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게임기를 켰다..
한때 반년에 한번 킬까말까한 게임기를 요즘 "호라이즌 제로 던" 이라는 게임에 빠져 주말빼고는 매일 켠다.
하지만 이것도 와이프가 운동간 시간에 짬짬히 즐길수 있는것일뿐...
가끔 와이프가 운동을 쉬던가, 우리집 작은사장님이 일어나시면 아무것도 못한다.
오늘은 뻘짓하지 말고, 퀘스트 진행을 해보자하는 마음에 몰입을 한다.
레벨이 20넘어가면서 몹잡기가 수월해졌다. 보라색 코어도 막준다.
점점 신이 난다. 근데 자원들이 안먹어지네? 뭐지 하고 봤더니, 가방을 업그레이드 시켜야 된다고 한다.
필요한 재료는 멧돼지가죽.. 어쩔수 없이 퀘스트 중단하고, 멧돼지만 잡으러 돌아다닌다.
그러던중 운동끝난 와이프가 집에 왔다. "왔어? 자기야 나 미안한데, 멧돼지 몇마리만 더 잡고 게임끌께~"
와이프는 나를 한번 흘겨보더니, 알았다고 한다.
R3를 눌러서 멧돼지를 계속 찾아서 잡았다. 근데 계속 하얀색 아이콘만 뜬다... 녹색이 뜨면 뼈인거 같고,
파란색이 떠야 가죽인데, 파란색이 계속 안나온다. 이짓만 벌써 30분째..
와이프가 샤워하고 나오면서 "뭐야.. 멧돼지만 잡는다며.. 나 티비볼꺼야"
순간 등에서 식은땀이 흐른다.. 한번만 더 잡으면 나올거 같은데.. 너무 안타깝다..
"딱 10분만.. 아니 5분만.. 재료를 구해야 되는데, 멧돼지가 안나와서.." , "웃기네.. 아까 보니까 멧돼지만 보이면 뛰어가던데.."
"그랬는데, 이게 잘안나오는거야.. 이번에 나올거 같아서 그래.." 또 나를 한번 흘겨보고는 우리집 작은사장님이 잘자나 보러 들어간다.
딱 10마리만 더잡자 라는 생각으로 R3 버튼을 눌렀다. 근데 조용하던 우리집 강아지가 패드를 보며 짓기 시작했다..
순간 강아지를 끌어안으며, 조용히 시켰지만, 작은사장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휴.. 오늘도 가죽은 실패했다. 내일은 꼭 가죽을 먹어서 씐이 나게 게임해야지~
http://bbs.ruliweb.com/game/ps/84277/board/read/2344?cate=4&page=3
물자는 대도시로 모이는 법이지요... 이런 방법도 있습니다.
7개월때 겜하기 힘들텐데, 열정이 대단합니다.
저는 2돌되었는데, 이제서야 재우고 할 짬이 나더군요..
아빠 게이머 화이팅요
피씨로 리모트 컨트롤 하세요
서브퀘로 멧돼지가죽 4개 구해달라는게 있는데
이거 받고나서 잡으면 100% 확률로 줍니다
이걸로 가방업글 다 시켰어요
ㅋㅋㅋ 요즘 저도 하고 잇는데 전 이제 14정도네용 ㅋㅋㅋㅋㅋ
어제 나름 적 무한 젠 되는 곳 찾아서 거기서 3업 정도 했는데 저에겐 ㅠㅠ 전투가 나름 어려워요
(신랑이 하려고 샀으나 내가 먼저 엔딩 볼판)
멧돼지는 그나마 많아서...
너구리 ㅂㄷㅂㄷ...
빠른이동하다보면 근처에 동물 많은데가 있는데 다른데로 빠른이동 했다가 다시 빠른이동으로 돌아와서 리젠되어 있으면
잡고 또 잡고 해서 조졌어요
근데 필요없게 되니 가는데마다 너구리 ㅂㄷㅂㄷ
전 이제 더디비전 시작하고 있어요 ㅠ_ㅠ
전 블본하다가 ㅠㅠㅠ 와이프님 오셔서 ㅠㅠㅠㅠ
피의 유지 못줏어 왔음요 ㅠㅠㅜㅠㅠ
나 딱하나만 줏어올게 하고 급한마음에 달리다가 유다희 ㅠ
매우 어려움으로 하는데 전투가 재미있어서 마구 싸우다고 주변 퀘 깨다보니 메인퀘는 12렙인데 저는 25렙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