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애니의 현실

이런 말 하는 애들 바람이 분다 직접 보긴 한 건지 모르겠다.

범죄자가 이건 정의의 범죄다 이런거랑 마찬가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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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대적인 민족사상을 갖고 있지만 세계가 인정한 애니메이션 감독이잖아요

우익한테 왜 우익이라고 하면 안되냐?
우익이랑 상관이 왜 없냐
심영이 "님" 연설하면서 공산주의 광고하는거랑
저 아조씨가 우익물 만들어서 피해자 코스프레하는거나 똑같지
쉴드칠려면 좀 말이 되는거에 쉴드를 쳐라

우익이라고 안해 치매걸린 병1신이라고 할 뿐

바람불다 얘기 나올때마다 하는 이야기지만 전혀 우익사상을 대변한다거나 그런 것과는 관계없고 오히려 구 일본제국 욕하는 애니인데 안본 티 풀풀 내면서 이것은 우익이니라 하는 뿅뿅문가들 보면 진짜 웃음밖에 안나옴

일본은 잊기 좋은 나라입니다. 중국에게 한 전쟁? 잊어요. 만주국 건설? 잊어요. 국제연맹 탈퇴? 잊어요. 세계를 적으로 돌린 것? 잊어요. 일본은 파멸합니다. 독일도 파멸합니다.
이런 대사를 주인공이 당당히 치는 애니메이션이 우익적 사상을 대변한다고 하면 지나가던 개가 웃을 노릇임

엄밀히 말해서 그건 주인공이 아니라 지나가던 조연이 해준 말이기는 한데, 여하튼 이미 여론은 뿅뿅문가한테 쓸려갔음.

무기를 만든 인물의 영화를 제작해도 되는지 갈등도 있었다.
그래도 살다보면, 전혀 무해한 인간으로 살기란 불가능한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무기를 만들었다고 해서 범죄자라는 날인을 찍는 것도 어딘지 이상하다.
차는 사람을 해치기도 하고 구하기도 한다. 그런 게 기술이며, 기술자는 기본적으로 중립적이다....
ㅇㅇ 그래서 방영하기 좀 전에 이딴식으로 말해서
제로센 개발자는 죄가 없음! 니폰에서 열심히 전쟁용 무기 만든게 뭐가 죄임?
이 소리함?

아 주인공이랑 대화하면서 그 카스토프? 였나가 친 대사네 그러고보니깐

범죄자라고 낙인 찍는게 이상하다는데 이어 "'바람이 분다'는 실제 인물(돼지가 아닌 사람, 즉 '죄가 있는 존재')을 가지고 만들었다. 그가 의식은 안했겠지만 그가 만든 비행기가 태평양 전쟁에 쓰였다. '내가 열심히 살아왔다고 해서 무조건 단죄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런 말도 함 ㅇㅇ
범죄자라고 단언하는 건 그렇지만 또 전혀 죄가 없다고도 볼 수 없고 인간의 행위와 그 죄의 여부는 시대와 복잡하게 얽혀 뗄 수 없다는 뉘앙스 인터뷰들 여러 차례 했는데 걍 모르면 가만히 있죠 우리 그럼 중간은 가니깐

갓본의 극좌는 갓한민국에서는 극우라더만... 와 역시 갓한민국 빨갱이국가네

저 분은 우익 사상 애니메이터가 아니라
우익(들이 좋아하는) 소재를 사용한 애니메이터
솔직히 비행기 좋아하는 건 아는데, 왜 하필 제로센인가 하는 생각도 하지만
제로센을 소재로 했다고 저 분이 우익인 건 아님
단지, 받아들이는 사람이 '요시, 대일본이 만든 하늘을 지배한 제로센!!'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은 소재를 사용한 애니메이터
어쨌든 제로센을 보고 불편해 할 사람은 불편해 할 수 있고
보기 싫어할 사람은 보기 싫어할 이유가 됨
허나, 제로센을 소재로 했다고 해서 저 영감이 우익이 되는 건 아님

그 양반이 자기 작품에 국가의 사상을 담았다면 얘기가 달라지지 예술은 언제나 자유로워야 하지만 사상을 담는 순간부터는 그건 예술로 안쳐주고싶음 대중들에게 세뇌가 되거든 그것이 틀렸다 하더라도

아니 우익좌익같은거야 논란이 있다고 쳐도
자기 신전속에 순수한 여자애들만 잔뜩 그려놓고 제사지내면서
그게 순수한 페도필리아가 아니면 뭐냐

페도필리아는 어린 여자에게만 "성적 매력" 을 느끼는 이들을 말하는거지 어린 아이들을 귀여워하고 애정을 주는게 페도필리아는 절대로 아님.

그럼 숭배나 신앙같은거라고 말해볼까
별차이 없는거같은데?

제로기 존1나 쳐 물고빨고 꿈>>>>>>>>>>>>>>>>>>>>>>>>>>>>>>>>>>>>전쟁병기 이딴구도로
그리는판에 반전메세지 라고 하는게 설득력 있을거같음?

정작 비행기 만들던 당사자도 꿈으로 만든 전투기가 아닌데

그것도 나오잖아.
친구왈 이 비행기 나사못 하나면 저 애들 저녁밥지어 먹을수 있다.
하지만 전쟁을 하고싶어서 우리가 이렇게 비행기를 만들수 있는거다. 모순이지. 라고
병기는 결국 병긴데 하야오가 병기를 좋아하니까 생긴 모순이 바람이 분다로 만든거 같아.
설득력은 없지만, 자전적이라고 생각해 난

ㅇㅇ 나도 그렇게 생각함.
그 역사적 인물의 대한 영화는 절대아님.
왜냐? 하야오는 그 인물을 고른게 지가 물고빠는 제로센 제작자라서 골랐던거라고 봄.
그리고 극중 보여준 모습은 그 실제 인물의 모습이 아닌 지 모습이라고 생각함.
그래서 역사속 인물의 미화로 보일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는거고. 존나 모순

반전메세지 넣었으려면 적어도 그딴 병1신구도로 넣었어야 할게 아니라 그냥 병1신같은거니까 하지마!
라는걸 넣어야지 뭐하러 그따구로 그려 애시당초 일본은 전범국인데

그러니까 하야오스런 영화지.
하야오 본인은 반전스런 영화를 쭉 냈던 인물이지
돼지의 왕,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근데 시발 전범국에 제로센이 좋아 미치겠는거야
결국 이 양반은 둘다 포기 못하니까 섞어서 내놓은거고.
덕분에 짬뽕 같은거라서 난 이걸 반전이다 와 제국주의 찬양이다 보다는
둘다 가진 영화다 라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해

응 독도 공유화 ^오^

근데 루리웹을 가만히 보면 또 그 '오따꾸'를 엄청 매섭게 비판하기도 하고
심지어 자아비판도 놀이로 승화할 정도로 비판하는 곳이기도 해서
저 말에 발끈한다고만 볼 순 없음.
저 영감님의 인생 평가도 호불호가 갈리는 분이기도 하고

ㄹㅇ 토영감님만 봐도 "씹덕들아 방구석에 처 박혀서 덕질만 하지말고 밖에 나가서 사람좀 만나라" 이렇게 일갈해 주는데 미야자키는 그냥 "씹덕 극혐"이러니 그냥 꼰대로밖에 안보임

난 바람이 분다는 미야자키 자신의 자서전 같은 느낌으로 봤고 주인공이 자기라고 했을 때 자기랑 가장 닮았고 그걸 이해할 사람을 안노라고 봐서 안노를 일부러 시켰다고 봄

그리고 애니메이션 제작 현장을 먹여살리는게 오타쿠 성향 작품인건 맞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대량생산되서 일거리가 있어서지 애니메이션 업계가 수익을 얻는건 아동용 시장임

개인적으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감명 깊게 본 뒤 몇년 뒤 DVD를 사서 봤는데 일본어를 배우고 난 뒤라서 그런지 도저히 못 들어주겠더라

그동네 업계상황보면 개판이더만

미야자키가 말하는 오타쿠에 가장 적합한 사람은 미야자키거든. 정작 본인은 격하게 부정하지만.

선인장에 핀 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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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저 마녀배달부 키키 로리콘 어쩌고는 인터뷰 자체가 다른내용인데 자막만 그렇게 깐거임

요즘도 예전처럼 소위 수작이라 불리는 애니는 분기별로 드문드문 나오고 있어 다만 트랜드가 예전과는 다르니 이슈가 되지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