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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히 보이는데 아닌척 하는거 귀엽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연애 경험이 없을때는 이게 나한테 관심있어서 하는 행동인가?

엄청 고민하고 고민했던 것들이 시간이 지나서
연애 경험도 쌓이고 나이도 먹고 하다보니까
뭔가 뻔히 보이는 행동인데 알면서도 속아 넘어가는것 같아요



예를 들자면

요즘 알바 타임이 마감조에서 일을 좀 가르치라고 해가지고
오픈조로 왔는데 새로 알게된 여자애가 하나 있거든요
저보다 5살 어린 스무살짜리 앤데 하는 행동이 눈에 다 보이는데
아닌척하는게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

보통 저희는 알바생 단톡방이 따로 있고(대타 구하거나 할때도 쓰고 그냥 잡담용 + 직원 뒷담화 ㅋㅋㅋ)
직원 + 알바생 단톡방(근무 수정할일 있거나 할때 쓰는용도) 이렇게 두개가 있어서
일 관련 연락은 다 그걸로 하는데

안지 며칠안되서 오픈조라 1시쯤 알바 끝나고 가려는데
집도 몇정거장 안되서 걸어다닌다던 애가 굳이 버스 타고 간다고 자기랑 같이 가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뭐 어자피 가는거 같이 가는데

갑자기 오빠는 알바생들 번호 다 있어요?
나는 하나도 모르는데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는 사람도 있고 모르는 사람도 있지? 같은 근무타임이면 아는 사람도 있는데
아예 다른 타임이면 뭐 마주칠 일도 없고 단톡방 있고하니까 굳이 알 필요도 없고 이랬는데

갑자기 그러면 오빠랑 저는 같은 타임이니까 알아야겠다 이러면서
폰번호 알려달랬는데 제가 오픈조 며칠만 하고 다시 옮길거라서
장난식으로

나 며칠 있다가 다시 마감조 가는데? 이랬더니
음...음 이러고 고민하더니
저도 마감조 갈수도 있잖아요 그니까 알려줘요 이러는데

제가 마감조는 일 잘해야 가는거고 넌 들어온지 며칠 안되서 못가
이랬더니
치사해서 필요없다고 안알려줘도 된다고 그러고
같이 버스를 탔어요 그래서 너무 놀렸나 싶어서 알려주려다가

내일 알려줘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버스 자리가 그 여자애가 앉고 제가 그 뒷자리에 앉았는데
갑자기 핸드폰을 끄더라구요?
당연히 뒷자리라 다 보였는데

갑자기 자기 폰 배터리 없다면서 전화 한통만 빌려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좀 있다 카톡와서는
번호 알았지롱 이러고 이모티콘 오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리고 다음날 점심을 저희 가게 같은경우는
좀 특이하게 먹고 영수증 내면 처리해주는 식인데
(마감조는 택시비도 타고 영수증 처리라 개꿀b)

그러다보니 한타임 알바생이 6명 정도인데
대부분 먹고 싶은거 겹치는 사람끼리 먹으러 가는데

그날따라 냉면이 먹고 싶어서 같은 타임 친구한테
야 냉면 먹을사람 있나 모아봐봐 이러고
일하고 있는데 친구가 홀에서
냉면 먹을사람 외치는게 들리더라구요?
근데 그날이 비오던 날이라
다들 뭔 냉면이야 비오는데 이러면서 무시했고
그 여자애도 비오는데 우동은 몰라도 냉면은 좀 이랬는데

친구가 그럼 나랑 xx이(저)는 냉면 먹으러 간다? 이러고
점심시간 되자마자 정리 대충해놓고 먹으러 가려는데

여자애가 갑자기 지나가는투로
아 아까는 냉면이 별로 안먹고 싶었는데
갑자기 먹고 싶은거 같기도 하고 이러면서 같이가자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데려가려는데 친구놈이
야 야 꺼져 너 아까 나 냉면 먹는다고 무시하더니
애들은 절루가서 돈가스나 먹어~ 이러면서 보내는데

표정이 넘 귀여웠어요 ㅋㅋㅋㅋ 시무룩해가지고는


그렇게 냉면 먹고나서 일 마무리 다되갈때쯤에
사장형이 오더니 비도오는데 쉬는 타임에 떡볶이랑 어묵좀 먹자고 그래서
제가 그럼 배달시킬까요? 그러는데

여자애가 오더니 자기가 맛있는데 안다고 굳이 사오겠다 그래서
사장형이 그럼 갔다와 카드줄게 이러고 갔다와 이랬는데

제 옆에 오더니(제가 카운터 업무 담당이라)
아 비오는데 떡볶이랑 어묵사면 우산 쓰기 힘든데
누가 우산 씌워줄 사람 없나~
아 진짜 배달시키는거보다 거기가 훨씬 맛있는데
이러면서 안가고 계속 들으라는듯이 혼잣말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럼 같이 갈래? 그랬는데
이번에는 좀 팅기고 싶었는지
아닌데요? 오빠한테 한 소리 아닌데 혼잣말인데 가고싶었구나?
이러길래
혼자 갔다와 이러니까

삐졌는지 혼자 중얼중얼 하면서 가더라구요
그러더니 좀 있다 톡으로
주문해놨는데 찾으러 와줄 25세 남성을 찾습니다 이렇게 오더라구요

그래서 귀여워가지고

응 나 퇴근^^ 이러고 집 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음날 아침부터 하도 기분이 안좋아보여서
어제 너무 놀렸나 싶어서 같이 점심먹으러 갔는데
음식 주문해놓고

뭔가를 말하려다 안하고 말하려다 안하고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할말 있으면 하랬더니


제가 연애 얘기를 좋아해서 물어보는건데
아니 뭐 딱히 궁금해서 물어보는건 아니고

오빠는 주말에 여자친구랑 벚꽃보러 안가요?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응? 나 여자친구 없는데 놀리냐 이랬더니

여자애가
없어요? 오빠 카톡하는 사람중에 와이파이로 저장된 사람은 뭐에요?
이러길래 제가

아 그거는... 이러다가 야 너 그거 어떻게 알아? 물어봤더니

당황하면서 아 어제 보려고 본거는 아니고 가게에서 핸드폰 충전하려다가
오빠꺼 빼고 제꺼 연결했는데 뭐 이러면서 횡설수설하더니
암튼 그건 누구에요? 물어보길래

제가 그거 xx인데?(같이 알바하는 친구) 그러니까
뭐에요 그럼 왜 와이파이에요 라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 내가 데이터 무제한이 아니라서 걔가 데이터 무제한이거든
그래서 핫스팟 연결해서 내가 맨날써서 ㅋㅋㅋㅋ 와이파이로 저장했지

이러니까 갑자기 얼굴이 밝아지더니
입맛없다던 애가 밥도 엄청 잘먹고

아침부터 장난쳐도 반응도 잘 안하더니 먼저 장난걸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날 좀 더 확실히 알았어요 얘가 나 좋아하는구나 ㅋㅋㅋ

뭐 이것말고도 엄청 많은데

핸드크림을 한번짜고 고개 갸웃하고 좀더 짰다가
다시 더 짜고는 카운터 와가지고

아~ 핸드크림 너무 많이짜서 어떡하지? 버리기는 아깝고
오빠 바를래요? 이런다던가

제가 카톡하다가 바빠서 두세시간 정도 못하면
평소에는 5분도 안되서 확인하던 애가
그때만 딱 20~30분 걸려서 답장하고는

아 제가 바빠가지고 이렇게 온다던가
근데 그거에 제가 또 바로 답장 안하면

연달아서
아 아까는 진짜 바빠가지고 못했는데
지금은 안바쁜데
오빠는 뭐해요? 이러고 2분 간격으로 답장할때까지 톡을 한다던가 ㅋㅋㅋㅋ





진짜 살면서 항상 거의 제가 좋아하고 연락 기다리고
연애를 해도 받는다는 느낌을 많이 못받았는데

지금은 사귀는건 아니지만 누가 나를 이렇게 좋아해주는게 신기하고도 고맙네요


얼마전까지만해도 아 비와서 벚꽃 다 떨어졌으면 좋겠다
무거천에 태풍 안부나 벚꽃 다 날아가게

벚꽃피는날 미세먼지 폭풍처럼 몰아쳤으면 이랬는데

이번 주말에 무거천으로 벚꽃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물론 벚꽃이 졌을지도 모르지만 그게 뭐 중요한가요 하하하하하하핳



연애게시판 보면서 죽창들고 ㅂㄷㅂㄷ했는데
쪼금 커플들이 덜 부럽네요

근데 고백할건데 차이는건 아니겠죠...ㅋ
차이면 죽창들고 연애게시판으로 찾아오겠습니다 핳핳
댓글
  • 익명z923j 2017/04/10 18:28

    풋풋하니 귀엽네요 너무 놀리지마요 삐질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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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5호 2017/04/10 18:32

    제가 지킬테니 잘 다녀오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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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ueenbhelen 2017/04/10 18:41

    여자분 너무 귀여우시다~ 이쁜 사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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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글이 2017/04/10 18:43

    너무 놀리다가 삐질지 몰라요 ㅋㅋ 적당히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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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23일 2017/04/10 18:51

    아~ 너무 달달하다 !! ^^ 벚꽃 보러 갈때~ 너랑 어울릴거 같다며 아니면 오다 주웠다며 ㅋㅋ 작은 미니 꽃다발 같은거 준비해가요~ 그거 들고 같이 사진찍어요 ! 예쁘게 고백 잘 하고 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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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taura 2017/04/10 18:56

    부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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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여왕 2017/04/10 21:27

    ㅋㅋㅋㅋ
    너무 튕기시네ㅋㅋㅋㅋ
    밀당을 하셔야지 너무 튕기기만 하면
    튕겨져 나갑니다요~ㅋㅋㅋ
    아고 그 여알바생 귀여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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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람쥐또비 2017/04/10 22:21


    왜 내가 설레지..
    넘나 달달한것♡♡♡♡
    아 이번생에서는 이제 틀렸지만 썸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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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ㅅo 2017/04/10 23:01

    그래 달달하니 평생갈거같지ㅋ 나도 그랬어ㅋ 지나보면 알게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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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愛憎 2017/04/10 23:02

    하악 달달해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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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에이브이 2017/04/10 23:03

    죽창맞아보는기분은 어떠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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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사경 2017/04/10 23:03

    아짱나..괜히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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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렘마지텐시 2017/04/10 23:04

    ....죽창각에 왜이렇게 관대해지셨습니까들. 다같이 죽창깎는줄 알고있다가 둘러보니 나혼자만 죽창깎고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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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언그시작 2017/04/10 23:04

    게시판 잘못 찾아오신거 같은데 소설 게시판 같은거로 가셔야할거 같은데 아니몬 개꿈게시판이나 아니면 허언갤이나......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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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사자 2017/04/10 23:05

    무거천.... 울산이신가.... 십리대밭 대나무 다 뽑아다 찔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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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지렁이 2017/04/10 23:08

    아직 커플이 아니라 참는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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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숭어 2017/04/10 23:17

    읽다가 뭔가 이상해서 밑으로 내렸는데
    고백하고 오겠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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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은광여친 2017/04/10 23:19

    너무 귀여브다
    여자인 저도 너무 귀여워서 깨물어주고싶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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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연 2017/04/10 23:19


    마지막...마지막 한 줄이 생략됐어요..
    "그리고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추가해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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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ㅠㅠ★★ 2017/04/10 23:23

    ㅠㅠㅠ넘귀여워서 씹덕사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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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블럭현준이 2017/04/10 23:26


    예쁜사랑하세~~~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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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심하세요 2017/04/10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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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diom 2017/04/10 23:47

    그냥 지금 죽창에 좀 찔리셔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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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년째눈팅중 2017/04/10 23:53

    와씨 너무좋잖아....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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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ureux 2017/04/10 23:58

    달달하긴한데 너무 놀리지마세요ㅠㅜ
    당하는 입장이라 읽는내내 감정이입했네요 ㅋㅋ
    아 좀 ㅠㅠ 좋으면 놀리지마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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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한게좋앙 2017/04/10 23:59

    이거 왜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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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CCON 2017/04/11 00:11

    아히발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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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fshea 2017/04/11 00:11

    이거 다 착각인거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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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바다 2017/04/11 00:12

    어쩜 저렇게 귀엽고 적극적으로 대쉬를 잘하지 ㅎㅎ 작성자님 좋겠다~ 여자알바생분 고백받고 엄청 기뻐할 모습이 보이네요~ ㅊㅋㅊ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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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교수개객끼 2017/04/11 00:13

    배아파서 스크롤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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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류엔 2017/04/11 00:14

    그만좀놀려요.여기사람들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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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레기국 2017/04/11 00:15

    길길래 팽이돌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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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붕 2017/04/11 00:15

    내가 미쳣지 이걸 정독하다니....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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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ad블루 2017/04/11 00:16

    그렇게 잠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라는 결말인 줄 알았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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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난우 2017/04/11 00:16

    리뷰 잘 봤습니다 :)
    자, 이제 무슨게임인지 타이틀을 알려주셔야죠ㅎㅎ...
    한개도. 한개도..! 안부럽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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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ad블루 2017/04/11 00:16

    근데 궁금한 게 있는 데...
    진짜 저런 사람이 있어요???
    와 현실이 진짜 소설보다 더 소설 같다는 게 사실이었어 이런 젠장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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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뒹굴뒹굴너구리 2017/04/11 00:17

    너무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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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쿄드 2017/04/11 00:18

    그거 다 착각입니다. 원래 성격이 그런 분이에요.
    암튼 그런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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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수제비퐁당 2017/04/11 00:18

    실화 아니죠??? 소설이죠?? 훈훈하게 글 잘 쓰시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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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도 2017/04/11 00:18

    뭐야 이거 실화입니까
    왜 저한테는 안실화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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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로이173 2017/04/11 00:19

    같은 여잔데도 너므너므너므 사랑스러워영 ㅠㅠㅎㅎㅎㅎ 졸귀...
    너무 놀리지말고 적당히!!! 박력있게!!!!! 땡겨주세용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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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uedeTacos? 2017/04/11 00:19

    작가님 다음 회 빨리주세요. 으아 달달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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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ㅈ치킨ㅌㅍ 2017/04/11 00:20

    잠깐 기다리세요!
    일단 죽창한대 맞고 가실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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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뿌룩뿌룩뿌루룩 2017/04/11 00:20

    알바생 : ㅈㄴ 니가 다 아는거 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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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ephyir 2017/04/11 00:23

    주모 여기 김칫국 한사발만 주소!
    응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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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의등대 2017/04/11 00:27

    시바 이것도 낚시소설이겠네ㅋㅋ하면서 다읽었는데
    진짜 꼭 이래야만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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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z4832k 2017/04/11 00:30

    우리가게에 25살짜리 알바하는 아저씨가 있다...
    나랑은 5살 차이가 나고 한 눈에 봐도 연애는 안 해 본거 같다...
    사회생활 편히 하려면 윗사람과 편히 지내야 한다는아빠의 말이 따올랐다...
    그 아저씨 아니 알바오빠랑 친해져서 나쁠건 없을 거 같아 일부러 티나게 좋아하는 척 하기 시작했다...
    아니 근데 그 아저씨 완전 나한테 빠진거 같다...
    생각보다 일이 커진거 같다....
    그냥 장난으로 시작한 건데... 그 아저씨는 너무 진지하게 나온다...
    장난 이라고 말하기엔 그 아저씨가 나만 보면 히죽히죽 웃고... 그냥 사장님한테만 말하고 알바 그만 둘까 생각중이다....
    "아... 전화번호도 바꿔야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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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험 2017/04/11 00:32

    망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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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송이해적 2017/04/11 00:32

    귀엽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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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폐청산 2017/04/11 00:32


    죽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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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음의일격 2017/04/11 00:33

    미소 지으며 이 글을 다본 내가 너무 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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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여움x100 2017/04/11 00:33

    저도 받는 연애를 하는 중인데...
    받는 연애도 정말 행복합니다 ㅋㅋ
    저도 그만큼 주려고 노력하는데 상대방이 너무 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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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진보 2017/04/11 00:37

    주작이네요 ㅎㅎ
    증거있냐고요?
    몰라요 아무튼 주작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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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닭리스마눈꼽 2017/04/11 00:38

    뭐가 귀엽죠? 다 때려 부수고 싶은데...
    저는 오늘부로  홍준표 지지합니다. 이 세상은 멸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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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국 2017/04/11 00:39

    이런 달달한글 읽으면 마지막에 자동으로 머릿속에서 꿈에서 깬다는 내용을 추가하지 않나요 ?
    그래서 저는 끝까지 안봤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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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말잃음 2017/04/11 00:41

    그렇게 거짓말처럼 태풍이 몰아닥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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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똥짜루 2017/04/11 00:41

    얼마나 좋았으면 이렇게 장황하게 글을 썼을까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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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겡쿠겡[정학] 2017/04/11 00:41

    이상 피의자의 진술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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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마딜로 2017/04/11 00:42

    떡볶이 ㄲㅏ지 보다가
    꿈인가 싶어 아래로 ㄴㅐ렸다
    그리고 안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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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앓이 2017/04/11 00:42

    와, 풋풋하고 달달함이 여기까지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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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랩플래야... 2017/04/11 00:43


    결말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ㅂㄷㅂ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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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콤빗물 2017/04/11 00:51

    혹시 팽이가 멈추지 않고 돌고있지는 않나요?
    죽창 사러 갑니다.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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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끔. 2017/04/11 00:54

    (심한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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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태로딜변에 2017/04/11 01:13

    좀 더 튕기셨으면 합니다. 넘 쉬운 남자 매력없어요.한 3개월만 더 튕겨주세요. 제발..튕기라구요. 네? 더 튕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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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려군 2017/04/11 01:14

    사실 그거 귀여워보이는 거 본인도 다 알아요~ ㅋㅋㅋ 저는 그랬어요...~~ ㅋㅋㅋㅎㅎㅎ
    어떻게 하면 귀엽고 어설프게 보이는지 다 알고, 상대도 날 귀엽게 볼 거라는 걸 알고서 상부상조 하는 거지요... ㅋㅋㅋ
    연애의 발견이었나~ 로맨스가 필요해였나~ 주열매인가 한여름이 "지금 이 남자, 내가 사랑스러울 것이다" 라는 독백을 하는데... 딱 그 느낌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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