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에 동네 산책을 나갔는데요
느닷없이 뒤 쪽에서 개가 한마리 뛰어와서
저희개가 순간 물어버렸습니다 저는 당연히 목줄하고 산책중이었구요
목줄안한 견주는 달려오더니 본인개를 여기저기 살피면서 어쩔줄 몰라
하더군요 저는 평소에 산책할때 마다 목줄도 안하고 산책하는 견주들 보면
솔직히 짜증도 나고 목줄안한 개가 저희개 앞에서 깔짝깔짝 거리면 저희개도
흥분해서 컨트롤 하기 힘들고 암튼 좀 짜증이 난 상태였습니다
물린개도 놀랐는지 꽤 오랫동안 부들부들 떨면서 깨갱거리고 있었구요
물론 여기서 제가 괜찬냐고 한번 물어볼수도 있었지만
평소에 목줄안하던 견주들 극혐이었기 때문에 그냥 가던길 갔습니다
근데 이견주가 쫒아와서 계속 뭐라고 하더군요 사실 정말 짜증났습니다
근데 그냥 무시하고 한마디도 대꾸 안하고 그냥 가던길 갔네여
계속 쫒아오면서 지랄지랄했는데 만약 물린개가 상처를 입었거나 그랬으면 제가 병원비 물어줘야하나요?
왠지 또 마주치면 또 지랄지랄 할꺼 같아서 짜증나네여 ..
https://cohabe.com/sisa/163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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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목줄안하면 과태료 아닌가요 ㄷㄷㄷ
애매한데요 이건?
일단무섭네요. 뛴다고 물다니 사람뛰면 안무나요
그렇다고 100% 잘못 없다고 하기에도 좀...
배상책임은 고의나 과실이 있어야 성립합니다.
글대로라면 고의는 물론 과실도 없어보입니다.
재판 해보면 배상 책임 없다고 나올 수도..
발로 뻥! 차며 "당신개 때문에 우리개가 나쁜개가 됐자나~!" 라고 한마디 해주셨어야죠~
진지빨면 님잘못 하나도 없습니다. 목줄 했으면 일어나지도 않았을일...
과실 0% 입니다.
저언혀 잘못 없죠.
목줄을 해야 하는 장소에서 목줄을 안했기 때문에 부과되는 과태료가 있는 지역이라면
그 견주는 과태료 대상일 뿐이고..
님이 기르던 개가 그 개를 물어 상해를 입힌거에 대해서는 민사로 따져봐야 할 문제라..
상대방이 개에 목줄을 했느냐 아니냐는 사실 님 입장에서 유리하고 싶어서 쓴 내용일지는 모르겠으나 목줄을 했느냐 안했느냐가 큰 쟁점이 되진 않기 때문에 법원에서는 그런거 관심 없다는 이야기 해주고 싶구요.. -_- ;;;
굳이 목줄을 갖고 물고 늘어져보고 싶으시다면..
오히려 님 개가 목줄을 했음에도 다른 개를 물었다 --> 사람을 물 수도 있다. --> 관리가 허술하다.
이런 결과로 가게 될 겁니다. -_- ;;;;
뭐 물론 상대방이 그냥 넘어가면 그만이긴 하지만
저 같았으면 상대방이 미안하다고만 했어도 넘어갔을텐데..
아무 대꾸도 없고 해서 괘씸해서라도 끝까지 소송할 문제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