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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알못 질문드립니다. (최대개방 보케 각짐에 관해)

안녕하세요.
FE 35.4를 사용하다가 최근 50mm대 화각에 관심이 생겨 50mm대 네이티브 단렌즈에 대해 알아보고 있습니다.
개인 취향의 문제이지만, 55.8은 회오리보케 등 배경표현이 최악으로 느껴져
FE 플라나 50.4와 삼양 AF 50.4를 저울질중입니다.
SLR리뷰나 기타 사용자리뷰를 이것저것 찾아보며 읽어보고 있는데,
FE 50.4는 최대개방에서도 보케가 원형이 아니라 미세하게 각진다는 평가를 종종 보았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최대개방에서는 조리개가 전혀 빛의 입사구경에 관여하지 않으며,
조리개를 조여야 비로소 영향을 주기 시작하는 걸로 알고있는데,
최대개방에서도 보케각짐이 발생한다는것이 이해가 되지 않아 질문을 드려봅니다.
제가 알고 있는 정보가 잘못된 것인가요?
최대개방에서도 조리개의 형태가 보케의 형태에 영향을 미칠 수가 있는지요?

댓글
  • 메가쓰론 2017/04/08 11:29

    Fe50 플라나가 화질을 선택하고 플라나의 보케는 포기한 설계라고 합니다. 대신 최대개방부터 주변부까지
    뚜렷한 해상력이 일품입니다. 개방조리개 개방 영점셋팅이 애초에 조여지고 렌즈는 대구경이면 각질수 있쥬.
    보케는 삼양의 압승입니다. 삼양은 중앙부만 좋아유
    주변부가 많이 안좋아서 보케도 더 부드러운듯ㅎㅎ
    50미리단은 보통 인물촬영시 중앙에 두고 찍으니
    인물용도가 많다면 삼양이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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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벳바 2017/04/08 11:46

    개방이어도 조리개영향은 어느 정도 받는 것이었군요. 설명 감사드립니다.
    삼양쪽으로 마음이 기우네요. 확실히 35.4도 그렇고 수차가 어느정도 있는 렌즈가 표현면에서는 더 예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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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eshS0UL 2017/04/08 11:31

    fe50.4 플라나는 최대 개방 착란원이 약간 각진 모습을 보입니다. 11매 원형 조리개로 배경흐림에 신경썼다고 하는데 아이러니하죠. 다만 조리개날수가 많아서 조이면 삼양보단 원형을 더 잘 유지합니다. 착란원 모양은 스르륵 리뷰에도 잘 나타나 있으니 참고하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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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벳바 2017/04/08 11:48

    85GM마냥 11매 조리개를 써놓고도 각이진다는게 아이러니하긴 하네요 --;
    제 촬영습관에서는 보케각짐이 보일만큼 보케가 크게 찍히는 경우가 거의 없기는 한데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긴 하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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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벳바 2017/04/08 11:55

    예전에 보았던 비교글 중 하나군요. 자세하게 리뷰되어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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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앤크래프트 2017/04/08 12:13

    알고보면 묘하게 거슬리는 각진 보케가 나오는 희안한 렌즈에요... 오히려 보케를 찍을땐 1.6-7정도로 찍어주면 주변부까지 찌그러짐도 없고 동그란 보케가 나와서 조여찍네요. 장점은 .4에서 엄청난 해상력이라 보케찍을 때 보다 평상시에 더 강점을 가진 렌즈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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