 애들은 아직 어려서 지들 기분 따라 빠빠이 해주네요 근데 인사 받음 아침부터가 힘이남

글쓴이가 족같네요.

자는거 보고 출근하고 퇴근하면 다 자고 있고 주말부부 같이 지낸지 오래네요....ㄷㄷㄷ
기타연주랑 쐬주 한 잔이 내 친구네요

저런 행복한 가족이 있다니...

5살 딸애가 안되는 발음을 안녕히다녀오세요 하는데.. 이게 내가 사는 이유구나 싶음

우리와이프는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하트날리고, 춤까지 춰주는데...
내가 우울해보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