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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ㅅㅂ 어제 그렇게 동생한테 말하지 말라고 신신당부 했는데 애가 불었는지 아빠가 학원가지 말고 바로 집에 오라고 빡친 목소리로 전화 했고.내가 집에 오자마자 멱살 잡고 복날 개 잡듯이 패더라.엄마가 옆에서 애 잡겠다고 말리고 그 옆에선 동생 울고 ㅅㅂ.
근데 딸 친 게 이렇게 맞아 죽을만한 일인가 생각했는데 아빠가 때리면서.‘내가 널 성범죄자로 길렀냐.’‘동생을 지켜주질 망정 그딴 짓을 해?’라고 말 하 길래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피 떡갈비 되는 와중에 겨우 입 털어서 동생한테 무슨 말을 들었냐고 했는데.
동생이 ‘오빠가 어제 내 앞에서 꼬추 흔들었어. 나한테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래.’라고 말했단다.
ㅅㅂ 아빠가 그거 듣고 내가 무슨 동생과 비밀놀이 한 것처럼 오해해서 오자마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두들겨 팬 거 같은데.
ㅅㅂ 이거 완전 오해인데... 사실은 그게 아니라 선량한 딸쟁이가 혼자서 놀다가 동생한테 걸린 건데 ㅅㅂ ㅜㅜ
내가 아니라고 오해라고 해도 아빠는 변명하지 말라고 더 때리고내가 이 대로면 맞아죽겠다고 생각해서 온갖 쪽팔림을 각오하고 어제 있었던 일 그대로 말했다.
아빠는 내가 애를 성폭O한 거로 오해하고 있는 거 같은데 그게 아니라 내가 몰래 딸치 던 걸 애한테 들킨 거다.난 다 자고 있는 줄 알고 문 잠그고 야한거 보고 있었는데 그때 책상 밑에 숨어 있던 동생한테 걸린 거지 내가 동생 불러다 놓고 성적인 어떤 걸 한 게 아니다.너무 당황스럽고 부끄러워서 동생한테 엄마, 아빠한테 말하지 말라고 한거다.이런 식으로 존나 야부리를 털었다.
아빠가 듣다가 뭔가 이해했는지 동생한테도 물어보면서 교차검증 끝에 자기가 생각한 그런 게 아닌 걸 알고당황해서 아니 그럼 왜 처음부터 말 안했냐고 물어 보길래.
나는 처음엔 ‘ja위한 행위’그 자체 때문에 맞은 건 줄 알았다. 라고 말하니까아빠가 남잔데 ja위 한 거 때문에 때리겠냐고 막 말 끝 흐리는데...
ㅅㅂ 분위기 급속도로 어색해 지더라.
아빠가 뻘쭘 해서 동생 있는 거 확인도 안하느냐 라고 하길래 동생이 책상 밑에 있을 거라고 상상이나 했겠냐고 애시당초 애가 나 놀래 키려고 몰래 숨어있었던 거라고 맞받아 쳤고뭐라뭐라 말하다가 아빠가 더듬거리면서 ‘다음부턴 조심 좀 해라’라고 말하고 멋 적어하며 방으로 들어가는데 ㅅㅂ ㅜㅜㅜ 졸라 내 꼬라지가 졸라 비참하더라.딸 친 걸 부모 앞에서 대놓고 말했는데ㅅㅂ 인간으로써 무언가를 포기한 거 같았다.
서러워서 방에 들어가 울고 있는데 중간에 눈치 보던 동생이 말해서 미안하다고 들어왔고.내가 왜 말했냐고 하니까 그냥 오빠가 꼬추 흔드는 게 너무 웃겨서 엄마, 아빠 웃길려고 말한 건데 그렇게 화낼 줄은 몰랐단다. ㅅㅂ
하휴 ㅅㅂ 아무튼 자살하고 싶다 진짜. ㅜㅜㅜ내가 존나 대충 적어서 그렇지 아까 엄마 아빠랑 존나 병림픽 열었는데 ㅅㅂ 지금 생각해 보니까 이거 수십 년 후에도 이불 킥 각이다. ㅅㅂ 내가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아오 진짜...
지금 당장 저 창문으로 뛰어 내리고 싶다. ㅅㅂ ㅜㅜㅜ
동생이 4살이래요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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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저 상황에선 살기 위해선 어쩔수 없는 방법이네요 ㅜ.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살...ㄷㄷㄷㄷ
씨바~~가출해야 것네
평생 놀림당하겠네 ㄷㄷㄷ
글쓴이가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초딩이겠네;;
제 친구 한명이 동생이랑 나이차가 14살인가 그렇게 나요. 이런 특이한 케이스인듯
생각해보니까 그러네요.. 제 친구도 고3때 어머니 출산 했었네요 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쌍하긴 하네요, 얼매나 놀랬을꼬
ㅋㅋㅋ 동생 4살이면 오빠가 취직해서 돈 벌때쯤이면 동생은 고딩이나 대딩 즉 돈 많이 필요할때인데 ㅋㅋㅋ 동생은 atm기기용 에피소드 하나 확보한거네요. ㅋㅋㅋ "오빠 옛날에 고추 막 흔들었잖아~" 이러면 돈이 나옴. ㅋㅋㅋ
아 겁나 불쌍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탓갑네요....ㅜㅜ
평생 이불킥 하며 살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