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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청년의 가슴을 두드린 말.

대선 9일뒤, 대통령자격으로 광주에 와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싶다.
이 말도 참 좋았지만.
아주 직접적이고 현실적으로
지역주의의 문제를 두들겨준 말이 있었죠.
우리 호남의 아들딸들이
이력서의 고향을 고쳐 쓸 일은 없을 것입니다.
네. 그래서 문재인입니다.

댓글
  • 엔젤문 2017/03/27 22:13

    아 왜 눈에서 땀이...

    (makyKg)

  • 방치플레이중 2017/03/27 22:15

    고향을 고쳐쓴다니. 상상을 못하겠습니다.
    너무 미안하고 죄송하고 그러네요. 울컥합니다.

    (makyKg)

  • 고퀄리티쓰렉 2017/03/27 22:18

    서울,경기에서만 살아서 실감이 안났는데. . 진짜인가 보네요. 더킹에서 봤던 건데

    (makyKg)

  • 쟤두루미 2017/03/27 22:19

    사실 저는 고향을 고쳐쓸일이 없었지만.
    이런 이야길 정말 많이 들었죠.
    호남에 대한 차별을 적나라하게 들춰준 말이라
    정말 가슴에 확 와닿았습니다.

    (makyKg)

  • 쟤두루미 2017/03/27 22:20

    광주, 전남, 전북 출신이라는 이유로
    승진에서 배제되고 차별받는 일, 결단코 없을 것입니다.
    호남의 아들 딸들이
    부당한 차별로 눈물 흘리지 않도록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호남의 아들 딸들이 이력서 주소를
    썼다 지웠다 하는 일, 다시는 없을 것입니다.
    호남의 아들 딸들이
    내 고향은 전주요, 내 고향은 광주요,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대한민국,
    저 문재인이 만들겠습니다.

    (makyKg)

  • Nick.P.Wilde 2017/03/27 22:26

    예전부터 그런 이야기는 많이 들었어요.
    다른 도시는 그냥 다 도시 이름 쓰면 되는데
    (전주....같으면 전라도인게 다 티가 나잖아요)
    광주는 전라도인지 경기도인지 물어보는 면접관이 있었다구요.
    (예전엔 그게 불법이나 문제도 안 되었었으니.....)
    그래서 아는 사람도 자기도 모르게 '경기도 광주'라고 했다는 이야기 들었었죠.

    (makyKg)

  • 큰별작은별 2017/03/27 22:35

    이게  9년 전부터 괜히 다른 지역가면  위축이 드는것같아요  하두 인터넷에서 홍어타령해서 그랬나  우선  새누리당이 지역감정을 기반을두고  자기네들 터를  닦는다니  호남죽이기가  시작되고 피ㅡ죠온  거기 회장도 호남출신을 안뽑는다 잖아요   드러운  현실

    (makyKg)

  • 常識大韓民國 2017/03/27 22:35

    영화 '더 킹' 보고 응??? 했던건데 ㅠ

    (makyKg)

  • lucky 2017/03/27 22:38

    진짜 같은 나라에서 이게 뭔 짓인지.. 내가 한 일이 아니라도 너무 화가 나고 부끄럽다..

    (makyKg)

  • 하늘위의바다 2017/03/27 22:40

    이건 진짜 호남 사람이 아니면 모르실듯. ㅠㅠ

    (makyKg)

  • 방치플레이중 2017/03/27 22:46

    이 연설문 쓴 사람이 누군지 알고 싶어요

    (makyKg)

  • 견습마녀 2017/03/27 22:50

    몇년전에 저희 어머니... 고향 묻는 말에 아버지 고향 충남을 대셨지요. 전남 벌교인데... 전 별생각이 없었는데 어머니는 아니셨나봐요.

    (makyKg)

  • 와퍼N빅맥 2017/03/27 22:52

    대학 신입생때 전북이 고향인 친구가 서울 지하철 노선도를 외웠던게 생각나네요. 서울 사람인 저도 못 외우는 걸.. 노선도를 왜 외웠냐고 물으니, 무시당하지 않으려고 외웠다는데...
    그때는 너무 오버한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알고 어느 정도 이해가 가더라구요.

    (makyKg)

  • 멜로디폰드 2017/03/27 22:55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곧 없어질 일입니다!

    (makyKg)

  • 지랄염병하네 2017/03/27 22:57

    저..광주가 고향이고 30년 광주살다 결혼하면서 서울 올라온지 10년되었는데...진짜 서류전형이랑 다 통과되고 거의 확정된 상황이었거든요..
    최종 면접보러가서 출신지역 물어보시길래 정말 암것도 모르는 시골촌년이 해맑은 미소로 술술 다 이야기하고....결국...탈락했었어요..
    첨엔 멘붕와서 왜 떨어졌는지 궁금하지도 않았는데 나중에 전해들었었네요..
    윗상사가 그렇게 전라도사람들 싫어한다고..
    그때서야 정신이 번쩍 들더라구요..
    아..또 눙물나네 씨바 ㅎㅎ

    (makyKg)

  • 가화만사성 2017/03/27 22:57

    우리집 60대 왈
    문재인이 당선되면 전라도에 다 퍼 줄거다!!!

    그래요. 지난번에 전라도 가 보니 정말 아무것도 없더라. 이번엔 전라도를 발전 시켜줘야 하겠다.
    우리집 60대
    ...
    전라도에 아무것도 없음을 암묵적 동의.
    이미 경상남도의 부유함에 대해 귀 딱지 앉게 설명 해 줬지요.

    (makyKg)

  • crook 2017/03/27 23:04

    와.....이런 일도 있군요......

    (makyKg)

  • 초록라임민트 2017/03/27 23:11

    제가 경상도 쪽 출신이라 가족친척들에게서 '전라도 사람은 좀..' '전라도 출신이라 그런가 그 사람...' 이런 말 몇번 들었었고
    수도권에 살기 시작한 후에도 그런 소리 하는 사람들 몇번 봤는데
    그런 사람들 대부분 본인은 수도권 출신이라도 부모가 경상도 출신이거나 경상도에 친지나 지인 있거나...
    보면 본인이 정말 전라도 사람에게 뭐 당한거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냥 부모들 지인들 얘기 줏어들은거고
    설령 정말 전라도 사람이랑 안좋은 일이 있었더라도 그 사람이 문젠거지 왜 지역타령인지 1도 이해못하겠어요.
    그렇게따지면 경상도나 서울은 뭐 하나같이 청렴하고 예의바르고 선량한 인간들만 사는 동넨가?
    참 정계 수꼴쓰레기들의 지역감정조장질에 홀라당홀라당 잘 넘어가는 사람들이구나 싶죠.

    (maky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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