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하고 느낀건데....
수술 뒤 상태를 담당의가 안 봐주러 와주는거에요;;;
담당의가 저 안봐주고 그냥 수술하러감 ㅡㅅㅡ
낮 5시에 온다고 하고 ㅋ... 개빡돔
그래서 부모님이 어떤 의사분한테 얘기했더니 그 의사쌤이
"뭐 그정도 가지고 그래요? 의사가 다 바쁘지" 이러는거;
부모님이 거기에 빡쳐서 엄청 소리 지르고 따졌더니
그제서야 봐주는데(그것도 굉장히 권위적인 태도로) 알고보니 꼬맨쪽이 벌어져있었어요..
그거 생으로 꼬맴. ㅂㄷㅂㄷ 따졌다고 생으로 꼬맨건지..
의료사고가 이렇게 나나봐요.
의료사고 낸 의사들 별거 아닌거처럼 느끼건데
그 의사 말 듣고 느껴지더라규요. 뭐 그정도 가지고 그러냐는 말이여.. 꼬맨쪽이 벌어져 있었는데 그게 별거 아닌가여;
적어도 수술했으면 상태좀 보러 와줘야 되는거 아닌가...
퇴원할때까지 결국 담당의 못보고 퇴원했어요...
진짜 이번에 돈 주고도 갑질 당하는 의사와 환자 관계라는걸 느꼈어요. 제 생명은 의사가 지니고 있우니까요.
다시 꼬맨것도 제대로 꼬맨건지 잘 모르겠어여. 의심 가고.. 으휴.. 여러분도 조심하세여 ㅎ;;;; 치료 다 끝나고나면 민원 넣으려구요..
https://cohabe.com/sisa/16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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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을 잘 골라가야해요...
의사갑질도 병원따라 의사개인따라 천차만별...
케바케지요..
저 몇년전에 암수술했는데 수술담당의사 자주봤어요...
갑질 못느꼈고요..
얼른 외국의사를 수입해와야합니다.
그런게 병원마다 심하게 갈리더라고요.
의사가 하나하나 신경 써주는 병원이 있고, 어느 병원은 그냥 대충 환자를 마치 가축 관리하듯이 하더라고요.
무슨 수술인진 모르겠지만
몸조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몸관리가 의사보다 최고에요.
근데 그런거 민원 넣어 봤자임...
병원도 퀄리티 참상인거 알면서 의사들 끝도없이 굴리거든요.
걍 CS 담당자 너머로 목소리 전달되긴 힘들거에요ㅜ
의사도 운이 있는것 같아요
같은 병원이라도 자세하게 봐주는 의사가 있고 아닌 의사도 있고..
고생하셨네요 몸조리 잘하셔서 쾌유하시길 바래요
저 검사하느라 2박3일 입원하는데 옆침대 할머니가 내과 피부과 두가지 치료받는데 손 다리에 문제라 움직이는데도 너무 불편해보였는데 하루 더 있다 가면안되냐니까
여기 숙박업소아니라고 면박을 주더라고요.
다인실이었는데 보는 제가 다 민망;;;
제 결과도 제대로 말 안해줘서 결과들고 다른병원 찾아갔다는....
잘 봐주고 안봐주고는 의사 인간성보다는 병원에서 의사한명이 담당하는 환자수에 따라 갈립니다.
대학병원급 이상인가요? 그럼 이해가 안되는건 아닌데...(물론 처치한 부분이 벌어진것 제외)
대학병원급은 워낙 대박환자를 많이 접해서 왠만한 환자들은 별 것 아닌 취급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환자 한명당 진료시간이 적은 구조상의 문제(의사당 배정된 환자가 극도로 많고, 환자들은 누구나 레지던트나 인턴이 아닌 교수정도 되는 사람이 봐주길 원하는데 현실상 어려움)때문에 그런거 같더군요.
아버지가 계신 대학교(국립대에 직급도 꽤 되셨음)의 대학병원에 심지어 친척중에 다른과지만 과장으로 계신분도 있었고 현재 다른분도 계신데도 교수는 얼굴만 비춘다고 아버지도 뭐라하시더라구요.
"담당의가 안 봐주러 와주는거예요"
세번 되뇌이며 이해 했네요 ㅋ
교통사고로 차 폐차하면서 입원했는데 아침에 돌아다닐때 의사 만난 것 말고 만난 적이 없네요.
아침에 와서 괜찮죠? 아픈데요. 진통제 드릴께요.
ㅋㅋㅋㅋ
아파 뒤지겠는데... 군단위 병원이라 입원한 사람들이 얼마 있지도 않은데 이렇더라구요.
일주일 있다가 병원 광역시로 옮겼는데 훨씬 친절함
근데 옛날에 종합병원 의사들 다큐보니까 진짜 친절하고 말고는 다 떠나서 제 일이나 제대로 하면 다행이겠다 싶을 정도로 의사를 굴리드라구요.. 그거 보니까 참.. 의사도 스스로 개원한 개인병원 의사들이나 그나마 상대적으로 편하지 종합병원 의사들은 무슨 병원의 하나의 부품인 양.. 소모품인 양 취급되는게 안쓰러웠어요.
그래도 주치의면 수술 끝나고 제대로 수술 부위 확인하고 환자 상태 체크하는게 의무인데 넘 속상하셨겠어요ㅠㅠㅠㅠ
병원도 병원나름이라...
페이닥터 굴리면서 준돈이상 뽑아먹으려고
원심분리기마냥 굴려먹는곳도 많아요...
애초에 의료정책부터가 수가가 너무낮음
우리나라 의료진도 태부족인것 같아요 쿠바는 1인당 국민소득이 우리나라 1/3수준인데 의료종사자는 더 많네요
대학병원이면 의사들도 12시간~14시간은 일하니...눈코뜰세없이 바쁘고...
저는 폐에 물차서 구멍 뚫고 물빼는걸로 2주 입원 했는데
담당의사쌤이 매일 와서 회진 도시고 직접 폐내시경까지 다 해주셨는데...
어떤 병원에선.. 입원도 안시켜주고 얼굴도 안비친 병원도 있었죠.. 정말 케바케에요
어머님 뇌수술할 당시 보호자로 수술 내용및 부작용 등등 에 대한 설명을 들으러 갔습니다.
혹시 모르니 녹음하겠다고 하니 아주 떫은 표정으로 사람을 디게 못믿는다고 그러더라구요;;
다른 부위도 아닌 뇌수술하는데 수술내용 및 부작용에 대한 브리핑을 녹음 하는게 뭐 큰 잘못이라고 그러는지 참..
서울대병원 주치의 1달마다 돌리는데 선생님마다 차이도 있더라구요 대충보는 선생님, 꼼꼼하게 봐주시는 선생님
입원한 과마다도 달라요 수술이라고 하신거 보니 외과쪽이신거 같은데 그런과는 하루 죙일 수술하니까... 얼굴 보기 힘들죠 ㅠㅠ 힘들기로 유명한 과이고 환자얼굴 못보는만큼 컴플레인고 많아서 요즘 외과 지원하는 의사가 많이 없습니다요 ㅠ 실례를 무릅쓰고 변명을 대신 해드리자면 마취안하고 꼬맨거요 어짜피 마취하려면 두어방 주사기로 푹푹 찔러야하니까 두어땀 꼬매는거면 아픈게 그게 그거라서 국소마취 안하기도 해요 설명을 잘 해줬으면 좋으련만 ㅠㅠ
전 할아버지 할머니 간호할때마다 느낀거지만
대학병원에서 있을때 담당의사 딱 두번봐요 ㅋㅋㅋ
들어갈때 한번 나갈때 한번 ㅋㅋㅋㅋㅋㅋㅋㅋ
설날에 할머니가 급하게 입원하셨는데
서울에서 가족들은 다 내려와서 할머니퇴원 기다리느랴 오도가도 못하고 밑에 보조 의사분은
퇴원해도 될것같은데 담당의사분이 확인해야되니까 기다리라고만 하고
세미나가셔서 오늘은 못오시고 내일오신다고 그렇게 결국 설날하고 이틀을 더있었는데
병원 돌아가는걸 모르니까 정말 세미나가 설날에도 있는건지 화만나고....
결국 이틀뒤에 와서는 우리 할머니앞에서
보조의사분한테 경과보고를 받더라구요ㅋㅋ
보호자랑 다를게 뭐가있나요??
젊은의사는 열심히 설명하고 담당의사는 아그래? 아 그랬어? 할머니랑 가족들 보는 앞에서 ㅋㅋㅋㅋㅋ
와서 하신 말씀이라고는 네 퇴원합시다 이말뿐...
물론 헌신적이고 좋으신분들도 뵌적있고
우리나라 현실상 환자수에 비해 의사분들이 적어 개인의사처럼 만족감 느낄 수 없는건 사실이지만 섭섭하다고 느낀적이 몇번있어서 글 쓰게 되네요
따졌다고 마취 안한건 아닐거에요
저는 뒤로 넘어져서 머리를 열바늘 넘게 꼬맬 때도 마취안하고 ㅠ 몇년전에 팔쪽에 7바늘 꼬맸는데 마취 안하더라구요 ㅠ
아는동생이 비염이있었는데 하루는 코안쪽이
굉장히 통증이온다고 병원갔더니
여기서 나름 오래한 병원인데 지금당장 수술해야되고
안하면 크게 잘못될슈있다고 말하더래요
그동생은 대학교때문에 타지에서온거라
집에 말하면 부보님걱정에 돈걱정 상심하고있는데
선배가 알려준병원가보니 단순 코안염증
약먹고 뒷날 멀쩡해짐 병원은 여러군데
가봐야되는거구나 알고 의사같지도 않는 의사도있구나
알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