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0만명이 넘는 핵심 지지층 데이터베이스
2012년 대선 후 김한길 대표 때 2012년 대선 경선 선거인단 명부가 사라졌습니다. 이번 경선에서 2배가 넘는 명단을 다시 구축했습니다.
여론전이 필요하면 이 명단에 문자를 보내면 됩니다. 중도층을 공략할 때는 이 명단을 제외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다른 당 경선 규모와 비교하면 엄청난 힘입니다. 국민의당은 현장 투표하면서 전화번호를 확보했는지 궁금하네요.
2. 전국 조직
2012년 총선 결과 전국 조직을 갖췄습니다. 보수 정당의 분열로 가장 강한 조직입니다. 와해되었던 호남 조직도 잘 추스렸습니다. 부울경뿐만 아니라 TK에서도 2012년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김부겸을 포함 TK 출신 의원이 많이 있습니다. 2012년 대선에서의 조직 열세를 한탄했던 김현권이 비례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3. 안희정의 선택과 차차기 출발선
이제 안희정을 문재인 이후 차기 주자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몇십 미터 앞에 있었다고 생각한 안희정이 출발선으로 뒷 걸음 쳤습니다. 지난 한달은 차차기를 노리는 여러 민주당 정치인에게 만감이 교차했을 겁니다.
4. 민주당 지도부의 전면 등장
1997년 대선을 제외하면 민주당은 대선 캠프와 당이 함께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20년만에 최초로 민주당 지도부와 캠프가 함께 움직입니다.
추미애, 우상호 등의 지도부 뿐만 아니라, 이해찬, 이석현, 문희상, 원혜영 등의 원로그룹, 김부겸, 김영춘, 진영등 중립지대에 있었던 정치인이 전면에 나타날 겁니다.
다음 총선 공천 평가를 생각하면 2012년 대선처럼 태업하는 의원도 없을 겁니다.
5. 경선 끝
2017년 경선 갈등은 2012, 2007, 2002에 비하면 새발의 피입니다. 빠르게 정치인, 스피커(팟케스트), 지지층의 갈등이 봉합될 겁니다. 안희정과 이재명이 젊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민주당은 공중전만 강했지 지상전에서는 약했습니다. 최초로 문재인과 민주당은 공중전과 지상전 모두에서 유리한 고지에 섰습니다.
재수이기에 자만하지도 않을 겁니다. 사실 자만하는 후보도 없습니다. 2002년 이회창도 단일화 이벤트에 큰 타격을 받았을 뿐입니다.
3줄 요약 부탁합니다
문자 날라오면 신고해야지~^^
전화번호같은 개인정보를 경선이 끝나도 당이 계속 가지고 있을 수 있나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 아닌가요?
초긍정// 그럴 수도 있겠네요. 정확하게 법적인 문제는 모르겠습니다.
아몬드바// 밖에 나가서 바람 좀 쐬고 오세요
정권교체 화이팅
차기는 추미애 정세균이 나오지 않을까요???
간단한 글인데 요약이 필요한가. 3번 참 마음이 복잡하네요.
dimdol// 평상시에 개인정보보호에 관심이 있어서 경선 참여 전에 관련 설명을 읽어봤는데 제가 기억하기로는 경선이 끝나면 파기하기로 한 걸로 기억합니다.
널위한멜로디// 안희정을 좋아했던 사람으로 안타깝지만, 민주당 전체에는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초긍정// 그럼 1번은 의미가 없네요. 민주당 엄청 큰 돈을 쓴 것 치고는 실속이 없네요.
dimdol// 그리고 경선을 위한 목적 외에는 사용하지 않겠다는 문구도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조직에서 모집한 경선인단에 대한 자료는 있을 수 있습니다. 그건 개별적 참여와는 다른 계약이니까요. 경선에 많이 참여하게 한 건 의미가 있죠. 이들이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좋은 입소문을 내 줄 사람들이니까요.
김한길은 명부를 왜 파기(?)했나요?
이런 건 해당행위로 징계감 아닌가요??
라떼토피넛// 김한길이 파기했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그 때 사라졌다고 들었습니다.
잘읽었습니다.
잘읽었습니다.
패거리가 많아서 좋으시게써요
신나시라고 추천한방 드려요
때거리// .. 지지자들을 패거리로 값싸게 매도하는 수준 잘봤습니다 ^^
추천
[리플수정]2번에서 2012년 총선 결과, 가 아니라
2016년 총선 결과, 아닌가요?
삿시// 당신도 잘못하면 바로 신고해줘야지~^^
저도 민주당이고 새누리당이고 그닥 좋아하진 않았었는데
참 개과천선 했네요.
앞으로 민주당이건 문재인이건 잘못한것이 있으면 깔것이지만
대선땐 힘을 실어주고 싶네요.
적절한 글~
추천
남산마애불// 2016년 총선이 맞습니다.
ㅊㅊ
이젠 세련되고 힘도 갖추고있는정당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