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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인식.txt



여성 : 당장 징집을 실시해도 제가 가는게 아니라... 제 다음세대 여성이 가는거잖아요?
그래서 뭐라 말하기가 그래요...



살펴봅시다.

[당신은 가지 않는데 당신과 별 상관이 없는 다음세대가 가는 것]이 좀 그렇지요.

근데 당신과 별 상관없는 사람들이 지금 가고 있고
여태까지 갔잖아요?


당신과 별 상관이 없는 사람들이 군역을 마치는 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했나요?
그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무엇을 했나요?



저는 이게 여성인권에 매우 중대한 문제라고 생각해요.

출산율 감소, 청년인구 급하락으로 군대 인원이 부족하고,
지형적인 특성상 무조건 상주병력이 있어야 하는 상황이라
결국 여성징집은 다가옵니다.

그럼 군역도 마치고, 정책적인 혜택도 사라진 젊은 여성들이 지금의 20-30대,
군역도 하지 않았으면서 정책적인 혜택을 다 받은 세대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존중할까요?



지금 꼰대라고 불리는 세대랑은 비교도 못하게 멸시당할텐데요...


소위 꼰대라 불리는 사람들은 가부장적인 책임을 다 지고나서 남자의 특권을 얻었지만
지금의 20-30 여성은 정책적으로 혜택을 받으면서, 의무는 하나가 적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대표하는 여성주의는 뻔뻔하게도 더 내놓으라 소리칩니다.

당신은 페미니즘에 동의하지 않는다고요?

그걸 내는 목소리가 얼마 없으니까!
남자가 먼저 그걸 반대하자고 제안하는데 미적지근하잖아요?



물론, 후대가 당신을 멸시하면 변명할게 있겠죠.

[우리도 가고 싶었는데 정책적으로 못가게 했다]

그 때가 되면 저는 말할겁니다.
그들은 가려고 하지도 않았으며,
그 주제를 말하는 여성도 손에 꼽았다고.
댓글
  • Windows2000 2017/04/08 10:28

    지금 0-19세인 애들한테 욕먹어도 괜찮다라고 하시면 할 말은 없습니다.. 저는 그꼴은 도저히 못보겠네요. 뒷세대 애들한테 다 뒤집어 씌우는게 현재 인구절벽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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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기먹는나무 2017/04/08 12:02

    미적지근한게 아니라 남성단체를 만들어서 의견을 내자는 목소리에 반대만 우수수 떨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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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그니토 2017/04/08 15:19

    뉴질랜드 40대 여성들이 자기들 젊을때
    그렇게 꿀빨고
    결국 젊은 사람들 욕받이됐죠.
    우리나라도 곧 그렇게 될 거 같네요

    (cKYB2s)

  • [간장고구마] 2017/04/08 15:33

    그냥만 생각해도 속된말로
    '저년들은 시발 군대도 안갔었다며? 그러면서 꼰대질이야?' 소리 안나올거 같은가 ㅋㅋㅋ
    그때되면 남자 여자 차별을 떠나서 사람이 없으니까 죄다 똑같이 개고생하고 굴러야 할텐데 여성존중 빼액해서 자리는 꿰찼고 뒷세대랑 말은 안통하고 그럴텐데 그때 가서도 여혐이다 명예남성이다 빼액 그럴까요 과연 ㅋㅋㅋㅋ 그럴지도 ㅋㅋㅋ
    진짜 제삿상도 못챙겨먹을 레벨 아닌가 싶음
    근데 아직도 뭐가 잘못된지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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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운나날 2017/04/10 00:06

    기성세대들이 가부장제로 온갖 특혜와 여성을 억압하는 도구로 사용했으나 그 일면에는 그에 대한 분명한 책임도 있긴 했습니다.
    가부장제가 변질되어 권리를 남용하다보니 여성들이 핍박과 억압 심지어 자유까지 박탈을 당했던 거였죠. 가부장제 아래 에서는 남성들도 결코 자유롭진 못했습니다. 나이 들어 가정을 일구고 자녀를 갖고, 그렇게 한 집안의 가장으로 막중한 무게가 분명 있었죠. 이걸 못하면  주변에서 욕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욕먹는게 당연했을 정도고, 욕 하는것이 당연했을 정도였으니..
    오늘 날에 와서는 저 자체가 여성은 물론 남성 모두를 차별하는 것을 인식하게되어 상당 부분에서 가부장제는 사라졌습니다.
    더 사라져야 할 것이 남자 집, 여자 혼수. 남자만 사병으로 강제 징집되는 군대 이 두가지죠.
    이건 반드시 사라져야할 폐단입니다. 남성이 여성을 괄시하게 만든 근본적인 이유가 남자 집, 여자 혼수. 군대 이 두가지 입니다.
    이 두가지만 해결되면 누가 상위에 있네 없네 그런 인식 가질 필요도 없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기계적 평등이 실질적 평등을 이루는데 상당 부분 기여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두가지는 양립할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기도 하고요.
    결혼할때 남자가 집을 여자가 혼수를.. 결혼의 시작부터 평등하지 않은데 어찌 평등이 온전히 이루어지나요. 과거처럼 외벌이 하는 시대도 아니고..
    남자도 가사,육아 같이 하고 명절때도 전 부치고 설거지 하고 그래야죠. 권리와 의무는 동등하게 짊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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