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5 듀얼 IS2(Dual IS2)의 성능 테스트

사진이란 측면에서 GH5의 Dual IS2 성능을 테스트해 봤습니다.
핸드헬드 영상 촬영 시 대단한 위력을 발휘하는 기능이지만 사진에서도 고스란히 그 혜택을 받습니다.
Dual IS는 GX8에서 처음 등장하여 최근의 GH5에서는 Dual IS2로 발전했네요.
렌즈의 손떨림 보정(O.I.S)과 바디의 손떨림 보정(B.I.S)이 협업하는 오케스트라 연주와 같은 기발한 기술입니다.
파나소닉은 원래 카메라 바디에 손떨림 보정(B.I.S) 기능이 없었습니다.
렌즈에 IS를 내장하는 기술을 사용하였는데 파나소닉 렌즈교환식 카메라 처음으로 GX7에서 B.I.S를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이때는 B.I.S와 O.I.S가 별개의 IS로 독립적이고 선택적으로 운용되었습니다.
GX8을 출시하면서 개선된 B.I.S를 내장하고 렌즈 O.I.S 자원을 끌어다가 사용하는 강력한 Dual IS를 만들어 냅니다.
이어서 GX85(GX7 MK2)에서 더욱 개선하여 성능이 대폭 향상되었고
G85(G8)에서는 B.I.S 의 자이로 센서를 사용하는 메커니즘으로 변경하여 Dual IS2로 업그레이드하게 됩니다.
GH5도 G85에서 사용한 기술이 사용되었습니다.

일본 파나소닉 홈페이지에서 Dual IS의 발전과정을 다음의 표로 소개하고 있군요.

Dual IS2는 5스탑의 보정 효과가 있군요.
GH5의 Dual IS2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핸드헬드로 장노출 촬영을 시도해봤습니다.
렌즈는 LEICA DG VARIO-EMARIT 12-60mm F2.0-4.0을 마운트 했습니다.
아래 사진 순서대로 각각 1.3초, 3.2초, 2.5초, 1.6초의 셔터스피드를 확보하여 촬영했습니다.
1.3s

3.2s

2.5s

1.6s

Dual IS2가 강력하다고는 하지만 흔들림을 완벽하게 잡을 수는 없겠지요.
사진이 선명하지 못한 이유가 여기에 있을 겁니다. 사실 너무 무리한 요구일지도...
손으로만 들고 찍기에는 거의 불가능한 셔터스피드의 결과물 치고는 매우 훌륭합니다.
스틸 사진과는 다른 영상 촬영에서는 많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ANASONIC LUMIX GH5
+ LEICA DG VARIO-ELMARIT 12-60mm F2.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