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r4, a7m3] 호반의 결혼식

이곳 미국은 어느덧 코로나의 여파에서 벗어나 점차 예전 삶의 모습을 다시 찾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하루에 수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함에도 말이죠..
지난 3월이후로 연기되었던 결혼식들도 하나 둘씩 이뤄지고 있습니다. 예전같이 많은 하객과 파티는 없지만 소소하게 나마 스몰웨딩으로 평생의 행복을 약속하곤 합니다.
지난 주말에 있었던 이 결혼식은 위스컨신주의 주도인 메디슨이라는 도시에서 있었습니다. 예전에 이 커플의 약혼사진을 이 곳에 올렸던 기억이 있네요. 아름다운 호숫가에서 부모님들과 최측근 친구들로만 이뤄진 스몰웨딩. 전염병도 그들의 약속을 막을 수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구입한 이사금을 처음으로 본식에 사용했습니다. 이사금과 탐론 70-180으로 대부분의 사진을 담았는데.. 기대한만큼 좋은 사진들을 남겨줬습니다. 24mm는 정말 다큐사진에 최적화된 화각같습니다 ㅎㅎ
아름다운 호숫가에서 이뤄진 결혼식의 모습을 올려봅니다(고객에게 동의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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