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파나소닉 플래그십 기종인 GH5를 손에 넣었네요.
비교적 작은 센서를 가진 카메라에 지불하는 비용이 부담스러웠지만 나름 최선의 선택이었어요.
GH5의 외관과 달라지고 추가된 기능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GH5는 국내에서는 렌즈가 빠진 바디킷 만 출시되었습니다.
저는 라이카 LEICA DG VARIO-ELMARIT 12-60mm F2.8-4.0 렌즈를 추가로 구입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렌즈인데 렌즈킷이 출시되지 않은 점은 참 아쉽네요.
가장 큰 외형 변화는 크기가 소폭 커졌고 디자인이 GH4와 비슷한듯하면서 달라졌어요.
내장 플래시가 제거되었다는 점은 사진기로서는 참 아쉬운 부분입니다.
조이스틱을 채택하여 조작성을 더욱 개선했는데 제가 참 좋아하는 인터페이스에요.
전면부에 추가된 버튼은 심도 미리 보기 버튼 기능을 가지고 있고 다른 기능으로 재 설정이 가능합니다.
붉은색의 영상 녹화 버튼은 상판으로 이동되었네요.
메모리 카드 슬롯은 1개가 추가되어 2장의 SDXC 메모리 카드를 장착할 수 있는 더블 슬롯이 되었습니다.
메모리 카드 파일 시스템은 exFAT를 지원하기 때문에 현재 생산 중인 SD 메모리 카드는 모두 사용 가능할 것 같습니다.
메모리 슬롯 커버를 닫지 않은 상태에서 메모리 카드 이상 유무를 판단할 수 있는 램프가 있습니다.
더블 슬롯은 한 장을 모두 쓰면 다음 슬롯에 순차적으로 저장하는 기능과 동일한 내용을 두 슬롯에 동시에 저장하는 미러링 기능
사진과 영상을 나누어 슬롯별로 따로 저장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포트에도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USB 포트가 TYPE-C로 변경되었고 HDMI도 TYPE-A로 변경되어 더욱 안정적인 케이블 체결이 가능해졌네요.
스펙으로 만 확인되는 사항 중에 새로운 센서가 채택되었고 로우 패스 필터가 제거되었습니다.
조금 과장한다면 지금까지는 창문을 통해서 본 풍경이었다면 GH5는 창문을 열고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 외형 변화와 추가된 사항을 요약하면...
1. 디자인과 크기가 DSLR과 같아졌어요.
2. 내장 플래시 제거
3. 조이스틱, 전면부 심도 미리 보기 버튼 추가
4. 메모리카드 더블 슬롯
5. USB TYPE-C, HDMI TYPE-A
6. 새로운 센서 사용, 로우 패스 필터 제거
기능적인 측면에서 달라진 점과 추가된 부분을 간단히 말씀드려 볼게요.
사용 초기라서 제가 발견하지 못한 기능도 있을 수 있습니다. 추가로 발견하면 다시 정리해서 말씀드릴게요.
메뉴 시스템에 약간의 변화가 보입니다.
뜻밖의 변화 때문에 잠시 혼란스러움이 있었으나 곧 적응되더군요.
•촬영 메뉴의 순서가 바뀌었습니다.
원래는 사진 스타일이 첫 아이템이었는데 화면비율이 메뉴의 첫 아이템으로 올라와 있네요.
•AFF에 큰 기능 추가가 있습니다. 단순히 AFS/AFF 선택이 아닌 AFF의 기능적 장점을 더욱 향상시켰네요.
DFD 기능을 사용자로 하여금 일부 조절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 같습니다.
AF 감도, AF 영역 변환 감도, 이동 물체 예측이라는 세 가지 파라미터를 여러 단계로 조절하여 세팅한 상태로
4가지 상황을 저장하고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사진 스타일에는 L.모노크롬이 추가되었고 영상 촬영 모드에서는 Like709가 추가되었습니다.
각 사진 스타일을 커스터마이징하여 저장하는 사용자 항목도 4개까지 별도 저장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어요.
•i.해상도에서 EXTENDED가 제거되었습니다.
•ISO 감도 AUTO 사용 시 하한과 상한을 각각 지정하여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드디어 많은 분들이 기다리시던 AUTO ISO에서 최소 셔터 스피드를 1초에서 1/16000 초까지 설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근 하위 기종들에서 추가되었던 브래킷 촬영 기능이 GH5에도 추가되었습니다.
노출, 조리개, 초점, 화이트밸런스, 캘빈값 등의 5가지 브래킷 기능이 있습니다.
•수평과 수직 구도 각각의 측거점 위치를 별도로 기억하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카메라 설정을 저장하고 다시 복원하는 기능이 생겼습니다.
•4K/6K 촬영 시 화각 변화 없이 FHD와 같은 화각이 유지됩니다.
지금까지 크게 달라진 점과 새로운 기능을 위주로 살펴봤습니다.
◆ 며칠 사용하면서 느낀 몇 가지 단점을 나열해 볼게요.
- DISP. 버튼 이거 너무 잘 눌려집니다. 아! 귀찮아요. GH4에서는 웬만해서는 안 눌렸거든요.
- 뒷다이얼 앞 다이얼 너무 획획 돌아가요. 카메라 취급 시에도 조금만 닿아도 돌아가서 임의 동작하는데 아주 귀찮네요.
- 촬영 시 조이스틱 너무 멀어요. 카메라 잡은 손을 살짝 풀어야 손가락이 닿습니다. 손가락이 긴 분이 유리하겠어요.
- 배터리 사용 시간 줄어든 것 같습니다.
정식 테스트를 하지 않았지만 GH4는 배터리 1개로 종일 찍고도 남았는데 GH5는 1개로는 부족하네요.
영상은 찍지 않고 사진만 찍는 기준인데요. 좀 더 써봐야 확실해질 것 같습니다.
◆ 기능 개선이 필요한 부분
- 측거점 1영역 이동 시 가장자리를 넘어서 반대편으로 가는 기능이 있으면 좋겠네요. 니콘 카메라에 있어요.
아니라면 조이스틱에 가속 기능을 넣어주면 좋겠네요.
- 상판에 액정을 추가해 주면 너무 편리할 것 같습니다.
후면 액정을 쓰면 될 거 아니냐 하겠지만 그건 리뷰용 모니터고 기초적인 정보는 상판에서 보는 게 편해요.
https://cohabe.com/sisa/157805
파나소닉 DC-GH5 간단히 살펴보기
- 뉴스공장 PD 수상소감 (feat.김어준, 송준기) [10]
- ▶◀검은날개 | 2017/03/26 19:11 | 4048
- 여봐라! 저놈을 능지처참하거라! [15]
- 유머펌봇 | 2017/03/26 19:11 | 2771
- 야 너 뭐야! [4]
- 유머펌봇 | 2017/03/26 19:09 | 3864
- 남자와 여자가 화해하는 마법의 주문 [5]
- 유머펌봇 | 2017/03/26 19:09 | 3589
- 인성 쓰레기 후배.JPG [28]
- 순규앓이 | 2017/03/26 19:08 | 5551
- 화상입은 아이 추가글입니다 [19]
- 양지택 | 2017/03/26 19:07 | 1350
- 분신술 !! [5]
- 루나틱다이얼 | 2017/03/26 19:07 | 5904
- 와.. 오늘 토론 보는데 [15]
- 지나가다5 | 2017/03/26 19:05 | 2539
- 블리자드.. 초상권 침해.. [11]
- 유머펌봇 | 2017/03/26 19:05 | 2458
- 파나소닉 DC-GH5 간단히 살펴보기 [7]
- 드라곤ⓒ | 2017/03/26 19:04 | 5396
- 블리자드의 확인사살 [22]
- 케이건네드발 | 2017/03/26 19:03 | 4361
- 눈치없는 후배.JPG [26]
- .JPG | 2017/03/26 19:02 | 3298
- 애딸린 유부녀 vs 여대생.JPG [51]
- 이리야쨩은 내신부 | 2017/03/26 18:58 | 2939
- 광고와 현실 [6]
- 와일드해머 | 2017/03/26 18:58 | 3568
- 남극의 미친 새끼 [41]
- 루리웹탐방용스파이 | 2017/03/26 18:57 | 4809
GH5 구입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저도 구입에 성공했는데 영상이 주 목적이라 셋팅 해놓고 짐벌위에 올려놓으면
특별히 조정 할일이 없어서인지 아직은 불편함을 모르고 맹렬히 연습중입니다^^
12-60mm f2.8-4도 화요일 도착 예정입니다^^
아직은 기능 익히는데 매달리고 있어 불편함보다는 호기심이 더 앞서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구입 축하드려요.
예약 안했으면 못 구할뻔 했어요.
GH4를 쓰고 있었던지라 별 차이없을 줄 알았는데 새로운 기능도 추가되고 결과물도 다르네요.
저도 열심히 사용하고 있네요. 외형과 만듦새 정말 맘에 들어요.
어디서 구입할 수 있나요?? 인터넷에서는 아직 못봤어요
전 업체에 미리 예약을 했었던 거라 조금 쉽게 받을수 있었어요.^^
부디 카메라사업 삼성처럼 접지말길... 지금 소니로가려면 뭘사야하나 고민중이에요 아...소니가기싫다 ㅎㅎㅎ
사업부진 이유로 일부 사업부 축소라 미리 좌절할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설사 접드라도 카메라는 충분히 많으니까요.
그렇지만 없어진다면 너무 생각날 것 같아요.
전 소니로 가려다 급선회 했습니다. 이유는 조작성 때문이에요.
파나를 앞설 만한 조작 편의성 좋은 카메라는 니콘 정도 아닐까 생각해요.
전 이종렌즈 사용 편의성 때문에 마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네요.
A7R2로 정했다가 배터리와 조작성 문제로 마포에서 머무르기로 결정하고 과감히 GH5를 들였네요.
이미 이전 기종들 대부분 사용하고 있지만 신센서를 경험한다는 점에서 용기를 냈어요.
고감도에서는 성능 향상 좀 있나요?