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주식에 발을 들이지 않은 분은 주식을 아예 시작하지도 마십시요.
본인의 소중한 그리고 꽃같은 인생이 5-10년은 그냥 썩어문드러집니다....
주식은 희노애락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인생의 축소판입니다..
9년의 시간동안 속상해서 눈물도 많이 흘렸고 HTS창보면서 미친놈처럼 웃기도 많이 웃었고 책상을 쾅쾅 내리치면서 소리친적도 많았습니다.
밥묵다 와이프앞에서 갑자기 눈물이 터진 적도 그날 헛짓매매를 해서 엄청 손실봤거든요.
전 이제 그만두기에는 너무 먼길을 왔네요.. 되돌아갈 길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망한건 아니구요. 그냥 버티고 있는 수준입니다.. ㅎ
전 테마주만 합니다. 남들이 극구말리는 테마주.. 왜냐면 벌땐 왕창 벌어도 잃은땐 그냥 반토막 세토막 네토막 ..
하지만 이 테마주라는게 그냥 안죽어요. 떨어지다가도 잠시 반등할 자리에서 여지없이 짧은 반등이라도 나옵니다.
전 그자리에서 그 반등을 먹지요.
근데요.. 다음생에 다시 태어나면 주식안할렵니다. 9년동안 어떻게 살았는지 잘 기억도 안나고 보람도 없고 그렇네요..
아이들은 잘 키웠다지만 제 인생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한게 없더라구요.
방송인 서장훈씨가 결벽증이 경기에 대한 징크스때문에 생겼다는말 백번 공감하고 이해합니다..
저도 금기시하는것들이 엄청많이 생겼거든요.. 강박증증세도 심해지고.....
주식 첨 해보실 분들도 그냥 하지마세요. 몇년뒤에 후회하지마시구요.. ㅡㅜ
https://cohabe.com/sisa/17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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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하고싶습니다. 추천좀..
스스로 지옥을 택하시는 건가요? ㄷㄷ
테마주 (단기투자) 하시는분들은 이렇게 말하고, 가치투자 (장기투자)하는분들은 다르게 말하죠..
가치투자하시는분들은 계속 투자하라고 하나요? 가치투자도 우리나라 증시상황에 비추어볼때 손절 타임 못맞추면 지옥의 지옥을 봅니다.
가치투자를 잘 못 알고 계신듯.. 가치투자자들은 왠만해선 손절을 안합니다.
지금 하시는 매매 패턴도 고생길이 훤해 보이네요..
9년동안 해왔는데 고생길이 보일지 이제 좀 앞이 보일지 스스로 분간이 가능한것같습니다.
네 나름대로 패턴이 있으시겠지만 좀더 안정적인 종목을 하시는게 좋겠죠..
맞아요. 좀 안정적인 종목을 할려면 자본금이 좀 많아야 될것같은데 생활비로 엄청 까먹어서 그러기가 힘드네요
하우스에서 타짜들과 고스톱치면서 고스톱 하지 말라는 소리네요...
집에서 재미로 고스톱 치는 사람들은 재밌게 즐긴답니다.
그렇게 보이신다면 글에 대한 이해도가 낮으신거지요. 어떻게 설명해도 그렇게 보이면 그렇게 생각하실것같네요. ^^
전 99년도 부터 시작해서 지금껏 꾸준히 적당한 수익 내면서 하고 있는데요.
주변인들에게 왠만하면 은행에 예금하지말고 주식하라고 추천합니다.
누가 이해도가 낮은지.. 잘 모르겠군요.
저분은 소중한인생 모니터양과 독백하지말라고 하는 충고네요
제가 주식을 하는데 다른사람에게 주식을 하지말라고 하는글이 하우스 고스톱과 비교가 된다는것이 님이 주식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또 밑에 다른사람에 주식하라고 추천하는것이 오류인것 같은데요
저는 장사를 그렇게 합니다
제예기를 하는줄 알았습니다
결혼하고 장사하니 10년이 썩어 문드러 지네요
장사하시면 돈이라도 모으시지않았나요 ㄷㄷ
그렇군요. 전 머리가 돌대가리인 건지 주식해 볼까하고 책을 사서 봤는데 뭔 소린지 도통 알 수가 없어서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했어요. ㅎㅎ
안할수있으면 안하시는 좋을것같습니다. 진심으로... 왜냐면 산 종목이 손실나기시작하면 회사일도 손에 안잡히고 스트레스 받으며 이것이 결국 반토막 세토막으로 손절단행할때까지 괴로움으로 몸도 마음도 엉망입니다..물론 수익나면 좋겠지요.. 하지만 개미들 수익표를 보시면 대부분의 개미들은 저럴겁니다.
네 말씀 감사합니다. 얼른 터시고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오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전 요즘 매일9시가 기다려지네요.
테마주는 안하고 박스권에서 왔다갔다하는 코스피만 들어갔다나왔다 하는데 올해는 꽤 재미많이 보고있습니다.
저보다 주식 훨씬 오래하신것같은데 너무 극단적인 투자만 하시는게 아닌지 생각되네요.
전 주변의 친구들한데도 매일 주식하라고 추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상승장이라서 재미를 보실수도 있겠지만 혹시나 하락장에 접어드는데도 손절을 못하시면 코스피도 반토막 세토막 날수도 있으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지금은 박스권의 위에서 머뭇거리는데요.. 넘기면 좋고 안넘기면 조심해야할듯 합니다.
주식 차라리 몰랐으면 세상에 순응하고 행복하게 살았을까요?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겠죠.
주식을 하는 이유가 돈 많이 벌어 행복하게 살기위한거 아닙니까
본인이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하면 행복도 사고 돈도 벌지 않을까요?
너무 큰 욕심으로 둘 다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다른일은 열심히 하면 돈이라도 벌지요. 주식은 열심히 해서 잃는 케이스도 많거든요..
노력과 반대로 갈수가 있으니 하지말란겁니다.
대학교졸업하고 모은돈 고스란히 2000만원 날렸었네요 주식은 안하는게 답인것같습니다
멍하니 사이버머니 잃듯이 잃은 그 기분..이해합니다.. 그리고 그후 찾아오는 스트레스는...
저는 운이 좋은 케이스인지..
주식으로 좀 벌었습니다 (저도 테마주 입니다)
지난번 대선에서 1300을 넣어서 바로 한달만에 4000을 만들었는데...(문테마)
또한 세종텔레콤으로 하루에 1600까지 벌어보기도 하고..
하지만 또 개성공단폐쇄로 하루에 800도 날려보고..ㅎㅎㅎ
다행이 원금 1300으로 시작해서 7000대에서 정리하고 그것으로 그냥 작은거하나 분양받았습니다
지금은 한전에 주식이 있는데
그나마 저점에 들어가서 최근 떨어져도 다행이 수익률은 10%대인데..
15%이상났던 지난주에 팔껄..하는 후회도 됩니다..
제가 볼때 상담원님들은 상위 2%안에 드시는것 같군요. 보통은 크게 벌었다가 그 기분으로 중간과 끝은 번돈의 몇배를 게워내는게 주식판이더라구요.. 원금 1300만원만 지키셔도 성공하신겁니다.
제가 봐도 운이 좋은것 같습니다..
주식의 기본인 "계란을 한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명언도 무시한채 몰빵으로 승부해서 터진
정말 몇안되는 케이스죠;;
우리들XXㅌㅌ 만세;;
실제로 1금융권에 근무중이긴한데
정보는 정말 1도 못얻고 동료중에서 돈날렸다는 사람만 허다합니다;;
잘파셨네요.. 이 종목들 3차를 넘어서 도대체 몇차까지 올랐는지도 모르게 많이 오른종목이 이제부턴 더 떨어져서 반등이 없다고 해도 할말없는 종목이거든요. 혹시나 떨어진다고 잡는 우를 범하지마시기바랍니다. ^^
여쭤볼게 있는데요, 저는 주식에 관심은 없습니다만 주식이 있습니다. 제가 미국회사 Dow Chemical 이라는 회사를 다니는데, 직원들은 회사주식 금액의 10% 할인된 금액으로 매년 10%씩 구매하여 누적할수도 있고 바로바로 팔수도 있습니다. 저는 그냥 적금둔다 생각하고 계속 사두고, 정년퇴직할때까지 모아두려고하는데요, 매년 사고서 바로 팔면 10%의 이익을 보는것과 장기적인 적금이라 생각하여 누적하는것중 뭐가 더 나은것같으신지 의견좀 들을수있을까요??
그 회사 다니시니 앞으로의 성장성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예상할수 있으시지요? 주식은 선반영이므로 회사의 사정이 계속 나아진다면 당연히 보유하시고 회사에 문제가 느껴질 땐 매도하시는게 좋겠지요? 확실한 답변은 아닌것같아 죄송하네요.
님이 다니시는 회사니.. 회사에 비전이 있다면 적립식으로 모아가시는 것 추천 합니다. 내부자만큼 회사를 잘 아는 사람이 없죠.
저라면 바로 판매합니다...
음.. 화학회사 인데, 규모는 엄청 큰 회사입니다. 화학회사중 글러벌에서 1~2위를 하는 회사라서 비전같은건 크게 신경 안써도 잘 구르는 회산데, 그런 부분이 문제안된다면 보유라는 얘기 이시군요? 그럼 보유하도록 해야겠습니다 ㅎㅎ
그래도 되는데 그 10%의 주식을 구매하는 금액이 당장 없어도 되니까 보유할까 합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적립식으로 모아야겠습니다 의견감사합니다~~~
화학회사는 경기민감주로 분류되어서 지금같은 경기가 상승하는 국면에서는 이익이 증가하여 높은 가격을 유지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하락 국면에 접어 들면 오른 만큼 내리는게 경기민감주 특성입니다. 지금 미국 경기를 봤을 때 금리 인상이 멈추는 시기에 일단 한번 매도를 권하고 싶습니다.
제가 2월초에 구입했는데 그때 1주에 50.22$ 였습니다. 근데 지금은 63$이 넘어가는데요, 구매도 저는 올해부터 구매한것이라 크게 이익은 100만원이 채 안됩니다. 쉽게말해서 트럼프가 대통령 당선된 이후로 급등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파는게 좋을까요??
아뇨 지금은 금리 인상기 입니다. 금리를 인상한다는건 경기가 과열 되는 것을 막겠다는 이야기에요. 즉, 경기가 좋아지고 있는데 너무 빠르게 진행되면 안되니깐 금리로 조절을 하고 있는 거에요. 근데 금리 인상을 멈춘다는건 더이상 과열이 아니고 하락으로 접어드는 시기가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니 그때 한번 매도 하시는게 좋다는 이야기에요. 미국 시장에서 꾸준히 금리 인상 이야기가 나오고 아직 소액이신거 같으니 좀 더 들고 가셔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 입니다.
아~ 어떤 말씀이신지 알겠습니다 조언감사합니다 대박나면 인증할게요 ㅋㅋ 한 10년 사야 꽤 벌것 같네요 ㅎㅎ
물론 책임은 안집니다 ㅋㅋㅋ 모든 투자는 본인의 책임!
제 생각엔 본인의 투자 스타일이 가장 문제 같은데요?? 가치투자를 하면 손절타이밍을 놓치면 지옥의 지옥을 본다?? 오히려 쓰레기 재무상태의 테마주가 상폐의 지옥을 볼 가능성이 훨씬 높죠. 가치투자에 대해 뭔가 잘못 알고 계시는 것 같네요. 가치투자가 만능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경제상황에서도 가치투자로 꾸준히 10년 20년 수익 내시는 분들 많습니다. 결과론적 예지만 고려아연 같은 기업 10년전에 얼마였나보세요. 10년동안 우리에게 위기가 없었나요? 물론 이런 기업을 찾는게 쉬운 것은 아니겠지만 최소한 님이 하는 테마주보단 훨씬 안정적인 투자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제가 너무 제 기준으로만 생각했나봅니다. 전 거의 전업상태라서 그런식의 가치투자는 하지못하거든요. 1년2년 이렇게 묶어둘 돈도 없구요. 분명 가치투자하시는 분은 그만의 매력이 있어서 하실겁니다....
근데 테마주도 계속 하다보면 그리 위험하진 않아요. 말씀드렸다시피 반등할자리에서 어김없이 반등하는데 전문가들은 돈벌기 쉬운편이라서 그럴거예요. 테마주중에서 반등없이 떨어진 종목이 있나요?
제가 가치투자에 대해 이야기 드린 것은.. 마음을 편하게 가지는 투자 방법도 있다고 이야기 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지금 님같은 경우는 매일 희노애락을 다 격으시는데.. 그게 몸에 엄청난 무리를 줄거라고 봅니다. 그러다 아프면 돈번게 무슨소용인가요.. 이런것을 한번 생각해보세요.
자금력이 충분치 않고 거의 전업으로 하고 있는 상태라서 단타가 아니면 불가능하기에 선택한겁니다. 저도 자금력만 충분하면 코스피50종목으로만 매매하고 싶네요. 진심..
그래서 전업은 왠만해서는 안하는게 좋다고들 ... 저라면 일자리 구하고 좀 편하게 투자 하겠습니다. 여튼 좋은 결과 있으시길!
넵 감사합니다. 아유카와님도 성투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