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꼴 안 나기 위해서 우리가 직접 한명 한명 설득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성적으로 보았을 때 지금 안철수가 유리한 게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요약 결론부터 갑니다.
0. 안철수의 대표 이미지는 '비정치인'이다. (대전제, 5와 연동)
1. 홍준표&유승민의 겉절이화
2. 20~40의 분할
3. 언론의 호의적 대우
4. 안철수의 캐릭터. 보고싶은 대로 보이는 그 기묘함
1. 홍준표, 유승민의 겉절이화
- 다자대결 필승론은 홍과 유의 일정수준의 활약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지역기반을 상실한 유는 이미 낙마한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끝까지 간다고 해도 큰 영향 없을 겁니다.
홍은 극점에서 친박.경북을 결집시키겠다는 대내외적 전략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홍의 언론대응이나 워딩은 친박 수준의 과격함을 보여줍니다.
정확하게는 수준 미달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홍의 전략은 '무서운' 존재가 되겠다는 건데, 점점 '우스운' 사람이 되어버릴 겁니다.
심지어 빠르게요.
정치인은 무서우면 극단에서 지지를 얻지만, 우스우면 그 누구도 지지하지 않습니다.
과연 여기서 이탈되는 표는 어디로 갈까요?
대구.경북.강경파는 투표 자체를 포기할 겁니다. 홍준표 유지도 가능하구요.
그러나 상당량은 안철수로 흘러들어갈 것이란 사실입니다.
여기에 문재인에 대한 반감을 가지는 안희정 지지층도 상당량 안철수에게 갈 겁니다.
2. 20~40의 분할
- 많은 분들이 여론조사는 어차피 보수에 유리하다고 판단합니다.
결론은 맞습니다. 20~40 중 일과시간 전후로 ARS 여론조사 받을 수 있는 사람 별로 없죠.
그러나. 안철수가 20~40에서도 소구력을 갖는다는 사실입니다.
실제로 요즘 인터넷 커뮤니티 좀 이상하지요? 16년까지만 해도 더민주와 정의당 지지가 인터넷상에서 압도했었는데,
근데 안철수와 국민의당이 신기하게 20~40에 소구력을 가집니다. 알바가 아닙니다. 5060 장년층도 아닙니다.
실제 인터넷을 사용하는 총합 인구 중 많은 사람들이 문재인 후보 보다 안철수 후보를 선호하는 현상이 실재합니다.
구체적 이유는 5에서 밝히겠지만, 짧게 짚어보고 넘어가겠습니다.
물론 16~17 시즌이 정치의 해였기에 다들 더민주와 문재인에게 호의적 정서를 갖는 것도 사실입니다.
70년대 DJ처럼 현재 2030에게 정치적 일체화 경향성이 문재인 후보에게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한가지 확실한 건, 안철수 역시 그 세는 작지만 20~40에서 지분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216년 여론조사가 틀린 건 2040이 집계가 안 되었고, 이들이 야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한다는 건데, 안철수는 이걸 일정 먹는 위치에 있다는 겁니다.
안철수의 대표 이미지는 '비정치인'입니다. 20~40 중에서도 "정치인은 다 싫어!" 정서가 정말 강합니다.
당장 인터넷 끄고 친구들 만나서 이야기 해보면, 이번 대선 주자 5명에 대해 기초적 인지&이해도 없는 사람들이 대다수입니다.
또 그 중 대다수는 정치 자체에 환멸을 느끼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한테 문,안,홍,유,심 가져다 놓고 보여주면, 그나마 덜 정치적으로 보이고, 이름이 많이 알려진 안철수는 '비호감' 이미지가 없습니다.
'비정치인'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입니다. 아이러니 하죠
3. 언론의 호의적 대우
- 말해서 뭐합니까. 하루이틀도 아니고.
그리고 정치적 관심도가 이제부터 1달 동안 폭발할 텐데, 지금부터는 언론보도가 진짜 큰 영향을 끼칠 겁니다.
무섭지 않습니까? 게다가 '문재인 아들' 검색어가 거의 일주일 째 유지되고 있습니다.
40대 이상부터는 카톡이 선거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문재인 아들 비리로 입사했대"
(사진첨부)
(인터넷 주소 첨부)
새로운 이야기에, 아주 쉬운 문장, 한 눈에 보이는 그림.
그리고 후속타
"정유라 욕할 게 아니었네"
정치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요
4. 안철수의 캐릭터. 보고싶은 대로 보이는 그 '기묘함'
- 이번 대선. 분명히 박근혜를 중심으로 하는 '적폐청산'이 시대정신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에게는 2016년의 승리공식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지요.
그러나 '일반대중'의 눈으로 다시 봐봅시다.
과연 더불어민주당은 정치에 관심없거나 혐오감을 갖는 다수의 사람들에게 안철수 보다 신선한 존재로 받아들여질까요?
그런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안철수가 더 신선한 사람처럼 보이지 않을까요?
또한 안철수의 캐릭터가 갖는 기묘함에서 안철수가 유리합니다.
안철수는 신기한 포지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수진영에서는 온건 보수로 보입니다.
중도층, 정확하기는 비정치&반정치 정서를 갖는 사람들에게는 그나마 덜 때가 탄 사람으로 보입니다.
비노&호남 층에서는 자신들이 모실 새로운 주군으로 보입니다.
아무 말도 안 하기에, 모든 곳에 존재할 수 있는 정치인이 된 겁니다.
문재인은 전체유권자 중 소위 말하는 '먹고 들어가는' 표가 가장 거대한 후보였습니다. 그게 대세론이지요.
반면 안철수는 먹고 들어가는 표는 많이 않은데, '잃고 들어가는' 표는 가장 적은 사람이 되어버린 겁니다.
총선처럼 "xx 투표 안 할란다"가 잘 안 먹히는 대선이기에 이게 더 강력해지는 겁니다.
우리는 87 대선을 생각합니다. 각자 '뽑고 싶은' 사람이 뚜렷한 선거말입니다. 그럼 먹고들어간느 표가 가장 많은 문재인 후보가 유리하지요.
그러나 이번 선거는 '뽑을 사람이 없는' 선거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럼 결국 불호가 가장 덜한 사람이 유리하게 되는 겁니다.
왜냐하면, 이성적으로 보았을 때 지금 안철수가 유리한 게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요약 결론부터 갑니다.
0. 안철수의 대표 이미지는 '비정치인'이다. (대전제, 5와 연동)
1. 홍준표&유승민의 겉절이화
2. 20~40의 분할
3. 언론의 호의적 대우
4. 안철수의 캐릭터. 보고싶은 대로 보이는 그 기묘함
1. 홍준표, 유승민의 겉절이화
- 다자대결 필승론은 홍과 유의 일정수준의 활약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지역기반을 상실한 유는 이미 낙마한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끝까지 간다고 해도 큰 영향 없을 겁니다.
홍은 극점에서 친박.경북을 결집시키겠다는 대내외적 전략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홍의 언론대응이나 워딩은 친박 수준의 과격함을 보여줍니다.
정확하게는 수준 미달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홍의 전략은 '무서운' 존재가 되겠다는 건데, 점점 '우스운' 사람이 되어버릴 겁니다.
심지어 빠르게요.
정치인은 무서우면 극단에서 지지를 얻지만, 우스우면 그 누구도 지지하지 않습니다.
과연 여기서 이탈되는 표는 어디로 갈까요?
대구.경북.강경파는 투표 자체를 포기할 겁니다. 홍준표 유지도 가능하구요.
그러나 상당량은 안철수로 흘러들어갈 것이란 사실입니다.
여기에 문재인에 대한 반감을 가지는 안희정 지지층도 상당량 안철수에게 갈 겁니다.
2. 20~40의 분할
- 많은 분들이 여론조사는 어차피 보수에 유리하다고 판단합니다.
결론은 맞습니다. 20~40 중 일과시간 전후로 ARS 여론조사 받을 수 있는 사람 별로 없죠.
그러나. 안철수가 20~40에서도 소구력을 갖는다는 사실입니다.
실제로 요즘 인터넷 커뮤니티 좀 이상하지요? 16년까지만 해도 더민주와 정의당 지지가 인터넷상에서 압도했었는데,
근데 안철수와 국민의당이 신기하게 20~40에 소구력을 가집니다. 알바가 아닙니다. 5060 장년층도 아닙니다.
실제 인터넷을 사용하는 총합 인구 중 많은 사람들이 문재인 후보 보다 안철수 후보를 선호하는 현상이 실재합니다.
구체적 이유는 5에서 밝히겠지만, 짧게 짚어보고 넘어가겠습니다.
물론 16~17 시즌이 정치의 해였기에 다들 더민주와 문재인에게 호의적 정서를 갖는 것도 사실입니다.
70년대 DJ처럼 현재 2030에게 정치적 일체화 경향성이 문재인 후보에게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한가지 확실한 건, 안철수 역시 그 세는 작지만 20~40에서 지분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216년 여론조사가 틀린 건 2040이 집계가 안 되었고, 이들이 야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한다는 건데, 안철수는 이걸 일정 먹는 위치에 있다는 겁니다.
안철수의 대표 이미지는 '비정치인'입니다. 20~40 중에서도 "정치인은 다 싫어!" 정서가 정말 강합니다.
당장 인터넷 끄고 친구들 만나서 이야기 해보면, 이번 대선 주자 5명에 대해 기초적 인지&이해도 없는 사람들이 대다수입니다.
또 그 중 대다수는 정치 자체에 환멸을 느끼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한테 문,안,홍,유,심 가져다 놓고 보여주면, 그나마 덜 정치적으로 보이고, 이름이 많이 알려진 안철수는 '비호감' 이미지가 없습니다.
'비정치인'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입니다. 아이러니 하죠
3. 언론의 호의적 대우
- 말해서 뭐합니까. 하루이틀도 아니고.
그리고 정치적 관심도가 이제부터 1달 동안 폭발할 텐데, 지금부터는 언론보도가 진짜 큰 영향을 끼칠 겁니다.
무섭지 않습니까? 게다가 '문재인 아들' 검색어가 거의 일주일 째 유지되고 있습니다.
40대 이상부터는 카톡이 선거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문재인 아들 비리로 입사했대"
(사진첨부)
(인터넷 주소 첨부)
새로운 이야기에, 아주 쉬운 문장, 한 눈에 보이는 그림.
그리고 후속타
"정유라 욕할 게 아니었네"
정치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요
4. 안철수의 캐릭터. 보고싶은 대로 보이는 그 '기묘함'
- 이번 대선. 분명히 박근혜를 중심으로 하는 '적폐청산'이 시대정신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에게는 2016년의 승리공식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지요.
그러나 '일반대중'의 눈으로 다시 봐봅시다.
과연 더불어민주당은 정치에 관심없거나 혐오감을 갖는 다수의 사람들에게 안철수 보다 신선한 존재로 받아들여질까요?
그런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안철수가 더 신선한 사람처럼 보이지 않을까요?
또한 안철수의 캐릭터가 갖는 기묘함에서 안철수가 유리합니다.
안철수는 신기한 포지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수진영에서는 온건 보수로 보입니다.
중도층, 정확하기는 비정치&반정치 정서를 갖는 사람들에게는 그나마 덜 때가 탄 사람으로 보입니다.
비노&호남 층에서는 자신들이 모실 새로운 주군으로 보입니다.
아무 말도 안 하기에, 모든 곳에 존재할 수 있는 정치인이 된 겁니다.
문재인은 전체유권자 중 소위 말하는 '먹고 들어가는' 표가 가장 거대한 후보였습니다. 그게 대세론이지요.
반면 안철수는 먹고 들어가는 표는 많이 않은데, '잃고 들어가는' 표는 가장 적은 사람이 되어버린 겁니다.
총선처럼 "xx 투표 안 할란다"가 잘 안 먹히는 대선이기에 이게 더 강력해지는 겁니다.
우리는 87 대선을 생각합니다. 각자 '뽑고 싶은' 사람이 뚜렷한 선거말입니다. 그럼 먹고들어간느 표가 가장 많은 문재인 후보가 유리하지요.
그러나 이번 선거는 '뽑을 사람이 없는' 선거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럼 결국 불호가 가장 덜한 사람이 유리하게 되는 겁니다.
실제로 이번 안철수 측에서 카톡 홍보용으로 유통시킬 거라 예상되는 자료를 봅시다.
스포부터 들어간다면, '국민의당' 은 완전히 숨기고, 안철수가 '정치적 행위'를 하는 사진마저도 없습니다.
그게 무엇을 의미할까요. 무엇을 노린걸까요?
조급 역하죠? 근데 잘만든 자료입니다.
(대동단결 표현은 구린 게 함정. 아주 비싼 돈 들인 건 아닌 듯 다행임)
(대동단결 표현은 구린 게 함정. 아주 비싼 돈 들인 건 아닌 듯 다행임)
문재인도 결국 '구세력'으로 규정 짓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국민의당을 적극적으로 숨기고, '안철수' 개인으로 뛰고있는 인상만 줍니다.
아마 우리같은 사람들에게는 카톡으로 안 올 겁니다.
그러나 분명히 40~60 중심으로 카톡이 싹 돌겁니다.
정치가 혐오스러운 이들에게 위의 자료. 섹시하지 않을까요?
여기서 결론 요약을 해볼까 합니다.
1.홍과 유가 겉절이화 된다. 이들의 표 중 상당량은 안철수에게 유입된다.
2. 여론조사에 잘 잡히지 않는 2040은 무조건 야당을 뽑는다. 그래서 2016 여론조사가 틀렸다. 그러나 안철수는 이걸 나누어 먹을 수 있다.
3. 언론의 호의적 대우. 지금부터 대한민국은 한 달 간 대선에 모든 것이 맞추어집니다. 평소에 정치에 관심이 없어도 이제 정보를 접할 겁니다. 그런데 거기서 문까안빨만 나온다? 와...
4. 안철수는 확고한 이미지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번 선거는 '뽑을 사람이 없는' 선거입니다. 뽑을 대상이 사라진 유권자들에게 안철수는 자기가 보고 싶은 대로 보이는 기묘한 정치인입니다.
안철수가 당선된다면 어떤 내일이 시작될까요?
재미있겠지요. 비문도 그쪽으로 붙을 거고, 비박도 그쪽으로 붙겠지요.
언론&기업&대다수의 정치권력자들.
그리고 개헌이 된다면?
우리가 앞으로 일본정치를 욕할 수 있을까요?
방심하지 맙시다.
분명히 안철수가 호재가 많은 상황입니다.
이걸 넘어서야 합니다.
간절하네요. 정말.
맞아요. 조작한다 화만 낼 일이 아니라 반문감정을 가진 사람들을 설득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철수 당선이면 잘해야 완만한 쥐새끼 시즌 투...
이제 더 털어먹을 국고가 남아있을런지...
제 기준으로는 정말 '죽쒀서 개 주는 꼴'은 보고 싶지 않습니다. 진짜 바짝 긴장해야겠습니다.
현실 인식은 빠르고 냉철하게 하되, 의기소침해 하지말고 끝까지 힘내서 이겨내야 합니다.
여론조사가 실재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현실과 괴리가 많다는 의미) 질문지의 꼼수가 분명히 있구여. (동아일보 조사가 그랬죠? ) 박근혜는 실재하는것에 언론이 띄어주는거였다면 철수는 실재는 약한데 언론이 띄어주는것입니다. (거품이 많다는 뜻입니다.)
그렇다고 안심하자는건 아닙니다. 저들은 실재하지 않는걸 실재인것처럼 띄어놓고 무슨 공작이라도 할 인간들이니까요.
명쾌하도고 멋진 정리입니다.
안철수의 원론적이고도 간결한 말은 적을 만들지 않습니다.
조금만 파고 들어가면 무게감없는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지만, 말씀하신대로 "잃고 들어가는 표가 가장 적은" 후보입니다.
조금 더 심도있고 깊이있게 물어봄으로써 더 많은 말을 하도록 만들어야 하지만
많은 말실수를 한다고 해서 많은 표가 이탈하는건 아니니까요...
정말 화가 납니다.
죽어라 적폐청산 외치며 촛불 시위하고
정말 힘들게 힘들게 박근혜 탄핵시키고..
얼마나 힘들여 여기까지 왔는데
그와중에 아무거도 안한 그가 무임승차 합니다.
국회안에서 단한번도 박근혜 최순실 사태에 아무런 의사표현없던 그가
표를 끌어 모으고 있습니다.
진짜.. 너무 역겹고 불쾌합니다.
어쩌다 이런 신흥변종이 탄생했는지..
4번은 딱 박근혜인데... 아무것도 안함으로서 얻는 이미지..
좋은 분석 잘봤습니다. 공감합니다.
http://news.donga.com/View/3/all/20120926/49679513/1?lbTW=a44c5b3c9ba036bbb933c4d0706ea2d#csidx7300570c42b46398f99e64f73c6ace1
안철수 말과 사실 달랐던 부분이구요.
무엇보다 안랩 무노조 기업이었죠.
적폐세력들이 노리는 것은
1. 제2의 노태우 시기
2. 그나마 안철수
이렇게 생각됩니다. 1번을 하기엔 힘들거 같지만 솔직히 노태우가 그 시절 될감이 아니었다는 거 감안하면 가능성이 아주 없지는 않다 생각됩니다.
제2의 03이 나오지 않기를 바랍니다ㅠㅠㅠ
안철수는 반기문만큼은 아니어도 약점이 무척 많은 사람입니다. 반기문 저지한 것도 약점 공략 아니었습니까.
정치인은 다 싫다고 하는 사람이 유독 안철수에게 호의적이라면, 안철수에게 질리게 만들면 됩니다. 사실만 늘어놔도 가능한 일이죠.
지역 구도로 보면 안철수는 뭔가 시도할래야 시도할 수가 없습니다.
언론에선 호남이 대선의 키를 쥐고 있다고 하는데, 제 생각엔 PK가 키를 쥐고 있습니다. 그리고 PK는 과반이 안철수를 '싫어합니다'. 문재인 지지층이 두터운 걸 떠나서 PK에선 안철수 비토 정서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건 거의 남녀노소 불문입니다. 그래서 언론이 PK 민심 외면하는 듯하고, 정말 괘씸하기 짝이 없죠.. PK가 이렇게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할 때 왜 저들은 PK를 외면하는 건지 참..
포스터에 세번 연속 안대, 안대, 안대....하는데요...
안철수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눈에는
안철수 대통령도 정권교체고
적폐청산 = 박근혜 감옥갔으니 완료
이렇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 30%의 지지를 받는 것이겠죠.
비참한 현실이네요. 하긴 그 적폐를 떠받치던 소시민적인 감성들이 어딜 갔겠냐 싶기도 합니다. 민주주의의 본질적인 병폐인 듯도 싶습니다...
제가 간철수는 위험하니 반장어가 올라와주길 바랬는데 그렇게 병신짓을 하고 나가 떨어질 줄이야... 하아... 국민 해먹기 드럽게 힘들다...
오유에서 본 글중 가장 클라스있는 글이네요
갠적으로 전략 잘짜는거같아요 중장년층위주로
문재인만 아니면 된다부터 언론의 힘에
네이버 댓글의 엄청난 위력.. 포스터도 그렇고
솔직히 선거전략이 엄청납니다
이걸 이길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역사가 말해줍니다.
전두환 끌어 내렸더니 노태우를 뽑았죠.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합니다.
하지만 그때보다 더 안좋은 상황인건
이제는 또 다시 실수하면 돌이킬 수 없습니다.
말 그대로 헬조선, 서민은 영원한 기득권의 노예가 되는거죠.
이번 선거는 헬조선을 회복시킬 유일한 마지막 기회라고 봐도 무방할겁니다.
닭처럼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막나가는 멍청이가 다시 대통령이 될리는 없으니까요.
서서히 온 국민을 노예로 부리면서 국민들의 권력을 빼앗고 무기력하고 분노하지 않고 노예로 길들일겁니다.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남은 30여일 우리 모두가 투철하게 설득하고 싸워야 합니다.
맞습니다. 저와 꼭 같은 생각이십니다.
불안하고 두렵습니다.
정치 혐오? 아닙니다. 그들은 그냥 자기 삶에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을 혐오스럽다며 손에서 놓아버리고 자기는 쿨~하다며 ja위하는 사람입니다.
단정적으로 말하건데,
대전제 0번부터 성립이 안될겁니다 ㅎㅎ
홍준표가 현재 3위인데ᆢ제 2의 이인제가 되길 빌어야하나? 자유한국당이랑 합칠리는 없고ᆢ분발해라 홍!
안철수 분위기 좋을 때, 박영선 이동걸류가 주루룩 국민의 당으로 넘어가고..
사나흘 뒤부터 안철수가 쭉쭉 떨어지길 기대해봅니다.
과연... 그럼 손쉽게 과실을 딸수 있는 네거티브가 필요한가? 라고 한다면... 문재인 후보에게는 되려 역효과가 있겠지요.
그렇다고 지지자들이 안철수의 약점이나 흠집을 카톡으로 뿌린다? ... 그것또한 어렵습니다. 지금은 지지자 들도 상대의 타겟이 되기에 충분하고
(빠가 까를 만든다...) 무엇보다도 시간이 좀 부족합니다. 한달 남짓 남은 기간동안에 몰아치는 네거티브와 프레임의 폭풍속에서 버티기는 하겠지만
앞으로 전진하기는 상당히 난망하다고 보네요. 좋은 방향으로 보면서 사기를 북 돋우는 것도 필요하지만 항상 여러가지 상황... 또는 최악의 상황을
상정하고 전략을 짜는 것도 필요하니까요.
민주당의 선거전략을 일단 봐야 겠습니다. 이해찬이 있으니 어떻게든 잘 해 나가겠지요.
많은 부분에서 공감합니다.
특히 소위 보수가 쩌리가되어 안철수로 표가 몰리고 있음은 자명하죠.
또한 지금은 난세인데 영웅이 없다. 그나마 깨끗해 보이고 정치하기전에 일 잘했다는 그리고 깨끗한 안철수가 낫다. 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구요.
위 두가지만 보아도 40:30 정도는 형성 될겁니다.
변수는 단일화인데 개인적으로 두려운 부분은 공식적인 단일화과정없이 조용히 보수표가 안철수로 몰리는 것입니다. 이렇게되면 진짜 안철수가 대통령 되겟죠.
많이 걱정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