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원 헌법재판관의 위엄.jpg

스틸하트9 2017/03/28 11:04

닭년이 용서할 수 없는 치명적인 닭년인 건 4년간 조져놓은 나라 꼬라지만 봐도 세살 어린애가 봐도 알 수 있는데
그걸 규명하는데 저렇게 많은 자료가 필요하다니...
괴벨스가, 구라 치는 건 세 치 혓바닥만 있으면 되지만 그걸 반박하는데는 몇 페이지의 자료가 필요하다 라고 말한 게 떠오르네요.

바닐라맘 2017/03/28 11:06

ㅋㅋㅋㅋㅋㅋㅋ

방치플레이중 2017/03/28 11:10

전문가의 포스
평범하게 말했는데 역비꼼이 되어버렸네요 ㅎㅎㅎ

남영동코렁탕 2017/03/28 11:13

누가 현대사회에서 더이상 종이를 사용하지 않는다 했는가????

땡큐프란시스 2017/03/28 11:22

두번째 사진 완전 해맑게 웃으시네요. 수고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더큰곰 2017/03/28 11:23

이걸 보니 판사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 생각되네 저걸 언제 읽어

꽉찬저금통 2017/03/28 11:23

와... 읽는다는게 그냥 읽어 넘기는게 아니라
저 많은 분량의 내용을 다 이해를 하고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의미의 읽었다는 의미겠네요.... 와 대박...

Stigma 2017/03/28 11:24

강원일 주심재판관님도 대단한 포스시고
특검도 저 방대한 근거자료를 만들었다는게 얼마나 열일을 했을까 생각되서 또 뭉클하네요
두팀다 사명감 없이는 절대 못할듯..

불량레몬 2017/03/28 11:24

왜케 해맑으세요!!!

우리잘해봅세 2017/03/28 11:24

내가 이래서 판사를 안하지..

둥근언덕 2017/03/28 11:24

아는사람이 변호사라 사무실 구경을 한번했는데,
저거한 1/3 정도? 로 문서가 쌓여있더군요.
일상이래요... 진짜 변호사는 아무나 하는거 아니에요.

마직끄미러호 2017/03/28 11:25

저는 이 부분이 이해가 안 되는데요
이상하지않습니까?

19층식충이 2017/03/28 11:25

저건 저분이 특별한게 아니고, 원래 재판관들은 모든 기록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다 읽는다고 하더군요.
‘전국의 부장님들께 감히 드리는 글’로 유명했던 문유석 재판관이 쓴 책에 보면 재판정에 출석하는거 빼고는 대부분의 시간을 기록을 읽는데 보낸대요.
집에가서 일한다고 서류를 보자기에 한더미씩 싸다니는게 판사들 일상이고, 요즘은 그걸 여행용 케리어로 많이 대체한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그 서류들 가지고 다니다가 혹시 잃어버리면 판사 사직서 써야한다고...
그런 판사들과 일상적으로 재판을 해야하는 검사도 판사 못지않게 기록 많이 읽을텐데, 검사출신인 변호사가 저런말을 한다는건 법조인으로서의 자질 문제인거죠.

(llllllllll8 2017/03/28 11:26

시켜줘도 못 함..
24시간 읽어봐야 300페이지도 못 읽을 것 같음..

검정 2017/03/28 11:27

딴소리지만 맨날 뉴스에서 무표정만 뵙다가
활짝 웃으시는 모습보니까 넘해맑으시네요
약간 체념하신듯한거 같기도하곸ㅋㅋㅋㅋ

해뜨는곳 2017/03/28 11:34

수사 기록물은 우리 생각하는 것 처럼 A4용지에 빽빽한 게 아니구요, 글씨도 크고 한 페이지당 내용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혼자서 저 분량 다 읽는게 가능합니다. 그래서 저 대리인단 하는 소리가 개소리죠.

달려라고구마 2017/03/28 11:34

법조문만 달달외우는게 아니구나..이분은 탐정을해도 코난 코를때리겠구나 싶더군요

mixtape 2017/03/28 11:58

헐; 판사는 정말 아무나 하는 게 아니네요.

집행위원장 2017/03/28 12:07

공부의 신들 ㅋㅋ

록셀리나 2017/03/28 12:08

심지어 단순히 슥 읽기만 하는 게 아니라, 저 방대한 내용을 하나하나 머리속에 넣고 법리적 해석까지 해야 하니 말이죠.ㅠㅠ

토우차우 2017/03/28 12:11

저런걸 유리천장이라고 말하는 자칭 페미들...
저건 진짜 왠만한 미친사람 아니고 못할일임..남자건 여자건..
존경합니다 재판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