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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려 들지 맙시다

설득은 할 수 있는데 가르치려 들지는 좀 맙시다
계몽사상 존나 토나와요
누구에겐 적폐청산보다 남성인권신장이 먼저일 수도 있습니다
그게 틀린 일도 아니고, 그냥 생각이 다른거구요
다짜고짜 무효표도 아니고 연락 해보고, 공약 행보 다 살펴도 안되니까 무효표 던진단거 아닌가요
전 예정대로 투표할거지만 솔직히 요즘 씁쓸한거 사실이고 무효표 이해됩니다
선거권을 가졌으면 최소 각기 모두 다른 환경에서 20년 이상 산겁니다 생각이 같을 수가 없어요
우민 계몽사상 들이미는건 지금 적폐세력으로도 충분합니다
정권 교체가 너무 절박한건 저도 마찬가지지만 생각을 강요하지는 마세요

댓글
  • 헤롤드버드 2017/04/10 00:48

    다들 절박해져서 그렇죠 뭐
    판세가 점점 불리해지는거 같으니
    시게 분들 와서 가르치려 드는 것도 정말 잘못됏고
    서로 좀 너그럽게 이해해줘용 ㅎㅎ

    (RaUmAM)

  • 스띠네 2017/04/10 00:50

    참고 : 원래 계몽주의는 18세기 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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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래된아이 2017/04/10 00:57

    ㄴ. 계몽주의가 18세기 사상은 맞는데. 더 이상 칸트적이지 않습니다.  무슨말이냐면.
    지금 내가 당신의 무지에 하는 짓거리들이 더이상 '계몽'이 아니란겁니다.
    푸코에 의하면 '어떤 식으로 통치받지 않기 위해서 어떻게 스스로를 통치할 것인가.'의 문제라네요.
    계몽은 우리를 해방하는게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여러가지 단면을 제시하는겁니다.
    가르치려드는게 아니라. 사막에 오아시스 뿐만 아니라 우물도 있고 비가오면 흐르는 마른 강도있고 라는식으로요.
    무지를 자랑하지맙시다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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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르난데스 2017/04/10 01:03

    가르치는듯이 들렸다면 사과합니다.
    요몇일 조작이 판치지만 아무런제지를 받지않는 대중매체들을 보다보니 좀 조급해졌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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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뚱보 2017/04/10 01:04

    무효표도 투표권을 행사한거는 맞죠.
    많은 분들이 정권교체 적폐청산에 목말라있고
    저도 그 중 하나지만.. 좀 존중해주셨으면 하네요
    누가 당선되면 어쩔거냐느니... 다 각오하고 나서
    무효표 던지시는거구.. 그럴 자유가 있는게
    민주주의잖아요. 이런 모두의 의견이 모여서 흘러가야죠.

    (RaUmAM)

  • 닉인디 2017/04/10 01:09

    강요한 사람 한 명도 없는디...
    자라인가

    (RaUmAM)

  • 손꾸락꺼져 2017/04/10 01:55

    배가 불러군!!

    (RaUmAM)

  • oㅅo 2017/04/10 10:45

    그런 논리라면 적폐청산을 반대하는 이들도 틀린게 아니라 다른거죠.

    (RaUmAM)

  • 알토벨리 2017/04/10 10:49

    후식 제대로 주기전엔 밥안먹겠다는 소리로 들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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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근파이 2017/04/10 11:06

    도대체 적폐청산이 뭔가요?문재인후보 아니면 다적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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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마전커 2017/04/10 11:16

    지당한 말씀이긴 합니다만,
    저는 남성인권신장을 위해서라도 지금 군게의 일부 분위기는 상당히 우려스럽습니다.
    메갈 따위를 미러링하려는 것도 아닐텐데,
    단순 감정대립 뿐만이 아닌 실질적으로 효과를 가질 수 있는 방안을 논의 할 수 있어야 해요.
    하다못해 이 문제를 가장 진지하게 다뤄줄 것 같은 대선후보들에 진정서를 보낸다던가 실질적인 의사표현을 해야지요.
    기껏 분노의 결과가 정치혐오증, 양비론이라면 이것만한 자충수도 없을 겁니다.
    더군다나 그동안 군인들을 소모품 정도로만 여겨 온 구태권력들에게 다시 권력을 쥐어주는 결과를 낳게된다면,
    남인순 따위에 의해 손상당한 자존심하고는 비교도 될 수 없는 훨씬 더 극악한 결과로 이어지게 될 겁니다.
    솔직히 저는 지금의 군게 분위기가 이미 군대를 갔다 온 분들이 자신들이 페미나치들에게 받은 모욕감을 감정적으로 보상받고 싶은 것인지,
    아니면 앞으로 이러한 불평등이 없애줄 실질적인 정치세력을 원하는 것인지 헷갈립니다.
    현재까지의 분위기는 전자에 가깝고 후자에서는 되려 멀어지고 있는 것 같으니까요.
    정말 남성의 역차별 문제에 대해 진지한 분들이라면 이런 고민을 하지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RaUm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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