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령이 기억하는 문 전 대표는 입이 무겁고 힘든 내색을 하지 않는 병사였다. “입이 무거웠어. 힘들다는 내색을 안했으니까. 밤에 간부들 퇴근하면 부사관 하사관들이 ‘빠따’ 때리고, 돈 안주고 술사오라 그랬어. 고생 무지하게 했지. 전력이 있잖아. 시위 전력이. ‘이 자식 배부르니까, 공부하기 싫으니까, 데모한다’고 그랬어. 이쪽에서 머리 툭 치고 저쪽에서 툭 치고, 욕도 많이 하고 그랬을 거야. 힘들었는데 다 참아 냈다고.”
노 전 대령 기억속의 문 이등병은 신념이 투철한 사람이기도 했다. “문 이등병에게, 특전사 왜 왔냐고 물었어. 너 부모 잘 만났으면 판검사나 하지 그렇게 말했어. 부잣집 아인줄 알았거든. 대꾸가 없어. 내가 목에 칼이 들어와도 니얘기 안한다 하니까. 해. 시위하다가 왔다는 거야. ‘유신헌법이 독재를 유지하기 위한 법이고, 이북과 대화를 해야한다’고 했어. 구속감이었지.그걸 중위였던 나한테 말한거야. 쉬운 일이 아니야.”
노 전 대령은 군대 내 폭력이 일상이 됐던 시절, 그 일상을 거부했던 사람으로 문 전 대표를 기억했다.
“이건 다른 특전사한테 들은 얘기야. 문 전 대표가 병장이 됐을 때야. 무슨 잘못을 해서 문 병장이랑 대원들이 기합을 받았나봐. 당시 하사관이 팔뚝 같은 몽둥이로 10대를 때렸대. 그리곤 몽둥이를 던지고 갔어. 밑에서부터 ‘줄빠따’ 치라는 이야기야. 그래도 문 병장은 애들 안 때렸어. 그냥 후임병들한테 잘하라고 하고 나가더래.” 노 전 대령은 ‘전두환 전 대통령 표창장 논란’도 언급했다. “화생방 집체교육을 했는데, 그게 노는 날이라서 사람들이 열심히 안해. 책임감 있게 하지 않는다고. 문 전 대표가 거기서 1등 해서 상을 받았어. 미래에 죄수가 되니까 전두환이 주는 상장을 안 받겠다고 하는 것이 말이되냐고.”
1975년 특전사였던 젊은이는 지난 3일 경선에서 승리해 민주당의 대선후보가 됐다. 노 전 대령은 인터뷰 끝내면서 “문 전 대표는 지금도 변한 것이 없다”고 했다. “(문 전 대표가) 민정수석 할 때, 30여년만에 만나 소주 한잔했어. 근데 나는 반말하고 (문 전 대표는) 존댓말 했어. 그런 사람이야.” 노 전 대령은 문 전 대표를 그렇게 기억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16&aid=0001219407&sid1=001
"문재인은 그런 사람이야....."
이게 바로 세상 최고의 찬사가 아닐까 ?
그리고 바로 이런 점이 적폐세력이
문재인이라면 경기를 일으키며 반대를 하는
바로 그 이유가 아닐런지...
특전사 동기들 인터뷰중에 어쩔 수 없이 빠따 쳐야 할 상황이 왔는데 전투화신은 발바닥을 때렸다고 소리는 내야해서
중간까지... "노 전대통령" 으로 읽디가... "와, 이런건 같이 군생활 안하면 모르는데?" 했더니..
노 전대령 님 이시군요...;; 이놈의 난독;;;
군시절 동기 상사들이 군대썰 풀기 시작하면 궁물당이나 자유당쪽은 그냥 아닥하고 있어야됨... 뭐 군대를 가봤어야 알지...
파파미문이 또..
폐습은 내 대에서 끊는다. 캬. 멋있네.
시위전력자 특전사 보내는건 죽으라고 보내는건데 얼마나 힘들었을지. ㅠㅠ
아아 달님 당신은 ㅠㅠㅠㅠ
뜬금포이긴 한데...
“문 전 대표는 지금도 변한 것이 없다”고 했다. “(문 전 대표가) 민정수석 할 때, 30여년만에 만나 소주 한잔했어. 근데 나는 반말하고 (문 전 대표는) 존댓말 했어.
모르는 사람들이 저장면 보면 노대령님 어마어마한
거물급 정치인으로 봤을듯...
인생이 미담 그 자체. 나는 그가 지금도 어디에선가 누군가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있을것이라는겇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