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배터리보다 a7카메라 배터리가 더 큰데 왜 용량은 반도 안되는지...?

전압차이가 있어요. 스마트폰은 3.6정도 카메라는 7.6정도, mAh 숫자만 보지 마시고 전압이랑 연결해서 생각해보면 결국 충전되는 전기량은 별차이 없어요. 큰놈이 많이 충전되죠.
스마트폰 배터리가 부피로만 따져보면 의외로 크구요.
소니가 특별히 안좋은 배터리를 쓰거나 한건 아니에요. 풀프레임 미러리스라 팍팍 다는건 동감합니다만.

아하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오막포도 라이브뷰로 찍으면 얼마 못쓸껄요?

일반적으로 mAh로 표현되는 배터리의 충전용량만으로 배터리의 용량은 정의되지 않습니다.
전기적인 용량은 결국 출력 전압(V)이 있어야 실제적인 일을 할수 있기때문에.
배터리가 실제로 가지고 있는 용량은 전체 일율(Wh)을 따져봐야 합니다.
예를들어 제가 사용중인 G3의 경우 3000mAh의 방전용량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 동작전압은 3.8V로, 실제 일율은 11.4Wh 정도 됩니다.
소니의 E마운트 바디등에 사용되는 NP-FW50의 경우는.
충전용량은 1080mAh지만, 동작전압이 7.2V로 핸드폰 배터리의 두배의 전압으로 작동합니다.
따라서 실제 일율은 7.7Wh
충전용량이 3배 가까이 차이나지만, 전체 일율은 1.3배 수준입니다.
모든 배터리는 일율로 계산하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소니의 전력 효율이 그리 나쁜건 아닙니다.
단지 풀타임 라이브뷰라는 방식의 차이때문에.
가장 많은 전력을 잡아먹는 센서와 프로세서가 계속 일을하고 있으니 그런거죠.
라이브뷰 상에서의 전력효율이 그렇게 극단적으로 나쁜건 아닙니다.
캐논니콘 DSLR 바디를 라이브뷰로만 쓰고 비교해보시면 이해되실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극단적인 배터리 타이밍을 자랑하는 파나소닉에 비교하면 많이 부족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