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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과 밖에서 달라지는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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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가 안에 있을때랑 당연 다르지 안예요?
아내 안에 있을 대
아내 밖에 있을 소
이런개그는 이제 아내!
'평상시' 와 '일 저지른 날'
The husband at home : 제가 잘못했어요...
The husband in public : 쟤가 잘못했어요...
근데 집... 아 아니다...
결론은 둘다 개같다 이거죠?
무슨 집이냐에 따라 다른게 맞긴하죠...
아 내가 이래..?
현직 유부남으로서
집과 밖이 아니라...
무조건 제가 잘 못했습니다
저는 솔로라서 전혀 감지 못 했는데, 유부남인 형들은 기가막히게 감지하더라고요.
형들 부부모임에 눈치없이(는 아니고 그냥 짐꾼 겸 운전수 겸 가이드 겸 재롱둥이 겸..) 동참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제가 볼 땐 형, 형수 모두 화기애애 생기발랄해요.
근데 남자들끼리 담배피러 가거나 어디 뭐 사러가면 꼭 형들 중 한둘이 "씁.. 조때따.." 합니다.
그래서 제가 "왜요???" 물으면 마누라 화났다고.. 저녁에 볶이겠다고 한숨을 푹푹..
"아니 저렇게 밝게 웃고 재밌어하는 형수가 왜 화났다고 생각하는거지? 그보다 화가 날 이유도 없는데?? ;;;;"
형도 그 이유는 모른대요. 마누라가 왜 화가 났는지는 모르지만, 어쨋든 화가 났고 저녁에 둘이 있을 때를 벼르고 있다는건 딱 촉이 온답니다. ;
여자들 입장에서는 그래도 남들 앞에서 내 남자 기세워주고 싶고, 최고라고 치켜세워주고 싶고 그런게 있거든요
내가 내 남자 구박하더라도 남이 내 남자 무시하는 꼴은 보기 싫거든요.
평소 티격태격 싸워도 내남자 내편 우리는 같은 편 그런 마음이여서
모임 같은데 나가면 최대한 상냥한 표정으로 얌전히 다소곳하니 ^ㅡ^)* 마음에 안들어도 속으로 참는거구요 ㅋ
반대로 남자분들중에....
밖에 나가서 모임에서 여자, 마누라 무시하는 발언, 놀리거나, 치부를 드러내면서 친구들끼리 깔깔깔~ 웃는 경우가 있어요
그럴땐 여자 입장에서 너무 서운하죠.
나는 그래도 남들앞에서 당신의 치부를 가려주려 노력했는데 당신은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 있어?
집에서 바가지 벅벅
전화받을 때 목소리도.....가끔 소름...
여보 밖에서 뭐라고 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