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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이 받아들여야 할 국민의 이기심

유시민이 다시 정치를 하지 않는다면

그는 적당히 편하게 
적당히 많은 것들을 누리면서 살 수 있을 겁니다. 

정치 평론가라는 직함을 가지고
방송계에서 인기를 누리고
중견 기업의 사외 이사로서 
수입도 괜찮게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에게는 운명이라는 것이 있죠.
운명을 길로 비유하면 쉽게 이해될 것 같습니다.

하나의 길이 있는데
세상 모든 사람 중에 오직 그 한 사람만이 그 길을 걸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사람이 그 길을 가는 것을 거절하거나 그만두면
그 길은 그냥 빈 채로 남겨진다고 합니다. 
먼지만 잔뜩 쌓인 채. 

그리고 그 사람이 그 길을 걸어가지 않음으로 인해서
세상은 더 안 좋은 곳이 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이런 길과 운명을 설명하기에 아주 적합한 또다른 예가 
정치인 문재인 아닐까 합니다. 

아시다시피 문재인이라는 인물은 정치계에 뛰어들기를 
원하지 않던 사람이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생전에 국회의원 출마 권유나 부산 시장 출마 권유를 받았지만
전부 거절했습니다.

청와대 민정 수석으로서 
원하기만 했다면 가장 대권 후보로 나오기 쉬웠음에도
노무현 대통령 퇴임하는 날 함께 정치를 그만두었습니다.

그후 그는 히말라야 트래킹도 하면서,
반려견 마루랑 산책도 하면서,
어려운 사람들 변호로 돕기도 하면서
좀 편한 노후, 적당히 좋은 일을 하는 노후를 보내기 원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그를 분연히 일으켜 하기 싫은 정치를 하도록 만든 것은
바로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과 이루지 못한 그의 뜻,
이 땅의 민주화였습니다. 

문재인이 지금 머리 속에 그리고 있는 커다란 그림,
그리고 한때 노무현이 머리 속에 그리고 있던 커다란 그림은
절대 5년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달성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재인이 이번 대선에 당선 되는 것 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 문재인의 뒤를 과연 누가 이어받느냐 하는 부분 역시
무척이나 중요한 일인 겁니다. 

지금 우리 국민들은 유시민이라는 세상에 희귀한 보검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 보검은 거대한 사자와 나는 독수리를 베어버릴 만큼 
날카롭고 훌륭한 희대의 명검입니다.

그러나 지금 이 보검은 개점 휴업 상태입니다. 
그저 가끔 병아리를 잡는 용도로만 쓰이고 있을 뿐입니다. 
이 무슨 거대한 낭비일까요?

정치평론가라는 직업, 
작가라는 직업, 
중견 기업 사외 이사라는 직업
전부 유시민이 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그러나 이 희대의 명검 유시민을 이런 일에만 쓰고 그만두기에는
정말 너무도 아까운 일인 것입니다.

이 보검이 있어야 할 자리는 정치계인 것입니다.
거기에 있어야 제대로 그 가진 잠재력을 100퍼센트 발휘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보검 유시민에게 가장 어울리는 운명인 것입니다. 

물론 그러한 운명을 받아들인다면 유시민 본인에게는
더 힘들고, 더 불편하고, 더 고통스러운 인생이 펼쳐질 것입니다.

그러나 이재명과 안희정이 녹슨 칼로 드러난 지금, 
그 추운 겨울날 광화문 찬 거리로 나갔던 국민들의 마음과 눈은
유시민이라는 보검을 향하고 있습니다. 

부디 보검 유시민이 이러한 국민들의 이기심을 받아들여 주었으면 합니다. 
댓글
  • 늘배가고프다 2017/03/30 14:05

    원래 대중은 이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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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말마 2017/03/30 14:08

    이런게 이기적인 것이라면
    저는 매우 이기적인 X 3 놈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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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성별곡 2017/03/30 14:15

    유시민 작가가 내각에 들어오면 일은 잘하시겠죠...
    본인의 선택문제로 남겨두었으면 하는 입장입니다
    지금의 유시민작가의 포지션도 다음 민주정권에서 필요합니다
    정부 내각 인원으로서 하는 말과 제 3자 자연인 유시민작가가 하는 말중
    국민들에게 깊숙히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있는 경우는  자연인 유시민의 말입니다
    빌어먹을 진보 언론들을 견제할때
    정부부처에서 반박하는것과  자연인 유시민으로 썰전같은곳에서 반론을 하는것을 생각해보시죠
    내각에서 일하는것과  지금처럼의 유시민의 역활은 둘다 필요합니다
    굳이 한곳을 선택해야 한다면 그건 유시민 작가님 본인의 온전한 결정이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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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한게좋앙 2017/03/30 14:34

    시민님이 종종 이기적이고 멍청한 사람들이 정치하라고 말씀하시는데~  이런식으로 말하시는데
    이게 이기적인거고 멍청한 거면 전 진짜진짜정말로 끔찍하게 이기적이고 뭐라 말할수 없을정도로 멍청한 사람입니다
    시민님이 정치에 계실땐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나이였어요 ㅠㅠ
    제가 잘할께요 ㅠㅠㅠㅠㅠ 돌아와 줘요 ㅠㅠㅠㅠㅠㅠ 바보같은 국민들이 얼마나 똑똑해 지고 지역감정도 마이 사라졌단 말이에요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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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제잉간 2017/03/30 14:34

    유시민이 나중에 정계복귀하겠다고 정의당 탈당하고 민주당 오면 또 온갖 기레기들이 정치철새라면서 부르짖고 난리도 아닐겁니다. 그나마 이대로가 유시민 본인 입장에서는 가장 마음편한 길일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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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mbler 2017/03/30 14:39

    누구보다 잘 하리란건 믿지만 얼마전에 들은 팟캐스트에서 유시민 작가가 55살 까지 저축이 하나도 없었대요.
    썰전에서도 우스개 소리로 공직은 너무 월급이 적어서 안된다고 노후준비 해야된다고 웃으면서 말한적이 있었는데
    그런거 생각하면 다시 정치하라는게 무책임한 소리 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해서 전 유작가님 선택에 100% 맡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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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scratch 2017/03/30 14:39

    어떻든 한몫을 해야할 인재
    언론을 맡기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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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여 2017/03/30 14:40

    내 아이가 정의로운 대한민국에서 살기 바라는 마음이기에 조금 이기적인 사람이 되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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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unmangs 2017/03/30 14:51

    공감합니다. 유시민 작가님은 얼른 가시밭길로 돌아오셔야 합니다...(죄송합니다 유작가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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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과개비 2017/03/30 14:54

    다수를 위한 개인의 희생은 미덕으로 칭송받지만, 그 희생이 강요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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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pmc3 2017/03/30 14:57

    저는 좀 다르게 생각하는데 좀 더 환경이 좋아지고 유시민이 견딜만한 환경이 되어야 유시민이 대통령이 될수 있습니다. 유시민이 대통령이 못된 이유는 자기권력의지가 약하고 너무 객관적인 스탠스를 취하며 마지막으로는 인내가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행정적인 능력이나 정치적인 능력은 유시민이 문재인을 압도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인내와 자기권력의지 객관적인 스탠스는 대통령으로서 부족합니다. 이 부분을 문재인이 가지고 있지요. 객관적인 스탠스로써의 자신의 역할. 인내 자기권력의지가 충족되어야 하는데 유시민은 그런 부분에서는 굉장히 취약합니다. 권력의지 인내가 선행되지 않으면 대통령이 못되요. 유시민은 호불호가 강한데 나머지 사람들을 품으려면 맞으면서 품으면서 내쫓아야 하는 겁니다. 두들겨 맞으면서 쫓아내야 하는 게 정치인데 유시민은 그걸 못하는 거에요. 다른나라 였다면 그런거 안해도 정치적 행정적 능력 도덕적 능력이면 충분한데 우리나라는 두들겨 맞아라가 1번입니다. 그러니 유시민은 견디질 못하는 거에요. 말도 안되는 일을 두들겨 맞아야 하는데 그걸 견딜수 있는 사람은 드뭅니다. 문재인은 말도 안되는 일을 두들 겨 맞으면서 한쪽으로는 품고 한쪽으로는 쫓아내서 그 자리에 간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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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개미 2017/03/30 14:59

    난 그냥 요대루 잇다가 차기 대선쯤 등장해줫음 싶음
    물론 더민주 후보로...
    정의당 탈당하시오 유시민 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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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REAT! 2017/03/30 15:03

    유시민이 정치계로 다시 복귀하려면 일단 무소속으로 돌아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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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붉은늑대00 2017/03/30 15:08

    누구나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살아갈 권리가 있습니다.
    그 권리를 포기하고 운명이니 받아들이라는 말은 제 입장에선 거부감이 느껴지네요.
    적절한 예일진 모르겠습니다만, 회사나 동호회 친구 가족간에도 비슷한일이 있지 않습니까.
    '너밖에 할 사람이 없다. 니가 제일 잘하니까 고생 좀 해줘.'
    쉽고 간단한일 한두시간 하루이틀이야 그러려니 할수도 있겠습니다만, 몇년씩이나 하라고 한다면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문재인 유시민도 대한민국 국민 1/n입니다.
    그들이 지금까지 우리 사회에 기여한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하고도 남죠. 문재인은 파도파도 끝없이 나오는 미담이라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국가가 뭐 잘해준게 있나요. 감옥에나 보내고...
    그런 와중에 대통령하라고 내보내서 엉뚱하게 욕만 실컷 먹이고요.(그게 누구이던)
    덕분에 정알못이 권리당원가입도 하고 투표도 하고 덕질도 하고 매일 뉴스 챙기면서 기레기들 이름까지 외울 지경이 되었습니다만 --;
    정치 하고싶다고 나서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못나서 속이 많이 상합니다만, 문재인 유시민 같은 사람들의 진퇴에 대해선 어떤 경우라도 본인의 결정이라면 존중할 생각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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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젠부샤쓰 2017/03/30 15:13

    그런데 유시민만큼 한국정치의 밑바닥을 본사람이 또 있을까요...... 그 밑바닥에서 봐왔던것을 바탕으로
    위에것들좀 끌어내려주엇으면 하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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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헤알 2017/03/30 15:27

    노태우를 뽑았던 국민들이 ㄹ혜을 끌어내렸다
    그리고 문모닝을 대통령으로 뽑아줄거야
    이제 유시민, 당신이 나설 차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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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유좋아 2017/03/30 15:29

    나오려면 민주당에 입당해야하는데 쉽지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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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30 15:41

    문재인님이 유작가에게 정치에 돌아올것을 권했을때
    유작가님이 정치는 증오가 있는 사람이 하면 안된다
    문재인님이 하시라 했다던 인터뷰를 기억합니다.
    그 증오 내려놓으실 때 다시 돌아오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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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사람300 2017/03/30 15:41

    유시민이 정치하기엔 우리나라 국민들 정치 의식이 낮아서 안된다 봅니다.
    그 사람 정치평론가 이런일 하는것도 덜 성숙된 국민의식을 조금이나마
    친근한 곳에서 높히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노통이 괜히 유시민에게
    정치하지 말란 말 한건 아니라고 봄. 자신은 국민들 위해 흔히들 손에 쥘수
    있는 행복들 다 포기하고 정치했더니 뒤돌아 보니 물살을 가르고 온것처럼
    그대로 돌아가 있더라..이게 의미하는게 뭘까를 생각하고 유시민 입장에서
    정치포기하고 평론가 같은걸로 언론에 자주 비추며 국민 계몽 작업을 하고
    있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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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cepirate 2017/03/30 15:41

    유시민 작가가 정관계로 다시 나가면 분명 좋을 결과를 낼 거라 기대합니다만, 그렇다고 지금의 위치와 역할이 결코 작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작가라고는 하나 단지 작가는 아니고, 분명 정치권과 시민사회에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무게감 있는 '균형추'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움직임이 거의 없어 마치 아무것도 안하는 것처럼, 인재의 낭비처럼 보이겠지만 사실 그 한사람이 중간에서 균형을 잡아주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결국 유시민은 정관계에 있어도 재야에 있어도 나름의 역할을 해낼 수 있을텐데, 문제는 정관계와 재야 한쪽을 택할 경우 그 빈자리를 대체할 만한 사람이 충분한가겠죠. 총리나 장관 자리는 유작가를 대신해 줄 사람이 그래도 꽤 있을 겁니다만, 재야의 균형추 역할을 그의 절반 만큼이라도 해 낼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라는 점에선.. 지금의 위치가 이기적인 시민의 입장에서도 큰 손해는 아닐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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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둠의왼손 2017/03/30 15:44

    좀 그만 쉬게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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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탁지 2017/03/30 15:44

    유시민은 정치를 하면 안됩니다. 그냥 행정업무를 하는 공무원이어야 합니다.
    문재인이 노무현 정부에서 공직에 있었던 것 처럼. 물론 임명자가 훌륭한 사람일때 한해서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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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기회 2017/03/30 15:46

    아 차차기 인물 다 날라갔네요.
    시민횽아 라면 충분히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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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ntian 2017/03/30 15:49

    개인적 의견입니다.
    [정치인 유시민]이 못하는 일을 [유시민]은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순서를 반대로 둬도 마찬가지 입니다만,
    중요도가 비슷하다면 본인이 원하는 길을 걷는게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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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러진오이 2017/03/30 15:52

    숙명 이십니다  ㅋㅋ
    국무총리  유시민 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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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3rry 2017/03/30 15:54

    저도 글쓴이님과는 생각이 조금 다릅니다.
    유시민 작가님은 현재 대한민국 내에서 누구보다도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민주주의라는 단어의 뜻만이 아니라, 역사의 흐름 속에서 민주주의가 어떻게 정착되는지,
    그리고 우리는 지금 어느 단계에 와 있는지에 대해서 말이죠..
    비전문가로서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만 그 단계라는 것을 나눌 수 있는 척도가 '관용'의 개념을 시민들이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가 입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아직 민주주의에서 초보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작가님 본인도 정치 관두시고 작가로 활동하면서 표정이 너무 좋아진걸 우리 모두가 느끼지 않습니까?
    우리가 초보 단계에서 한발 나아가기 위해서는 유시민 작가님 같은 분이 정치인으로서 현장에서 싸우시는 것 보다는
    지금의 자리에서 토론회도 나가시고 강연도 하시는 것이 훨씬 유익하다고 생각해요.
    정치 현장에 계시면, 아무리 옳은 말씀을 하셔도 마타도어에 가려지고 왜곡되기 마련이니까요.
    그러기에는 그 분의 지식과 가르침이 너무 아까워요.
    때가 되면 인물은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조급해 하기에 아직 시간은 많이 남아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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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mada 2017/03/30 16:05

    기레기들 미쳐 날뛰는 언론지대에 유시민이라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1人...
    어떤 공직을 맡으셔도 잘 하실 거라는 데에는 의심이 없으나, 우리나라의 개거지같은 언론지형을 고려했을 때 유시민이라는 사람의 효용가치는 지금 이 자리에서 가장 극대화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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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스포츈쿠키 2017/03/30 16:09

    유시민 작가님을 엄청나게 존경하지만
    정치 그만 안하시고 행복한 모습 보는게 저는 더 좋네요.
    정치를 하시면 국민에게는 득이겠지만
    작가님 개인적으로는 힘이 많이 드실거에요
    대의를 위해 무조건 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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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말룡 2017/03/30 16:15

    유작가 팬으로써 그냥 지금 처럼 자유인 모습으로 사는게 저는 더 좋습니다.
    정말 할만큼 한 사람입니다. 노통 지켜주는 역할도 열심히 했고, 참여정부에서 일도 열심히 했고,
    노통 돌아가시고 국민참여당으로 또 열심히 했습니다. 다만 대중이 철저히 외면했습니다.
    (물론 지지자들도 있었지만 선거에서 연이은 낙선을 했죠)
    그런 유시민을 대중도이 다시 이기심으로 유시민을 부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이 좋아보입니다.
    그리고 엄연히 그의 직업은 정치평론가가 아니라 작가 입니다!! ㅎ
    김어준 총수가 유시민 때문에 이상한 직업이 하나 생길수도 있겠다라는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ㅋㅋ 지금처럼 사셨으면 합니다. by 이상 팬심으로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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