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50거쳐서 a55 시절에 dslt를 써본게 제가 접한 소니기종의 마지막이구요
그 이후 니콘기종 쭉 써왔습니다
d700, d800 거쳐서 현재 d750 사용중이구요.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어제 우연히 학동사거리 소니매장에서 a99 2를 만져봤는데
a99처럼 스펙만 그럴싸한게 아니라
af부터 전반적인 바디성능이 전반적으로 정말 풀프레임 dslr 못지않게 좋아졌더라구요
제 촬영의 주 용도가 웨딩본식스냅, 야외웨딩촬영, 데이트스냅 등이라
영하10도이하의 칼바람 부는 한겨울에도 이상없이 작동이 잘 되어야하고
주륵주륵 내리는 비를 맞으면서도 카메라에 이상이 없어야 합니다
이번주에도 비오는 제주도에서 d750으로 하루종일 비 쫄딱 맞으며 웨딩촬영했습니다
이럴 때 카메라가 먹통이 되거나 고장나면 큰일나겠죠 ^^;;
일단 소니 사진 잘나오는건 익히 잘 알구요
바디성능도 좋아진 a99 2가 매우 끌리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전자부품들이 많이 들어가다보니
동급 dslr보다는 방진방적이 약하지 않을까 걱정되는데요
a7시리즈가 한겨울 눈밭에서 먹통되어 작동이 안된다는 글도 여러번 본지라 더 우려됩니다.
한겨울 악천후와 눈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a99 2가 잘 버텨줄까요???
https://cohabe.com/sisa/166354
a99 2의 방진방적 성능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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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7은 기계보다 배터리 방한성능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전원이 안들어오니 카메라도 작동 안 하는 경우가 많은거지 카메라 자체는 영하 15도 실외에서 한동안 들고 돌아다녀도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NP-F500MH 배터리는 그런 문제가 나온적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쓸 때도 문제 못 겪었고요.
비 맞는거는 굳이 말씀드리자면 웬만한 카메라 비맞아도 쉽게 고장 안납니다. 싸구려 450D도 괜찮더군요. 다만 어쩌다가 재수 없으면 고장날 수도 있는거죠 뭐. 아무래도 서브바디 하나는 남겨두셔야겠지요. 하루종일 비 쫄딱 맞는 수준은 그 어떤 카메라 회사도 보증하지 않습니다. '어떤 상황이 닥칠지 모르니 일단 약간은 버틸 수 있게 만들어는 뒀는데 얼마나 잘 먹힐지는 나도 모르겠다.' 이게 제조사가 보는 방진방적이니까요.
지금도 서브바디는 들고 다니고 있고
방진방적이 완전방수가 아니라는것도 당연히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악조건에서 말썽없이 잘 버텨주는 니콘 캐논 풀프레임카메라 대비해서
a99-2의 방진방적 수준이 궁금했던거지요
험한 상황에서 카메라를 밥줄로 쓰는 저에게는
소니는 아직 좀 불안한것 같네요
제가 전달을 잘 못했나봅니다. 언제 고장날지는 기종별 차이가 아니라 순전히 재수라는거죠.
올림푸스가 방진방적 좋다고 하지만 제가 볼때는 올림푸스 동민분들께서 그런 소문에 자신감이 생겨서.. 다른 카메라 사용자분들보다 용감하실 뿐인것 같습니다.
방진방적 꽤 충실하게 되어있다는 카메라도 가벼운 비에도 침수로 수리받는 경우가 있고, 또 방진방적 조차 없는 바디에 샤워기로 물을 뿌려도 멀쩡한 경우도 많으니까요.
덧붙여서 구형 2470, 70200등은 방진방적조차 없는 렌즈였는데도 비맞는데 별로 문제 없었습니다. 소니 배터리 커버나 메모리 커버 같은 부분을 보면 이거 방진방적 바디 맞나 의심스러운 경우가 종종 있는데 내부 실링은 나름 철저히 하는것 같습니다. 고장은 안나요.
걸리는게 있다면 핫슈에 다수의 접접이 노출되어있어서 비맞으면 부식되니 이쪽은 플래시를 끼워두시던가 핫슈커버를 씌어두는게 좋다는 글을 얼마전에 하나 보긴 했습니다. 다만 다른 분께 그런 얘기를 들은 적은 없네요.
끝으로 전자부품 니콘보다 적게 들어갔으면 적게 들어갔지 더 들어가지 않습니다. A99에만 있는 전자부품은 전자식 뷰파인더 밖에 없겠네요. 어차피 요새 카메라는 사실상 전자장치 경쟁이고 DSLR은 가장 걸림돌이 되는 미러박스를 못 버렸을 뿐인거죠. 오히려 따지려면 기계장치만큼 온도에 민감한게 없고요. 온도가 낮으면 얼어버려, 온도가 높으면 팽창해서 껴버려..
개인적으로는 불안하면 그냥 쓰던거 쓰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게 제일 속편하지 않겠어요? 어차피 방진방적 관련해서 들을 수 있는 가장 도움되는 정보라고 해봐야 '저는 비맞고 썼는데 아직 고장 안나던데요.' 혹은 '저는 비맞았더니 고장났어요.'입니다. 이걸로 무슨 결론을 내릴 수가 없어요. 소비자가 알 수 있는게 아닌 부분이죠.
얼마나 본인 카메라에 대한 믿음이 있느냐가 비에 내놓을수 있는지의 기준이 될 뿐이죠. 구매 전부터 믿음이 안 가신다면 굳이 마운트 변경까지 하면서 사실 필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