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신! 나랑 내기하자!"
"??"
"저기 욥이라는 새끼가 있는데, 신앙심이 내가 봤던 인간들중에서 가장 강해!"
"그러니 내가 저 인간을 직접 손을 안대고 타락시켜볼게!"
"아 그 욥이라면 나도 알음 ㅎㅎ, 걔 엄청 독실해, 한번 해보든가"
"아 걔 영혼이나 몸에 직접 손대면 안되는거 알지?"
그리고 욥에게 재앙이 시작된다.
"자...오늘도 독실히 하느님께 기도를 올렸....뭐야!!!!"
욥의 자산이였던 양 7천마리 사망.
소 500마리 사망
암나귀 500마리 사망
머슴 100명 사망
"낄낄 일딴 전염병으로 재산을 싹 다 조져버러야지"
"어떻게 나올라나?"
"그래도 아직 낙타와 가족은 살아있구나"
"하느님...이 고난을 이겨줄수 있게 도와주십시요..."
(정작 이 고난은 야훼랑 사탄이랑 짰다)
"옼ㅋㅋㅋㅋㅋㅋㅋ아직 쌔네, 그럼 이건 어떠냐"
살아있던 낙타 3천마리 사망
욥의 아내만 빼고 모든 핏줄 다 사망
"낄낄낄낄, 이러면 어떻지?"
(상의를 찢고 땅에 엎드리며)
"원래는 흙에서 생겨난 몸, 전 그저 야훼님을 찬양합니다..."
"자신의 재산과 자식은 모두 야훼께서 주신것이니 조금도 원망이 없습니다..."
"??????????"
"야! 신 저새끼 이상해! 정신병자야! 어떻게 마인드가 저따구로 되어있을수가 있지?"
"봐 난 하나도 걱정하지 않았다니까 ㅋㅋㅋㅋㅋㅋ 그는 여전하지 않느냐?"
"알았어, 그러면 저새끼 몸에 손대게 해줘, 죽이지는 않을게"
"인간은 자신이 죽음을 눈앞에 맞이할때 본성이 나오는 법이거든!"
"ㅇㅋ 그래보든가, 죽이진 마"
(?????????????????????????)
천연두 걸림
당시 걸리면 치사율 75%라 이거 걸리면 아무도 가까이 안옴
욥의 아내 "차라리 신을 저주하고 뒤지는게 어떠냐? ㅂㅂ"
"으 천벌받은 욥이다! 분명히 하느님을 모독해서 저런 시련을 겪는 것이다!"
"ㄴ...나는...야훼님을...찬양 하,하고,...ㅇ,,악행은 절때로,...쿨럭..."
(뒤지기 일보 직전이지만 야훼가 죽이지 말래서 사탄이 목숨줄 붙들고있음)
"조까라! 욥아! 너가 분명히 잘못을 했으니 그런 일을 당한 것이다!"
"인과응보 모르냐? 어? ㅉㅉ"
"제발 마지막으로 간청합니다... 직접 호소할 수 있게 해주십시요..."
"저새끼가 아직도 지 잘못을 ㅁ...."
.
.
.
.
.
.
"어허 욥아! 감히 하등한 인간이 위대한 신의 뜻을 이해할 수 있겠느냐?"
(실제로 한말)
"예, 맞습니다! 부질없는 말로 당신의 뜻을 가린 자는 바로 저였습니다!"
"제가 잘못되었음을 깨닫고 티끌과 잿더미에 앉아 뉘우칩니다...."
"끝까지 신앙을 버리지 않다니 훌륭하구나! 내 네게 상을 내리겠다!"
양 14,000마리
낙타 6,000마리
소 1,000마리
암나귀 1,000마리
엄청난 미인인 아내를 주고
자식을 네명 가짐
그리고 욥은 140살 될때까지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ㅎㅎㅎㅎ
???????????????????????????????????
뒤진 하인들과 가족은????????????
욥기는
사람이 고난을 받으면 보통 죄를 지어 그렇다거나 저주를 받았다고 생각하던
기원 전 고대인들의 정서를 비판하는 글입니다.
신이 악마와 내기를 했다거나, 마지막에 축복을 배로 받았다거나 하는 것은 중요한 부분이 아니죠.
중요한 내용은 의로운 사람이 왜 고난을 받는가는 알 수 없다 입니다.
야훼 씨.발새.끼
종교철학에 관한 서적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 됨... 원체 어려운 내용을 교회에선 정말 대-충 해석하고 넘어가기까지 함...
욥 아내는 안죽었어요.
욥기 2:9
그러자 아내가 그에게 말하였다. "이래도 당신은 여전히 신실함을 지킬 겁니까? 차라리 하나님을 저주하고서 죽는 것이 낫겠습니다."
둠가이가 나설 차례로군
하늘나라에 거둬들였겠지 뭐
신의 뜻이다
새 가족을 만들었쪙!
즉 신이 허가한 불류..
아니 로맨스지!
욥 아내는 안죽었어요.
욥기 2:9
그러자 아내가 그에게 말하였다. "이래도 당신은 여전히 신실함을 지킬 겁니까? 차라리 하나님을 저주하고서 죽는 것이 낫겠습니다."
유게이는 논리는 안어울린다구우!
ㅇㅎ수정
칼뱅은 악마가 욥의 아내를 죽이지 않은 이유를 옆에서 계속 잔소리하라고 안죽엿다고 해석했고,
현대 신학자들은 아내의 말을 [측은한 의미]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야훼 씨.발새.끼
야훼놈 신성보소
이 무슨 코즈믹 호러....
저 새끼들이 다 그렇지 뭐.
죽은 가족들 마지막에 다 살아났는디?
? 안살아남
죽은 사람이 최소 10명이라도 한꺼번에 부활하면 그건 창세기에나 있을법한거임
아 새로 생기는거였음?
ㅇㅇ
근데 이렇게 간단하게 말할 문제가 아님
마태복음이랑 욥기는 고전 인문학에서도 철학서중 굉장히 심오하다고 평가받는 서이기 때문에 한번 읽어 보는거 추천
저자에 대한 찬사도 많음
인문학으로 읽으면 좋지
둠가이가 나설 차례로군
욥기는
사람이 고난을 받으면 보통 죄를 지어 그렇다거나 저주를 받았다고 생각하던
기원 전 고대인들의 정서를 비판하는 글입니다.
신이 악마와 내기를 했다거나, 마지막에 축복을 배로 받았다거나 하는 것은 중요한 부분이 아니죠.
중요한 내용은 의로운 사람이 왜 고난을 받는가는 알 수 없다 입니다.
종교철학에 관한 서적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 됨... 원체 어려운 내용을 교회에선 정말 대-충 해석하고 넘어가기까지 함...
그것도 설교하는 목사마다 시각이 달라서
같은 내용가지고 다른 이야기함
심하면 같은 목사가 두말함
정서를 비판하기 위해 신과 악마의 콜라보를 만들어 내다니......실로 심오하구만.
맞아 '형벌은 과도한 복수가 아닌 피해에 대한 보상을 우선한다는
수천년전 시대의 한계('네놈이 우리 집안을 모욕해? 죽어랏!'정도의 수듄)를 넘어선
굉장히 진보적인 형벌개념을 만든 함무라비 법전을 정작 과학문명속에서
보편적으로 높은 교육을 받았다는 현대인들이
'이에는 이라고 하니 맞으면 꼭 되값아줘라. 즉 복수 꼭 하란 소리 아닌가?'
로 알아듣는 거나 비슷하지. 정작 우리가 '못배웠고 미개하다'고 생각하는
(현대인들은 현대문명을 무슨 자기자신의 업적이라도 되는듯 과도하게 뻐기는 경향이 있음)
고대인들의 깊은 사색으로 얻어진 지적수준에 닿지 못하고 표면만 핥는달까?
실제로 당시엔 불운이나 천재지변으로 인한 피해를 주변에서 나서서 십시일반 돕기는 커녕.
'이놈은 신에게 천벌을 받은걸 보아하니 분명히 그만한 나쁜짓을 한 몹쓸놈이다!'
라며 되려 린치나 안 하면 다행. 그런고로 저런 이야기(그런걸 이해못할 사람들도
'신이 이사람을 벌하려고 하는게 아니구나'라고 납득할만한 알기쉬운 구실로서)가 필요한 것이지.
인간은 그냥 장난감이야?ㅠㅠ
ㅇㅇ.
요약: 야훼는 새디스트(가학성애자)다.
난 어렸을 적에 욥기 읽고 욥만 존나 불쌍하다 생각했는데 ㅜㅜ ㅎㅎㅎ
괴테의 파우스트도 여기서 좀 따온 거 같네.
강하고 힘쎈 귀신일 뿐이지. 킬딸 수와 지금까지의 행보로 봐선 선신은 분명히 아니야
유태인의 왕과 직접 싸우러가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