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쯤전에 최민식씨가 영화 '명량'으로 우리점포 CGV에 무대인사를 오셨는데 좋아하는 배우라 소식만듣고 직접 뵈러가고 싶었는데 건물층도
다르고 시간내기도 애매한상황.
제가 1층이라서 화장실에 갔는데 옆사로에
많이 낯이익은 키는 작은데 단단하고 야무진
몸과 장발에 윤기나는 반백머리.
피부는 좋지못한데 하얗고 광나는 아우라를
뿜뿜하는 귀인이
같이 소변을 보고 있던 겁니다.
정말 반가워서 손을 닦는데
"최민식배우님 이시죠?" 여쭈니
큰소리도 아니고 "네.네. 허,허" 답하시니
장소고 예의고 할것없이
"저 싸인좀요." 하고나니 종이와 펜이없어
"잠시만요." 그러고서 부리나케 매장에서
종이와 펜을 들고 왔는데
그때까지 화장실에서 기다리고 계셨던분.
팬의 무례함조차 감싸주시는 따뜻한마음
여전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악마를 보았다
압권이였다 진짜
악마를 보았다
압권이였다 진짜
명배우~
내가 도원이좀 좋아하면 안되냐? 좋아할 수 있잖아?
조선일보랑 한판붙을때가 생각나네요 여기~~조선일보기자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