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사진을 찍으러 이곳저곳 다니는 입장에서 초상권관련해서 찜찜함을 가지게 되어서 보통 풍경위주의 사진만 찍게 되는데...
사람개개인이 주는 각자의 느낌이라는게 너무 매력적이어서 인물사진관련해서도 관심이 많아요. 표현의 자유라는 것도 중요하지만 피사체의 입장에서도 고려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입장이라.
한때 특정한 춤을 추는 사람들을 찍는걸 즐기다가 시들하게 된 계기가 찍힌 사람의 클레임(?) 때문이었기도 하고요...
사실 사진을 찍는 입장에서 나만 보려고 사진을 찍는것도 아니고 어딘가에 업로드 하고싶어지고 하는데... 요즘 이부분이 민감한 상황이기도 하고요.
차라리 코로나로 다들 마스크 쓰고 있으니 마음이 오히려 편합니다.

어느 누군가가 명쾌한 답을 내려줬으면 좋겠어요 ㅎㅎ

포토샵에서 하늘 변경 기능이 아니라 닝겐 삭제 기능이 나와야 어딜가나 마음 놓고 사진 찍을 판이네요. (그렇다고 전 인본주의 운운한 노인이나 아이 사진은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요. 이런 분들 우연히 찍히면 지우거나 그냥 하드행. 절대 외부 공개x)

저번 출사에 해동용궁사를 갔는데 전체적인 절의 전경을 찍고싶은데 사람들이 너무 바글바글거려서 전경찍는데 아웃포커싱으로 날릴 수도 없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