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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미안해 ㅠㅠ

80일조금 넘었어요
와이프가 너무 힘들어 하는거 같아서 처가집 가서 밥도먹고~키우는 애완견도 보고 여유롭게 오라고 했어요
1시반부터...지금이 8시니깐.....  곳 오겠죠???? 하나님 부처님 제발 ㅠ
아빠가 미안해~ 이말만 백번은 한거 같네요
아빠가 초보라서 그래~이해해줘~
라곤 말하지만 80일 넘은아이한테 부탁한다고 들어줄리없고
방금은 분유 먹이고 트름 시킨다고 안다가 제 쇄골에 코을 찌여서 서럽게 우네요 아빠가 미안해서ㅠㅠ 울뻔 했어요 ㅠㅠ
아!! 방금 기분이 좋은지 막 옹알이 하는데 눈물날뻔했어요 너무힘든데 이뻐요 ㅠ 오늘정말 감수성 폭팔하네요!!
 대한민국 육아맘 정말 존경합니다!!  

댓글
  • 엘냥오냥 2017/04/08 21:51

    육아에 지친 아내분을 위해서
    남편분도 직장다니느라 힘드실텐데
    나서서 육아의 짐을 함께 나누는 모습이
    멋져요 ㅎ 좋은 남편 좋은 아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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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비당비비당 2017/04/08 23:54

    정말 힘든데 그건 기억도 안날만큼 너무 이쁘시죠? 우리아가도 매일매일 어제보다 자라는게 눈에 보여서 대견하기도 아쉽기도 해요..^^ 어째 맨날 자식새끼한테 미안하단말만 수백번인지.. 모든 초보부모가 마찬가지인것 같아요~ 화이팅하세요~~
    7개월이지만 100사이즈를 가뿐히 소화하는 우량아들맘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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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별 2017/04/09 00:01

    진짜 힘든데 그때가 진짜 예뻐요..
    지나고 나면 아른아른 그때 모습이 생각날정도죠.ㅎㅎㅎ
    지금도 예쁘고 매일매일 더더 예쁜모습 보여주지만 저는 진짜 그때 너무 예뻤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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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비스트 2017/04/09 03:50

    저희 남편이 아기 봐줄 때 단골멘틉니다ㅋㅋ
    애기 목욕시키다가 대야에 코 박고 우엥~
    애기 보듬다가 팔꿈치에 이마 쿵 우엥~
    애기 웃긴다고 끼예에에에엑!!!!익룡소리 냈더니 깜짝! 비죽삐죽... 우엥~
    그럼 이어지는 아빠가 미안해 미안해 절절매는 소리
    근데 문제는 웃으면서ㅋㅋㅋㅋㅋ
    전 냉혈한이라고 구박하는데
    남편은 애기가 울면 그 모습도 너무 귀엽댑니다
    엄마아빠가 이렇게 고생하며 키운걸 얘가 알까?
    모를거야 아마 우리처럼..
    오늘도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그렇게 초보 엄마아빠에서 진짜 엄마아빠로 변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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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꼽꼬비 2017/04/09 07:29

    이런말 실례일까요...?
    너무 귀여우세요ㅜㅜㅜㅜ
    아빠가 미안해 아빠가 미안해 상상하니까 입가에 웃음이...
    마음은 몽글몽글 훈훈하고 귀엽고 그렇습니다, 작성자님은 힘드시겠지만...
    귀엽다는 말이 혹여 실례였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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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常識大韓民國 2017/04/09 10:47

    사실 엄마도 아빠도 다 초보인데, 아내에게 다 미루는 남편들이 많은 세상에서 이렇게 아빠가 초보라 미안하다고 하는 분을 보니 감동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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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선아재 2017/04/09 10:51

    애를 하루만이라도 제대로 보고나면 직장의 애환이 말끔하게 사라지고 아내를 더 위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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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화마루 2017/04/09 11:03

    처가 본가 서로 먼곳에 살아한다지만 둘다 가까워서 배우자 처가나 놀러보내면 저는 아이데리고 본가가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아기 봤답니다 ㅋㅋㅋ 지금은 애가 4살이라 혼자 데려다녀도 예전만큼 힘들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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