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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이어서 미안했지만 당당했다

09년도에 신검을 받고 공익판정을 받았다
친한 친구들의 악의 없는 놀림에
웃으며 티격태격 했지만 미안했다
내 몫까지 모두를 지키려 고생하겠지
어느날 과방에서 한 선배가
여럿있는 자리에서 공익은 국가가 인정한 장애인이라고 할 때에도
난 창피하지 않았다 내가 뒷돈을 주거나 빽을 써서 공익을 간것도 아니기에 당당했다
현역이던 공익이던 무엇이던 결국 우린 시대의 같은 희생자들이 아닌가
물론 그 힘듦에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우리끼리 또 나누고 헐뜯으면 무엇이 남을까
여전히 난 공익이어서 미안하고 하지만 당당하다

댓글
  • 법보다이재용 2017/03/26 22:32

    요샌 공익들도 그닥 편한 보직도 없는 것 같던데..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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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된장라떼 2017/03/26 23:08

    죄송함돠 저도 제대 초기 내고생만 고생이고 ~모이면 서로의 고생담 군부심이 최고의 안주인 시절이 있었는데 고거 나와보니 끽해야 2년도 못가는 걸~~
    공익이면 어떻고 현역이면 어떻고 상근이면 어떻고 특례면 어떻습니까
    각자 할거 했으면 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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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ideChicken 2017/03/27 00:27

    약간 나는 고생했는데 너는 편했다라는 심리가 작용하는거 같아여, 원래 다 자기 일이 제일 힘든 법이에요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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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젤예린♡ 2017/03/27 22:34

    편법으로공익가는분들덕분에 정당하게 간 공익분들도 욕먹는., 고생하셧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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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미한국아재 2017/03/28 08:04

    면제라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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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비리비 2017/03/28 08:06

    검사받을 자격도 없는 새끼가 한 말 때문에 상처받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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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티 2017/03/28 08:07

    난 공익이지만 미안하지도 않고 장애인이라하면 맞다고 생각 ㅇㅇ..
    몸 안좋아서 4급나온거고, 우리도 맡은일 다 하고 사회에 도움되는 일도 했는데 미안할 필요가 왜 있나 싶음
    애초에 현역다녀온사람들도 우리 지켜줘서 고맙다는 생각은 없고 잘 몸성히 나와서 다행이라는 생각만 있네요
    뭐 나라를 지키러 다녀오겠습니다 진짜로 이렇게 생각하면 좋아야 되는데 그것보단 나라지킨다 어쩐다 하기보단 그냥 요령피우더라도 몸성히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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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밥좀주쇼 2017/03/28 08:13

    공익이든 현역이든
    대한남아로 태어나서 2년 희생한건 똑같죠
    현역 부심부리는건 좋은데
    다른사람 까내리는거는 안햇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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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mmaku 2017/03/28 09:14

    ??? : 병x 한남새끼들 자적자 오지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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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빨간모리 2017/03/28 12:41

    상근 다녀온 넘이
    동네 친구가 한달정도 고참이라고  주말마다 불려나가고
    소주병으로 대가리 까이는 갑질 당해놓고도 정신 못차려서
    병역특례 공익출신 무시하고 다닙니다.
    세상이 미쳐 돌아가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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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다리쿨바지 2017/03/29 18:14

    미안할 것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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