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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천정

연속해서 언양에 있는 작천정 사진을 올림니다.
L9990406_j.jpg
작청정가는 길입니다. 좌측에는 시불산, 우측에는 간월산입니다.
1980_0764_s.jpg
80년에 찍은 위와 같은 장소에 사진입니다. 그때는 길은 좁았으나 나무는 고목 수준이었습니다.
L9990410_j.jpg
자천정 하류쪽 입니다
L9990417_j.jpg
상류 쪽입니다.
L9990421_j.jpg
작천정 모습입니다. 예전에 찍은 사진은 없네요.

댓글
  • 하늬뫼 2020/12/09 21:36

    워매~ 작천정 까징 !
    계절의 옷을 벗은 겨울 작천정을 보니 계곡 미가 제대로 들어나네요
    덕분에 편히 않아서 구경했으니 알고 있는 '한시' 한 편
    여류시인 구소(九簫) 이호경(李頀卿)의 작천정 시
    千古蘭亭後 酌川第一樓 그 옛날 난정 이후로는 작천정이 제일가는 누정일세
    白無如許石 淸有此間流 이토록 흰 바위가 또 있을까 그 바위 사이로 맑은 물이 흐르누나
    月地飜疑雪 夏天剩得秋 하얀 달빛이 눈처럼 펄럭이고 여름 밤 하늘에 가을빛이 서렸으니
    難收多少景 把筆惹紅愁 아름다운 이 경치를 어찌 다 그려낼꼬 붓을 잡으니 근심만 가득하네.
    *구소선생은 기생이었지만 글의 빼어남은 그 당시 선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시인이었지요,
    작천정이 있는 곳은 해발 1,083m의 간월산에서 흘러 등억리를 지나면서 작천정 앞을 흐르는 시내를 작괘천이라 한다.
    너무 반가워 한마디 거든다는게 주제넘게 한시까지,,,,죄송

    (vCL96s)

  • 백화 2020/12/10 05:05

    울산에 좀 머물렸지만,요번에 처음 알게되었는데....아주 멋진 장소더군요.
    아마 곳곳에 많이 새겨진 글들을 보니, 풍류와 가락들 그리고 시조를 읊은 곳 같더군요....^^

    (vCL96s)

  • 하늬뫼 2020/12/10 07:42

    운문호로 배넘이재를 넘어 작천정까지 같이 가셨나 봅니다.
    제대로 다니셨네요
    사람이 없는 작괘천의 작천정을 보신 것은 행운인 것 같습니다.
    늘 북적 북적,
    월산님과 백화님 덕에 따뜻한 곳에 편히 앉아 주절거립니다.

    (vCL96s)

(vCL96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